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다와호떡 오징어호떡 독도에 다녀온 이후 오후 시간은 자유시간이었다. 마치 자유여행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자유시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패키지 여행을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특정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해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까닭이다. 함께한 독도랑 기자단 일행분들은 일정을 따라 나섰고 나 혼자 자유시간을 가졌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면서 인스타그램에서 #울릉도로 해시태그를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오징어호떡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찾아가보았다.인스타그램에선 단순 호떡 사진밖에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활용했는데 위치가 자세히 안내된 곳은 없어서 살짝 아리송했다. 우선은 찾아가보기로하고 도동항 → 독도케이블카 방향으로 걸어갔다. 울릉도 도동항에서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골목은 총 3개가 있는데, 이..
울릉도 박가네 따개비 칼국수 독도에 다녀와서 또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식사다. 점심시간을 훌쩍넘긴 시간에 독도에서 울릉도로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에 무척 출출했던 터였는데 메뉴가 마침 따개비 칼국수! 울릉도에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따개비 칼국수.도동항 도동소공원 바로 앞에 있는 박가네 따개비 칼국수 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식사가 추진되었다. 입구가 양쪽 2개가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도 괜찮다. 우리 일행이 인원이 많아서 식당 내부가 꽉 차버렸다. 다소 아담한 가게라서 더 복작복작 거렸다. 이 곳엔 단일메뉴 따개비 칼국수만을 판매한다. 가격은 9천원이고 공기밥은 2천원이다. 간단한 반찬과 따개비칼국수가 나왔다. 따개비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칼국수도 쫄깃하니 맛있었다. 방금 만든 칼국수라 꽤 뜨거워서 먹는데 ..
울릉도도 식후경! 맛집 도동식당 오징어내장탕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다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밥을 먹는 일이다. 아침부터 표 끊고 기다리고 장시간 배를 타고 도착하면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 정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배의 매점을 이용해도 좋았겠지만 나처럼 멀미 걱정 때문에 물조차도 조심스럽게 먹어야하는 사람에겐 너무나도 배가 고픈 시간. 울릉도도 식후경! 여행사 패키지나 일반 여행에서도 울릉도 도착 후 가장 먼저 점심식사라는 일정이 시작된다.이번에 가게된 식당은 도동소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도동식당이라는 곳이다. 부제가 울릉도 맛집 멋집인데, 이 곳에서 오징어내장탕을 먹을 수 있었다. 울릉도는 섬 지역이고 관광지역이라 육지의 물가를 생각하면 곤란하다. 어떻게보면 바가지일 수 있지만 물..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안동맛집 신시장 신선식당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유명한 신시장 신선식당. 원조인 이 곳은 안동 맛집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다. 과거에는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구)대안극장 옆 모퉁이에 아담하게 있었는데 당시 허름한 가게의 빈티지한 느낌이 때로는 그립다. 현재는 계속된 업그레이드로 깔끔한 내부를 갖고 있으며 예카PC방 옆, 모퉁이식당(여기도 맛집, 안동맛집 - 신시장 모퉁이식당) 맞은편에 위치한다. 신시장인데다 성소병원 인근이라 접근성도 좋다.당시의 집이 신시장 인근 옥야동이었던데다 신시장 근처에서 많이 놀았기 때문에 신선식당을 거의 단골처럼 들락거렸다. 대안극장의 오락실이 있을 때(이른바 대안오락실) 오락실에서 놀다가 배꼽시계가 알람을 울리면 자연스럽게 찾아갔던 곳...
안동맛집 - 옥동 '뒷고기집'에서 맛있는 한 잔 명가치노가 참 맛있는 옥동 커피명가 좌측 옆에 새로운 고기집이 들어섰습니다. 뒷고기를 전문 판매하는 뒷고기집인데요. 상호명이 뒷고기집입니다.오픈한지 오래지않아 아직 화환이 가게 앞에 있을 정도인데 입소문을 타고 평일에도 손님들이 많이 있더군요. 영업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에요.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메뉴판을 좀 볼까요. 뒷고기 120g이 5,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렇다고 양이 적은 것도 아니라서 푸짐하고 착하게 뒷고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도 6,000원입니다. 공기밥 1,000원, 해물라면 3,000원으로 이 녀석들은 가격이 적당한 편이지만 퀄리티가 뛰어나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우..
영주 무섬마을 맛집 - 무섬 골동반 선비정식 무섬 골동반은 무섬마을 안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무섬마을 안에 있어 무섬마을을 여행하거나 거쳐갈 때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 곳에는 비빔밥과 선비정식이 유명합니다. 많은분들이 가성비가 괜찮은 비빔밥을 많이들 드시는데, 선비정식도 좋습니다. 무섬마을에서 선비들이 먹었을법한 선비정식으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무섬골동반은 무섬마을 입구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장입니다. 영업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참고하세요. 무섬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들도 이정표가 나와있네요. 소수서원과 부석사 모두 좋은 곳들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를 만날 수 있고 왼편으로 향하면 골동반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입구를 찾지 못해서 이리저리 ..
안동맛집 - 옥동 새벽부두에서 회삼합 (회+문어숙회+돼지수육 차슈) 안동 옥동 술집으로 괜찮은 새벽부두 횟집. 정확한 상호명은 새벽부두회전문점인데, 옥동 사거리 인근, 온달전 옆에 위치해있는 곳입니다. 매번 지나치면서도 무언가 접근할 수 없는 이상한 아우라가 느껴져서 안들어가게 되는 경험을 했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를 간 이유는 오로지 회삼합 이라는 메뉴 때문입니다. 보통 삼합하면 홍어가 들어간 홍어삼합이 유명한데, 홍어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그다지 즐기지 않다보니 퓨전삼합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맛좋은 회 삼합이라니... 새로운 곳에 대한 도전과 궁금증으로 인해 안갈 수가 없어 발걸음을 향했습니다.와룡갈비 앞 골목 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있습니다. 새벽부두회전문점의 메뉴판입니다. 기본적..
안동맛집 - 시내 푸줏간 안동 시내 웅부공원 옆에 예전부터 있던 푸줏간. 고즈넉하고 분위기 있는 술집이라 시내를 지나다니면서 항상 보게되는 곳인데요. 매번 갈 때마다 테이블이 없어서 튕겼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은 요즘에 운영을 안하시는지... 손님들이 많이 되돌아 가시더라구요.깜빡하고 간판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육회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300g에 25,000원이고 직접 잡은 한우라 합니다.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곳이다보니 육회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퀄리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푸줏간에 메뉴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모듬 형태로 여러가지 고기들과 소시지가 섞여 나오는 메뉴입니다. 모든 테이블에서 이 메뉴를 먹게 되지요. 뭐 별다른 요리 방법같은건 없습니다. 그냥 불에 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