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역 분식 맛집 ‘마중’ 화본역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지가 한정적이다. 그 중에서도 화본역 맛집으로 잘 알려진 분식집인 마중에 들렀다. 기차 시간을 맞추느라 점심시간을 훌쩍넘겼고 허기가 질만했다. 더군다나 하루종일 두 다리로 걸어다니면서 여행을 했기 때문에 휴식도 취할겸 밥을 먹기로하고 찾은 곳.화본역 마중은 분식집이다. 커피도 함께 판다. 화본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 화본역 특유의 감성을 잘 나타내는 불량식품들을 잔뜩 팔고있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인테리어 돼 있다. 종종 찾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자칫하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겠다. 이 사진을 찍을 땐 시간대가 오후였으므로 한적한 모습이다. 화본역 마중의 메뉴판. 커피를 비롯해 김밥과 만두, 공기밥, 우동 등을 판다. 휴..
영주 만당해장국 소고기해장국 영주 만당해장국은 영주역 근처에 있다. 지난날 묵었던 리치호텔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걸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만당해장국은 해장국 체인이라서 안동에도 있는데 가격이 합리적이도 맛이 준수한 편이다. 뜨거운 해장국 한 뚝배기 생각날 때 가보면 좋을 곳.영주 만당해장국의 소고기 해장국. 아침으로 먹어서인지 맛이 훨씬 좋았다. 안동 만당해장국보다 영주 만당해장국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레시피는 똑같을텐데… 재료의 차이일까. 아침부터 탁배기 1잔을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아쉽지만 밥만 먹었다. 간단한 밑반찬과 해장국. 외국인 친구들도 해장국을 잘 먹는걸 보니 입 맛이 보편적으로 잘 맞는 듯하다. 계란은 날계란으로 해장국에 넣어서 자연스럽게 익혀 먹는 방식. 아침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2 풍기역 맛집 한결청국장의 12찬 정식 하나로패스를 끊어 갔던 첫번째 여행지 풍기역에서 아침겸 맛집 탐방겸해서 찾은 한결청국장. 풍기옆 바로 앞에 있어서 거리상에 문제가 없고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니까 맛집으로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 지역민들도 자주가는 곳이라고한다. 원래 아침을 잘 안먹는데 이날은 ‘여행이니까’ 한 번 먹어보자 싶어서 들어갔다.한결청국장 간판. 오래된 간판의 빈티지함이 살아있다. 풍기역에서 도보로 1분만 가면 만날 수 있다. 한결청국장의 메뉴판. 청국장 정식이 9,000원이고 한우 육개장이나 인삼갈비탕 등의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경우 반찬 추가도 된다고한다. 나는 홀로 방문해서 혼밥을 해야했기에 한결청국장정식 1개를 주문했다. 청국장은 노..
문경 점촌 핸즈커피 팥빙수 문경 점촌에 있는 핸즈커피에서 먹은 팥빙수. 점촌 로컬이 사줬다. 점촌 핸즈커피는 처음 가봤는데 의외로 규모가 커서 놀랐다. 팥빙수는 맛있었다. 얻어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던 것 같다. 대학 동창이 점촌에 살고있어서 갈 때 약간의 정보도 얻을 수 있고해서 좋다. 세월이 흐르는게 느껴지지만… 아주 가끔 만나 옛 이야기를 하는 것도 삶의 재미가 아닐까.
안동 앗싸마늘닭 + 양자강식당 탕수육 배달 친구가 송현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원룸에 새롭게 입주를 했기 때문에 집들이겸 놀러겸 행패부리기겸해서 찾아가서 실컷 먹고온 날. 우리의 메뉴는 앗싸마늘닭 반반과 양자강식당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중국집 탕수육 배달이었다. 그리고 짬뽕국물.군만두도 하나를 시켰던가 서비스였던가 잘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저기 보이는 짬뽕국물을 보면 일반 5천원짜리 짬뽕국물 2그릇이 배달이 왔다!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지. 배달시킬 때 사장님께 짬뽕국물을 좀 많이 달라고 했었는데 많이줘도 이렇게 많이 줄줄이야… 양자강식당의 탕수육을 한 번 먹어봤다. 생각 이상으로 맛이 괜찮다. 사실 중국집 탕수육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만 제대로 튀기지 않으면 식감이 별로인 경우도 없지않아 있기 마련인데 여긴 ..
안동맛집 옥동 용구비어 호가든로제 간단하게 술 한잔을 즐기기에 좋은 옥동 용구비어. 예전에는 안동에 스몰비어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 용구비어는 상당한 경쟁력과 함께 인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좀 시들한게 아닌가 싶다. 스몰비어도 우후죽순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했지만 용구비어는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는 중. 그래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가보면 좋은 곳이다.용구비어는 스몰비어답게 간단한 맥주 정도를 마시기에 딱 알맞다. 감자튀김도 맛있는 편. 예전에 여기에 갔더니 호가든 로제가 있어 주문해봤다. 250ml짜리인데 당시만해도 호가든 로제가 수입된지 오래지 않았던터라 신기한 술이었다. 탄산과 과일, 저도수를 자랑하는 호가든 로제. 잔에 부었을 때 나오는 영롱한 핑크빛으로 인해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맥주이..
안동맛집 치즈찜닭이 맛있는 쩐데이찜닭 안동에서는 찜닭을 심심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찜닭을 먹으면 상당히 맛이 없다는걸 알 수 있다. 역시 찜닭은 안동에서 먹는게 제 맛이다. 그런데 여기, 전형적인 찜닭이 아닌 치즈가 들어간 퓨전 찜닭을 몇 년간 판매해온 곳이 있다. 옥동에 있는 쩐데이찜닭이다.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점으로 적당한 가격에 푸짐한 양, 찜닭의 식감과 치즈의 쫄깃함이 더해진 독특한 메뉴를 파는 곳이다.쩐데이찜닭은 나도 예전부터 다녔던 곳이다. 최근에는 안동에도 식당이 무지하게 많아졌기 때문에 자주가진 않는 편이지만. 몇 년전만해도 굉장히 자주 갔었던 곳. 간만에 갔는데 크게 바뀌지 않았더라. 쩐데이찜닭의 메뉴판. 찜닭골목 찜닭에 비해 몇 천원 정도 저렴한 편이다. ..
봉화맛집 동화닭갈비 봉화은어축제에 가는 길에 들린 봉화맛집 동화닭갈비. 이미 봉화에서는 꽤 유명한 닭갈비 맛집이다. 봉화는 군으로 작은 도시이지만 뛰어난 자연풍경과 깨끗한 환경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나는 봉화에 강의차 자주 오갔던데다가 안동하고도 가까워서 관심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봉화 시내라고 할 수 있는 곳 주변의 맛집들과 근처 맛집들 몇 곳은 이미 다녀와봤었고 동화닭갈비는 이번에 처음 간 곳.멀리서 노란색 배경으로 한 간단한 간판 하나를 볼 수 있다. 이 간판이 없다면 아마 이 곳을 찾는건 매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근처가 평범한 동네인데다가 식당 자체도 가정집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게 아닐까 싶다. 겉보기엔 매우 협소해 보이지만 막상 내부로 들어가면 세로로 길게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