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운안동 평화동 수현찜닭 안동 운안동과 평화동 사이에 있는 수현찜닭은 이 근처에서는 꽤 인기있는 찜닭집이다. 아늑한 내부를 가져 홀에 방문해서 먹는 것도 좋고, 배달도 한다. 나는 예전에는 단골로 정말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한동안 안가다가 이번에 다시 한 번 가보았다. 찜닭이 몹시 땡기는 날이었다. 얼마만에 찾은 수현찜닭이었지만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 반가웠고 음식은 여전히 맛있었다. 수현찜닭의 찜닭 한마리. 양이 아주 푸짐하다. 나는 찜닭을 먹을 때 야채나 당면보다는 고기와 국물을 주로 먹는 편이다. 그래서 사실 당면은 크게 선호하지 않는 타입인데, 이번에 먹은 수현찜닭의 당면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안동에서 찜닭 파는 가게들 중 당면에서는 넘버원이라고 불러도 좋..
안동 풍산 중국집 월계관 짜장면 안동 풍산에 일이 있어 갔다가 마땅히 밥 먹을데가 없어서 찾아간 곳. 풍산에 있는 월계관이라는 중국집이다. 전형적인 옛날식 중국집으로 음식 스타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와 실제 인테리어에서까지 옛날 느낌이 물씬 난다. 다른 메뉴를 좀 시켜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촌에 있는 옛날 중국집이라 그런지 사장님께서 짜장면을 먹으라… 짜장면을 골라봤다. 사실은 간짜장을 먹고싶었는데 그 시간에 간짜장 한 그릇을 볶는건 좀 힘들다고 하셨다. 월계관 짜장면. 전형적인 옛날 느낌의 짜장이다. 오이 대신 당근이 올라간게 특이하다. 배가 무척 고팠던 까닭에 대충 비벼서 먹었다. 맛은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정도.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거나 아니면 엄청 맛없다거나 그런건 아..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 안동 그랜드호텔 패널 참석 후기 2017년 12월 7일 목요일에 안동 그랜드호텔에서는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이 열렸다. 나는 경북여행리포터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패널로도 참여하였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도시로 3권역에 선정된 대구, 안동, 문경, 영주를 기준으로 관광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미리 만들어진 팜플렛과 안내 책자도 읽어보았다. 1부 순서에서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두 분께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앞으로 생각해보기에 좋은 주제들이 많아 귀담아 들었다. 2부 순서에서 패널 토론이 있었다. 패널들에게 각자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었지만 약간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동의 관광 발전 방향과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의 시..
안동맛집 옥동 자갈치회수산 오징어회 안동 옥동의 유명한 맛집 자갈치회도매센타(자갈치회도매센터)가 자갈치회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나는 옛날 포장마차 스타일의 그런 아날로그틱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더 좋아하지만 지금은 새롭게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름도 바뀌어서 이제는 자갈치회수산이다. 옛날에 이 곳은 간판도 없이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왔던 까닭에 상호명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흔히 지칭하기로 ‘옥동 횟집’ 정도로 불렸는데 이제는 간판도 달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사장님이 똑같은지는 친분이 없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간만에 가서 오징어회를 먹었다. 모듬회를 먹을까하다가 오징어회로 가볍게 골라봤다. 3만원어치인데 양이 굉장히 푸짐하다. 최근 오징어값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양을..
선비이야기 관광포럼이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립니다 2017년 12월 7일 목요일에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이 열립니다. 저는 경북여행리포터의 일원이자 경북여행리포터 대표로 패널로 초대받아 참여하게 됐습니다.선비이야기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선비이야기여행(3권역)사업입니다. 안동은 대구, 영주, 문경과 함께 선비이야기 여행 권역인데요. 국도비를 포함해 5년간 총 31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선비이야기 여행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관광포럼의 주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도시, 안동의 관광발전 방향'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시작 시간은 13:20부터이며 안동의 관광 발전 방향과 안동 하회마을의 사례, 패널 토..
덴뿌라는 처음이지? 안동 태화동 산마루 덴뿌라 나도 살면서 덴뿌라는 처음 먹어봤다. 사실 덴뿌라라는게 있는지도 몰랐고. 안동 태화동 중국집 맛집 산마루에서 덴뿌라를 즐길 수 있다. 아주머니 말에 따르면, 장사 20년하는동안 덴뿌라 시키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저번에 혼밥하러 갔을 때 덴뿌라 되나고 물어보니까 아주머니는 덴뿌라를 잘 모르셨고 실제 요리하시는 사장님이 된다고하셔서 그 다음번에 좀 일찍가서 시켜보았다. 덴뿌라가 뭐냐면, 소스없이 먹는 탕수육이다. 탕수육의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일반 탕수육이 소스랑 같이먹는 양념치킨이라면, 덴뿌라는 소스없이 먹는 후라이드치킨이랄까. 그래도 간 없이 탕수육을 먹을 순 없기 때문에 탕수육 겉에 약간의 간이 돼 있다. 소금과 후추로 짭쪼름하게 맛을 내는..
안동 시내 바우네나주곰탕 맑은나주곰탕 안동 시내 땅땅치킨 자리에 땅땅치킨이 없어지고 바우네나주곰탕이 들어왔다. 바우네 나주곰탕은 전국에 퍼져있는 체인점이다. 간판에서부터 체인의 냄새가 나는데 프렌차이즈보다 로컬 맛집을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프렌차이즈 식당이나 영업장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체인점의 장점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맛은 둘째 문제라서 반신반의하며 가보았다. 별 기대를 안해서일까. 무난한게 의외로 괜찮았다. 내가 아는 바우네라고는 바우네 통닭발 뿐인데...(최근에 시내에서 송현으로 위치를 옮겼다) 바우네 나주곰탕에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 체인점답게 다양한 메뉴를 선택적으로 고를 수 있는데 맑은나주곰탕을 한 번 골라봤다. 기름 둥둥 떠 있는 이 국물이 아주 깔끔했다. 의외로 나쁘지 않은 ..
안동대 링크플러스사업단 기업현장교수 위촉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오후 3시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 1층 대회의실에서 안동대학교 링크플러스 산학협력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지역사회 및 기업 산학협력 확산 통합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진행될 링크플러스 사업과 관련, 다양한 사항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산학협력 고도화 사업에 따른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전체적인 구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짧은 설명도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안동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기업현장교수로 위촉되어 총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이걸 SNS에 올렸더니 많은분들께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대단한건 아닙니다만, 저 개인에게만큼은 나름의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