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봄을 외치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밤에 벚꽃 나무를 봤습니다. 한겨울부터 옷을 벗고 있어서 앙상 하기만 하더군요 2010년 4월 5일 기준으로 안동에서 하는 낙동강변 둔치에서 벚꽃 축제를 개막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Sanjusangen-do: Sakura by jpellgen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거리가 멀지않아 시끄러운 함성과 열정이 들리는것만 같았는데, 조용하길래 몰랐다가 소문으로만 들었네요 ;;; 올해 봄은 유난히 추웠죠? 벚꽃도 평년에 비해 약간 늦게 꽃을 피우지 않았나...생각해 보네요~ 이번주 주말에는 봄을 상징하는 ... 봄의 시작 은 곧 일년의 시작이므로 2010년의 시작으로써 벚꽃 축제에 가서 구경도 많이하고 놀다가 와야겠어요 ㅎㅎ 기대되네요 ㅇ!!!ㅋㅋ
수업이 9시가 아니라 10시에 있어서 센티멘탈하게 조금 늦게 일어나서 평소와 다름없이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집에 골목에 있는 주택형 인지라.... 항상 그 골목을 지나가는 행인들의 말소리나 전화통화소리 등등 여러가지가 고의아닌 고의로 듣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세면대에서 말끔히 세면을 하던 중.. 익숙한 보컬톤에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된장 사이소~~ 된장~ 된장 사이소 ~ 된장 ~ " ( ※ 사이소는 사십시오, 사세요 라는 안동 사투리 랍니다 ^^ ) 귀에 메아리 처럼 들려오는 어느 할머니의 목소리였습니다... " 아.. 왠 할머니가 아침부터 된장을 팔러 오시나... " 라고 생각하며 세면실에서 나와 머리를 말리면서 할머니에게 얘기를 합니다. " 할머니 ~ 누가 된장 사라 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