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입구에 참다래우리옷이라고 하는 한옥대여소가 있다. 여기에서 한복을 빌릴 수 있는데 특이한점은 무인 대여소다.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물어본 후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자유롭게 옷을 구경하고 골라서 입은 뒤 돈을 지불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굉장히 자유롭게 운영되는 곳이고 안에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작은 방이 두 개가 있다. 남성용 한복을 많지는 않고 소량 있고 대부분 여성용인데 디자인이 완전 퓨전 한복이라기 보다는 주로 전통 한복 스타일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퓨전 한복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전통한복도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어서 한복을 잘 고른다면 예쁜 인생샷을 하회마을에서 남길 수 있겠다. 가격은 25,000원. 참다래우리옷 입구. 하회마을 입구에서 바로 왼편에 자리잡고 있다. 아직 홍보가..
촬영 : 남시언 작가 @sieon_nam 안동스냅사진 인스타 : @andongsnap 촬영일자 : 2020년 9월 20일 촬영장소 : 안동 풍산읍 계평리 평평메밀꽃밭 촬영 장비 :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 RF 35mm, RF 24-105mm L, RF 85mm L, 삼양 14mm 안동에 메밀꽃밭이 새롭게 조성되었다고해서 시간을 내어 방문을 해보았다. 원래 이 자리는 예전부터 코스모스 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풍산읍 계평리 코스모스길이었다. 나는 이 곳에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었고 취재 기사를 쓴 적도 있었기 때문에 아주 잘 아는 곳이었는데 최근 몇년간 코스모스가 거의 버려지다시피하였고 보기에 좋지 않아 잊혀져가던 장소였지만 이번에 메밀꽃밭으로 탈바꿈 하였다. 원래 여..
구미 삼일문고 방문기 구미에는 삼일문고라고 하는 굉장히 멋지고 우아한 서점이 있다. 서점이기도 하고 문화공간이기도 한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훌륭하다. 처음 가보았다. 구미는 사실 일 때문에 종종 가는 지역인데 삼일문고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삼일문고 바로 옆 삼일빌딩 주차장에는 만차라서 주차가 불가해서 삼일문고 앞에 있는 무인카드 주차장에 주차한 후 들어갔다. 내부는 1층과 지하로 만들어져 있는데, 지하는 소규모 강연이 가능한 공간도 있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1층에는 여자 화장실이, 지하층에는 남자 화장실이 있다. 1층에는 일반 도서들이 많았던 것 같고, 지하에는 만화책이 정말 많았다. 나는 학창시절 때 만화책을 좋아해서 만화책을 많이 빌려보았었고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간만에 마..
안동 계상고택 안동 사람도 잘 모르는 안동 숨은 명소 나는 안동에 30년 넘게 살았고, 블로그는 10년이 넘게 해오고 있는데 아직도 내가 가보지 않은, 혹은 모르는 명소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롭다. 물론 최근에는 취재나 이런걸 잘 안하기 때문에… 약간 정보에 취약한면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의 문제가 있는데, 첫번째는 안동시라는 곳의 면적이 매우 넓고 산이 많은 지형적 특성이 있어서 숨은 곳을 찾기가 어렵고 찾았다손 치더라도 가는 길이 매우 복잡하다는 점이 있다. 두번째 문제는 내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고 사실 이런 부분때문에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지만, 지역 사람들 특성상 정보 공유가 잘 안된다는점이다. 예를들어 계상고택 같은 경우에도 가는 방법을 아는 사람만 ..
2020년 안동 월영야행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월영야행도 열릴지 말지 궁금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예쁘게 개최되긴 했다. 그런데 또 장마… 무지하게 비가 내려서 여러가지로 어려운 환경에서의 행사가 되었다. 월영야행을 축제라고 불러야할지, 행사라고 불러야할지 좀 애매하긴 하다. 2020년은 특히 월영교와 안동에 여러가지로 특별한 이벤트가 많았었다. 한국관광 야경 명소에 선정도 되었고, 비긴어게인 촬영도 있었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많아서 원래대로였으면 엄청 인기있을 행사였어야하는데 코로나에 장마에…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 나도 원래 안갈려고 하다가 그래도 한 번은 가봐야 할 것 같아서 잠시 다녀왔다. 비가 오길래 카메라는 가져가지 않고 그냥 몸만 가볍게 해서..
경북도서관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전시 관람 경북도서관에서 열리는 전시가 있다길래 다녀왔다. 예전에 서울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여러차례 강의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 전시를 즐기는 문화가 참 멋지다고 생각되어 주변에서 전시가 열리면 종종 찾아가본다. 예술작품, 특히 미술에 대해서는 젬병이라서 잘 모르지만 단순히 전시를 보고 설명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되고 알찬 시간을 보내는 느낌이다. 경북도청 인근에 자리잡은 경북도서관에서 열리는 세계명작 레플리카전,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이라고 하는 전시였다. 7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시되며, 회차별 관람인원은 5인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경북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관람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여 관람해야한다. 관람 시간은 13:30–17..
2020년 안동 벚꽃길 개화 현황 촬영일 : 2020년 3월 24일 오후 캐논 32mm 단렌즈 촬영 + 색보정 강변 지나가는 길에 꽃이 핀 나무 몇 그루가 보이길래 잠시 시간을 내어 사진을 찍었다. 아직 전체적으로는 꽃망울이 터진 직후 정도 였으나 성격 급한 몇 녀석들은 벌써부터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촬영하는 일은 꽤 번거롭고 까다로운 일이지만, 그래도 나와 모두를 위해 꼭 지키고 있다. 아름다운 벚꽃을 사진으로라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감사하다. 날씨가 마침 좋았다. 내일부턴 비가 온다고하니 일찍 편 꽃은 좀 떨어질 것이고 새로 피어나는 꽃들은 활기차게 활동하게 될 것 같다.
안동문화FEEL 웹진 12월 기고 - 안동 강노을펜션 ‘안동 쉬어가기'라는 코너로 안동의 다채로운 숙소들을 소개합니다. 12월 안동문화필 웹매거진에서는 암산유원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하나되는 안동 강노을펜션에 대한 글을 기고하였습니다. 2020년 1월에 열리는 안동 암산얼음축제와 함께 즐기면 더욱 즐거운 곳입니다. 웹진 보기 → http://webzine.tourandong.com/coding/newsView.aspx?seq=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