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옥동 점심뭐먹지? 매일 메뉴가 바뀌는 식당 옥동에서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로미오모텔 근처에 있는 점심뭐먹지?에 가보았다. 가게 상호명이 점심뭐먹지?다. 남자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아담한 가게로 테이블은 여러개가 있다. 정해진 식단(정식)으로 매일 바뀌는 메뉴를 제공한다. 별도의 메뉴판이 있는건 아니고 그 날 정해진 식단을 사람 수에 맞게 주는 뭐 그런 시스템이다.이 날은 국밥이 나왔었다. 다른 날 메뉴를 보니 제육인가 수육도 있고 맛있는게 많이 있는 것 같다. 마침 약간 더운 날씨여서 시원한거나 간편한걸 먹고 싶었는데 할 수 없이 국밥. 하지만 이열치열이라고 나쁘지 않았다. 양도 많은편. 밑반찬은 구색을 갖추었다. 영업시간은 점심시간~오후 정도까지만 하는것 같다. 저녁 장사는 ..
안동 옥동 삼구포차(39포차) 안동 옥동에 있는 삼구포차(39포차). 모든 안주의 가격이 3,9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곳이다. 특히 대학생들부터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곳 같다. 늦은 시간에는 발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찬 모습을 많이 보았다. 나도 한 번 가보고싶긴했었는데 뭔가… 좀 젊은이들 노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나이 먹은 아재가 가기에 꺼려져서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조용할 때 가보았다.옥동 삼구포차 왕계란말이. 3900원 치고 양도 많고 맛도 뭐 나쁘지는 않은 수준. 이거 하나만으로도 술 어느정도 먹을 수 있다. 탕수육. 이게 제일 맛있었다. 양은 좀 아쉽지만 안주 가격이 저렴하니 관계없다. 총 4개를 시켰었는데 이게 제일. 무슨 찌개였나? 돼지찌개였나? 아무튼 그거였는데 건더기는 거의 없..
안동맛집 서부시장 백마고지 육회뭉티기천엽간 음료수를 무한리필 해주는 서부시장 맛집. 안동 백마고지. 나는 처음에 가게 상호가 왜 백마고지인지 몰랐는데 가게 안에 들어가보고서야 알게됐다. 백마고지는 백마부대를 뜻하는 것이었다. 백마부대 출신이 아니라서 별로 연관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남자들끼리 가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술 안주는 군대얘기가 돼버리는 신기한 곳이다. 육회뭉티기천엽간 이라는 세트 메뉴를 먹어보았다. 나는 천엽이나 간을 먹지않고 뭉티기랑 육회만 먹었는데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천엽이랑 간을 무척 좋아한다길래 부담없이 찾은 곳. 남으면 아까우니까. 백마고지 입구. 서부시장 중앙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멀리서도 잘 보인다. 간판에 해산물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건대 해산물에 강점이 있는 듯 하다..
안동맛집 서부시장 먹쇠고을 소고기수육 서부시장에 있는 먹쇠고을. 안동맛집이다. 술집으로 유명한 동이네와 더불어 서부시장 최강 술집들 중 한 곳. 소고기수육과 두부조림 등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보통 남자들은 1차일 때 소고기 수육, 2차일때 두부조림을 먹는 것 같고 여성분들은 두부조림을 선호하는 듯 하다.이 곳 먹쇠고을은 카드로 결제하면 영수증에 먹세고을로 나와서 꽤 독특하면서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간판 기준으로 정확한 상호는 먹쇠고을이다. 아주머니 한 분이서 운영하는 작은 가게이지만 음식 맛은 빈티지하지 않다. 먹쇠고을 입구. 테이블은 2개 정도 있고 안에 방이 있다. 실내포장마차로 옛날식 안주들이 많은 곳이다. 먹쇠고을 메뉴판. 소고기수육 3만원인데 푸짐하게 나온다. 두부조림은 1만 5천원 되시겠다...
