부산 도보여행 - 조개구이 맛집 행복식당 오전엔 오륙도, 오후엔 태종대를 둘러보고 왔더니 꽤 피곤했다. 원래 오후 마지막 일정은 해운대였지만 컨디션이나 시간을 봤을 때 다음날로 미루고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바로 숙소가 있는 광안리 Q모텔로 향했다.Q모텔 1층에는 광안리 조개구이 맛집인 행복식당이 있다. 모텔과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 숙박객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이다. 아무튼 둘째날 저녁메뉴는 조개구이로 결정했다. 모텔 엘리베이터에 숙박객에겐 매운탕을 서비스로 준다는 문구도 한 몫 거들었다. 광안리 해변 바로 앞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침겸 점심으로 부산돼지국밥 한 끼밖에 못먹었던터라 시장했다.▲ 광안리 지하철역에서 광안리 바다로 향하는 길목에 붕어빵 파는 곳이 있다...
부산 도보여행 - 광안리 밀양돼지국밥 부산 여행의 이튿날.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매우 화창했다.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아침 겸 점심의 메뉴는 광안리의 밀양돼지국밥. 이른바 부산돼지국밥으로 정했다. 광안리 해변 인근에 국밥집이 꽤나 많이 있기 때문에 고생하지 않고도 쉽게 찾아가서 식사할 수 있었다.수년 전에 왔을 적엔 이 곳 옆에 붙어있는 콩나물해장국으로 술에 쩔은 속을 달랬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땐 그랬지. 그 곳은 여전히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돼지국밥이다!▲ 다소 이른 시각이었지만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노란색 간판의 밀양돼지국밥집. KNN에 방영 안된 맛집이라는 현수막이 재미있었다. ▲ 돼지국밥과 따로국밥 등의 메뉴가 있다. 밀면도 있네. ▲ 이 곳의 명언. 여행의 즐거..
부산 도보여행 - 광안리회센터 이모횟집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의 첫 구절이다. 이번 부산 도보여행에선 벗이 내게 찾아온게 아니라 내가 벗을 찾아 떠난 것이 되었다. 오든 가든 먼 곳에서 벗을 만난다는건 참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다.광안리에 사는 친구는 군시절 내 군대후임이다. 2015년 광안리 한 켠에서 만난 그는 멀리서 나를 보자마자 경례부터 했다. "진군!"육군 진군부대 출신인 우리는 공교롭게도 동갑이지만 내가 선임이고 그가 후임. 2개월 정도 차이가 나는데, 2년동안 같은 생활관에서 동거동락한 사이다. 짧게는 수 개월에서 많게는 2년까지... 같이 자고 같이 먹고 같이 훈련받던 사이지만, 군 전역 후 전우들과 연..
안동 맛집 - 송현동 주공치킨 옛날 통닭 스타일의 치킨을 맛 볼 수 있어서 과거에 정말 자주 찾아갔던 곳. 주공치킨 바로 옆 간이역과 그 옆 족발집도 몇 번 찾아간 기억이 난다. 송현동 주공 아파트 앞에 있다. 그래서 주공치킨이다.간장마늘치킨 이었나. 그 메뉴가 가장 맛있고 양도많고 좋았다.
놓쳐서는 안 될 안동 술집 지도 v1.0 1월달에 올린 안동 맛집 지도 ↩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맛집 지도 글에서 예고했듯이 이번에는 안동 술집 지도 리스트를 업로드합니다. 맛집과 술집이 겹치는 곳은 중복 추가하지 않았습니다.사람마다 원하는 분위기나 음식 맛의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과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 술집 지도에선 시내나 옥동 방면을 구분하지않고 리스트로만 만들었습니다. 해놓고보니 주로 옥동이 많네요. 술집 특성상 변경이 잦을 수 있어, 맛집 지도와는 다르게 별도로 가격 등의 정보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메뉴나 기본 차림 등의 정보가 바뀔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틀린 부분이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등으..
안동 옥동 술집 - 비턴 가볍게 병 맥주 한잔이나 알싸한~ 느낌의 보드카를 먹고싶을 땐 옥동의 비턴이 괜찮은 것 같다. 호가든같은 병 맥주를 직접 가져다 먹으면되고 안주의 가격 레인지도 넓은 편이다.▲ 이렇게 가벼운 안주와 맥주 한 병을 홀짝 거려도 좋고, ▲ 스미노프나 앱솔루트처럼 보드카를 시켜두고 먹어도 좋다. 특히 보드카 SET 메뉴 같은 경우 안주와 더불어 토닉워터 몇 개, 얼음도 함께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보드카의 경우 일반 BAR에서 먹는 거에 비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날씨가 좋다면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
안동 옥동 술집 - 말자살롱 한참 전 까지만 하더라도 안동에 프렌차이즈 형태의 크림생맥주 집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근래들어 급격하게 많이 생겼다. 그 중 가장 처음 생긴 곳으로 알고 있는 옥동의 말자살롱. 자그마한 가게이지만 오픈 후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걸 봤었고 나 역시 몇 번 찾아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근처에 비슷한 맥주집이 많이도 생겨나면서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렌차이즈 맥주집이 되었다.짭쪼름한 맥주와 통통하고 따끈따끈한 치즈가 들어간 치즈스틱은 언제먹어도 맥주 안주에 잘 어울린다. 오붓하게 친구들과 한잔 기울이기에 딱이다.
안동 시내 술집 - 꽃피는 청춘 좋은 사람들과 한잔 딱 걸치기 좋은 곳. 사실은 갤러리카페인 곳. 내부에 꾸며져있는 ART들은 거의 예술에 가까운데, 사장님이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LA갈비 떡뽂이, 불꽃 떡볶이 등 떡볶이가 메인 메뉴. 시내 중앙파출소(중파) 2층에 위치해있다. 계단을 타고 살짝 올라가야한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조명, 다양한 메뉴들이 구비되어 있는 곳으로 언제든지 찾아가도 좋을법한 곳. 감자튀김이 특히 맛있었다.일반 술집과는 다르게 처음 들어보는 차별화된 안주들이 많아서 하나씩 먹어보고 싶었던 곳.▲ 술은 맥주만 판매하고 있는데 좋은 사람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문화적으로 가득한 실내를 구경하면된다. 마치 해외의 자그마한 술집에 와 있는듯 스타일리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