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붕어빵 탐방 시내 교학사 앞 붕어빵집 올해에는 겨울을 맞아 안동에 있는 붕어빵집 또는 호떡집들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서 맛을 비교하고 한 번 자료도 모으고 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장소는 시내 교학사 앞에 있는 붕어빵 집이다. 여기도 상당히 오래도록 장사한 곳으로 심지어 여름에도 종종 영업을 하는 곳이다. 시내, 특히 교학사 앞에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지나가다가, 오고가며 한번 들러 붕어빵을 즐기기 좋다.자그마한 포장에 한 사람이 딱 들어갈만큼의 붕어빵 파는 곳이 있다. 아저씨가 장사하는 곳이다. 치즈붕어빵이 이 곳의 메인메뉴인 것 같다. 계란빵도 보인다. 계란빵을 별로 안좋아해서 먹어보진 않았다. 호두과자도 판다. 나는 땅콩호두과자보다는 오리지널 쪽이다. 제일 먼저 치즈 붕어빵을 먹어..
안동맛집 시내 계림식당 안동역 근처 냄비밥 맛집 안동 시내에 있는 계림식당은 냄비밥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안동시민들과 미식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으로 대표 메뉴인 냄비밥 뿐만 아니라 찌개류, 불고기류 등도 판매한다. 식사 때 여러번 물어본 결과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휴무없이 계속 영업한다고 하셨지만 일요일에 몇 번 갔다가 문이 닫겨 발걸음을 되돌린적이 있다. 가급적이면 평일에 가는게 좋다. 점심시간대에는 특히 손님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서 시간대를 잘 잡는게 중요하다. 계림식당 냄비밥은 안동에서도 너무 유명해서 그냥 어디가서 냄비밥이라고만 얘기해도 아~거기 할 정도. 그러나 냄비밥은 알아도 식당 상호인 계림식당은 잘 모르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계림식당 입구. 냄비밥 전문이라고 적혀있다. 안동역에서 용상 ..
10월의 마지막 밤을 책임질 하우스콘서트 열리는 안동 매드포레드 10월의 마지막 밤을 책임질 하우스콘서트가 안동 매드포레드 와인클럽에서 열립니다. 안동 매드포레드는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소개해드렸던 안동 옥동에 있는 캐주얼 와인클럽입니다. 내부 분위기가 좋고 음식이 맛있으며 가격이 합리적인게 특징인 가게죠.매드포레드에서 10월의 마지막밤에 열릴 하우스콘서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할로윈을 기념하기 위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지않습니다. 할로윈 또는 핼러윈을 아예 모르는분들도 다수거든요. 양력으로 10월 31일에 벌어지는 축제 형태를 띄는데 10월의 마지막밤으로 불립니다. 매드포레드에서는 2016년에 가게 자체에서 할로윈 파티를 열었습니다. 당시엔 저도 초대받아서 다녀왔는데 상당히 색다른 행사여..
안동맛집 시내 돼지네식당 오삼불고기 안동 시내 근처 안동교회 맞은편 골목 안에 있는 돼지네식당.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온 곳. 가게 이름이 돼지네식당이라서 처음에는 우리집 이름인줄 알았다. 맛있는 집밥 스타일의 밑반찬과 된장찌개가 포함된 푸짐한 메인메뉴를 갖춘 가게. 제육볶음이랑 오삼불고기같은 볶음류를 좋아해서 둘 중에 고민하다가 오삼불고기로 주문했다. 돼지네식당의 오삼불고기. 커다란 접시에 듬뿍 담겨나온다. 맛이 아주 좋은편으로 간이 알맞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있다. 밥 반찬으로 굿! 돼지네식당 입구. 외부에 메뉴판이 있어서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도 메뉴를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다. 유리에 표기된 찌개의 단어는 찌게로 잘못 표기돼 있지만(이런거에 민감해서…), 정식 메..
청송영양 맛집 희야돌곱창에서 맛있는 돌곱창을!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지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여행의 묘미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하고 입으로 즐기는 것까지 포함되니까. 보통 경상북도 지역의 구석구석을 다니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익숙한 음식들을 주로 보게되는데(다들 경상도 음식이니까), 특히 청송처럼 가깝고도 멀어서 찾기가 어려웠던 ‘군’ 지역은 한층 더하다.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서 사람이 많은 곳 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오래되고 조용한 음식점들을 선호하는 입장인데 청송에 있는 희야돌곱창이 딱 그런류의 식당이다. 여행지에서 음식점을 찾을 때 블로그 검색으로 찾는건 한계가 있는데다가 마케팅 전쟁이 너무 심하다보니 명확하고 좋은 정보를 골라내는게 어려우므로 해..
봉화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밥상 지난 주 평일 목~금에는 경상북도 봉화군과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봉화 춘양목 팸투어가 있었다. 봉화 지역은 내가 취재차, 그리고 여행지, SNS와 블로그 강의로 굉장히 자주 갔었던 지역으로 안동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봉화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가 많아서 평일 이틀간임에도 불구하고 팸투어 신청을 했고 다행스럽게도 초대받아 함께하게 됐다. 1시간여를 달려 봉화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일행들과 합류했고 본격적인 팸투어가 진행됐다. 첫번째 코스는 봉화농가맛집인 산수유길사이로에서의 중식이었다.봉화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한적한 동네에 아늑한 가정집 분위기가 난다. 날씨 무척 좋은 가을이었다. 선선한 바람을 맞아 식당 옆 한켠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시간을 내어 건물 주변을 ..
안동문화필 2017. 9월호 안동맛집 원고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 관광 홍보를 위해 발행되는 웹진 및 계간지입니다. 웹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와 일어로 발행되며 매월 4만명이 구독하는 매체입니다. 더불어 안동문화필 계간지는 안동 유일의 관광잡지로 전국의 주요 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배부됩니다. 9월에는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인 정하동 일포스티노(ILPOSTINO)를 소개했습니다. 링크 : http://webzine.tourandong.com
안동에서 만나는 구미 푸드트럭 꼴통버거 경상북도 안동이 고향인 안동사람으로서 나는 안동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이 지역에는 고향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많은 위인들이 있다. 안동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안동의 모든것을 칭찬하고싶진 않다. 잘못된점을 꼬집고 이야기하고 목소리낼 수 있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란다. 그래야 발전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에서 어떤 사항에 대해 잘못된점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소비자가 계속 억울하게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 여기에는 두가지 문제가 있다. 첫번째, 단점을 이야기하자니 그 대상이 되는 이면에 ‘지인'이 있다. 비즈니스와 사람간의 관계는 혼용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