안동 봉정사 맛집 별천궁 간고등어+매운돼지갈비찜 정식 안동 봉정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별천궁. 나는 여기가 맛집인줄은 몰랐었는데 가보고나서 맛집인걸 알았다. 봉정사 인근으로 자주 가는 편이라서 지나다니면서 종종 간판을 본 적은 있지만 먹어본건 처음이었다. 이름은 별천궁. 봉정사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꼭 봉정사 방문이 목적이 아니어도 별천궁까지 가서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만큼 식사가 괜찮게 나온다.안동간고등어 정식 2인분과 매운돼지갈비찜 정식 2인분을 섞어 총 4인분으로 주문해보았다. 이 날은 특히 손님이 많았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까지해야했다. 그정도로 맛집인듯. 별천궁으로 들어가는 길목. 오르막을 올라오면 별천궁으로 볼 수 있다. 주차장이 있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엔 주차장도 혼잡해진다. 별천..
생활의달인 안동 마늘족발집 송현 신촌족발보쌈 2018년 6월 4일 생활의달인 626회 방송 출연. 안동 최고 맛집 중 한 곳. 안동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명한 맛집이다. 마늘족발이 유명해서 흔히 ‘송현 마족'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상호명은 신촌마늘족발이다.송현오거리 근처 구석에 위치해있다. 내부 테이블이 단 4개 뿐이라서 자리를 잡기가 꽤 힘들다. 반면에 테이블이 작아 내부가 넓고 쾌적하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 식사 시간이 조금만 넘어도 만석이기 일쑤라서 못먹을걸 각오하고 가야하는 곳. 평일이라할지라도 오후 6시 30분만 넘어도 빈자리 찾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마늘족발이 몹시 맛있어서 안 갈 수가 없는 맛집이기도 하다. 퀵으로 배달도 되고, 직접 와서 포장해서 가는 사람도 많다. 기..
삼겹살을 시세로 파는 용상 동원청정포크 육가공 직영 용상에서 술먹고 놀다가 집에가면서 얼핏 보기로 고기를 마치 회처럼 시세로 파는 곳이 있어서 사진 찍어두고 나중에 가봐야지 하다가 얼마전에 다녀왔다. 여기는 용상에 있는 동원청정육가공직영식당. 이름이 꽤 길다. 사람들이 줄여서 동원청정포크라고 부르는것 같다. 용상에 있다.점심특선 메뉴가 있어서 점심특선을 이용해봐도 좋을 듯. 처음에 봤을 때 한가지 착각했던게 상차림비를 예상하지 못했던 것. 먹을려고 가보니까 상차림비가 1인에 4,000원이 있다. 나는 처음에 상차림비는 있어봤자 테이블당으로 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잘못 생각했었고 1인당 4,000원이다. 독특하게 고기를 시세별로 구분한다. 이 시세는 1근 기준으로 실제 포장된 고기는 1근이 살짝 넘는 것 같..
안동맛집 신시장 엄마만두 나 학생 때 진짜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이 갔었던 곳. 피시방 가기전에도 가고, 피시방 하다가 중간에도 가고, 피시방 끝나고 집에 갈 때에도 가고, 심심하면 가고, 배고파도 가고, 그냥 계속 갔었던 곳. 예전보다 가게가 많이 커지고 좋아졌다. 여전히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예전만큼의 저렴함은 아니다. 추억팔이라도 하더라도 추억보다 맛 자체가 괜찮은 곳이다. 특히 김밥이 맛있다.신시장 모퉁이에 있는 엄마만두. 유동인구가 적은 이 동네에서도 크게 인기를 끄는 곳이다. 심지어 예전에는 김밥 한 줄을 900원에 팔 때도 있었다. 우리는 여기를 예전부터 엄마만두라고 하지않고 어마이 만두라고 불렀다. 친근하고 더 기억하기 쉬웠고, 뭐랄까 애정표현 같은거였달까. 내부는 많이 넓어졌고 깔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