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싸롱에서 매번 맥주랑 감자튀김 혹은 치즈스틱만 먹다가 또 다른 메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푸드파이팅. 아니 알코올 파이팅하고왔다. 안동 말자싸롱 스미노프와 두부나비돔 ▲ 스미노프 메뉴가 있었는데 꽤 큰 잔에 양이 많게 나와서 확실히 오래먹을 수 있는 술이었다. 기본적으로 보드카기 때문에 맥주보다는 독한편. 알콜 비율은 조절할 수 있다고 들었다. 뭐... 아무튼 1차에서 소주 박살내고 2차로 간 바람에 훅 취해버렸다. ▲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 두부나비돔이라는 안주. 두부로 만들어 고소한 맛이 있는데다 겉은 바삭해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가격이 완전 저렴하다.
안동맛집 추천-신시장 효자통닭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엄청 자주 갔었던 곳인데, 내 블로그에 맛집으로 추천되지 않았다는건 스스로도 의아하다. 그만큼 강력 추천 맛집으로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특히 쪼림닭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메뉴다. 맛있게 매운편. 신시장 성소병원 근처에 있어서, 보통은 스쳐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위치지만 안동인들 단골손님 뿐만 아니라 전국적 입소문이 나면서 안동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손꼽히는 맛집이 되었다.신시장 바닥 출신인 내 기억으론 최소 십수년 이상 한 곳에서 장사 중인 상황. 쪼림닭과 치킨무. 단촐한 차림이지만 맛은 상상 초월. 한 번 먹어보면 반할 수 밖에 없는 곳. 쪼림닭은 일반 찜닭과 다르게 당면이 빠지고 국물이 없는게 특징. 대신 닭고기에 적절하게 베여있는 양념 맛은 국물..
안동맛집 추천-옥동 육회 끝판대장/옥동뭉티기 육회를 즐기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곳을 놓쳐서는 안된다. 지금껏 여러 곳에서 육회를 먹어보았지만 여기 육회가 단연 갑. 모래 속 진주 같은 곳으로서, 옥동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그만큼 조용한 곳이다.옥동 4거리에서 필마트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육회 맛집. 인테리어나 위치가 번화가의 상점들과 비교하면 좋다고 할 순 없겠지만 음식점은 음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곳.▲ 기본 차림으로 옥수수콘과 간단한 전과 계란말이가 나오고, ▲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육회가 나온다.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육회 퀄리티가 매우 높은 편. 가격을 생각했을 때, 양은 적당한 편. ▲ 이 곳에서 또 반드시 먹어봐야할..
안동 술집 - 옥동 902 원래 안동에 902는 안동대학교점이 꽤 입소문이 났었다. 젊음의 열기를 술집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음악이 쿵쾅! 예쁘고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다양한 술들과 보드카가 구비되어 있는데다 마치 클럽을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와 조명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인기를 등에 업고 옥동에도 902가 생긴지 꽤 되었다. 호불호가 있는 곳이긴하다. 대학생이나 젊은 층에겐 여전히 인기다. 신나게 마시고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고 싶을 땐 특히 생각나는 곳. 다만, 서른줄인 나에겐 좀 시끄럽다고 느껴지는 곳. 나는 조용히 소주나 벌컥 거리면서 대화 나누기를 즐기는 성향이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하나씩 격파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겠지만 내 입맛에 보드카의 진리는 진토닉...
안동 술집 - 옥동 꾼노리 안동 옥동에 위치한 인기있는 술집. 소위 '꾼'이라고 부르는 곳. 야구장 위치가 보다 가깝게 옮겨지면서 더욱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최근에 잘 안가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내부 모든 장소가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TV 시청과 오붓한 대화가 가능한 괜찮은 술집. 조명도 적당히 어두운게 마음에 들지만 화장실이 좀 좁은편(남자 기준, 여자 화장실은 모르겠음).안주도 괜찮은 것들이 꽤 있다. 예전에 평일날 새벽 3신가 4시에 두 명이서 간 적도 있었는데 평일에 너무 늦게 찾아가게되면 가게가 널널하다보니 조금 눈치 보이기도 하더라.아무튼. 과일소주 중에 생딸기 소주가 있는데 이건 진짜 괜찮은 술이다. 가격이 다소 고가지만 자근자근 씹히는 딸기 알맹이와 적당한 혼합율 ..
거제도 맛집 - 해연 수쌈보 정식 거제도는 크면서도 작고, 작으면서도 큰 느낌이었다. 우연히 들린 통영 맛집인 해연 수쌈보 정식은 남녀노소 누가 방문해도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현재는 수불쌈 정식 이라는 메뉴가 제공되는데 수육과 쌈, 불고기 백반이 합쳐진 메뉴다.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인데다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라서 인기있는 곳으로 추측된다.▲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전인데 돈주고 사먹는 것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퀄리티 ▲ 수육도 좋았다. 수쌈보 정식의 메인메뉴라 할 수 있다. ▲ 수육과 밥, 나물과 찌개, 불고기가 함께 나와 완성된 식단이다. 밥은 대접에 나오고 쌀밥과 다른 밥 등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 각종 나물을 밥과 함께 비벼 먹고 수육과 불고기, 찌개 등을 반찬으로..
통영 맛집 - 자연촌 쌈밥 정식/고추장불고기 거제도로 향하는 여행길에서 통영에 들러 점심을 해결했다. 곧장 거제도로 가도 괜찮았겠지만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 ↩을 들러야 했다.검색으로 찾아낸 통영 맛집은 자연촌 쌈밥 정식이라는 곳이었다. 점심시간즘에 방문했더니 여행객들과 현지인, 근처 직장인 등 손님이 많았다. 입구 쪽에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 주문을 했다.원래는 쌈밥 정식을 먹을려고 했었는데 마침 재료가 없다하여 고추장 불고기로 결정!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었다. 재료가 대부분 웰빙 식단인데다 종류가 다양해서 입이 즐거웠다. 특히 메인메뉴인 고추장 불고기는 정말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볶음류를 좋아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가격은 2인분에 18,000원. 즉 1인당 9,000원 정도인데 가격대비 좋..
부산 도보여행 - 광안리 부산 밀면 부산 여행의 셋째날이 밝았다. 전날 조개구이에 소주를 좀 먹었더니 밤에 기절하듯 잠들어버렸다. 일어나니 아침. 날씨는 예보대로 흐렸다. 옷 젖는줄 모르는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셋째날엔 숙소를 체크아웃 하고 모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가방에 든 짐들은 정리되지 않은채 쑤셔넣어졌다. 그래서 가방이 더 커지고 더 무거워졌다. 짐이 더 많아진 것도 아닌데. 묵직한 가방을 메고 광안리 해변으로 나왔다. ▲ 아침겸 점심의 메뉴는 밀면으로 정했다. 한번쯤은 먹어봐야할 것 같았기에. 광안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가야맛 밀면이라는 곳이 괜찮아보여 오픈시간이라는 11시에 맞춰 방문. ▲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쉬는 날. 별 수 없이 근처 다른 밀면집을 물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