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실린 매거진 2016년 여름호가 나왔어요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이 있고 같은 이름을 가진 분기별 인쇄책자로 나오는 계간지가 있습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웹진은 뉴스레터 형태로 월 1회 발송되고, 계간지는 우편을 통해 발송되는데요. 저는 월간 웹진에 월 1회, 그리고 계간지에 고정으로 안동 맛집에 대한 소개글을 쓰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여름을 맞아 계간지에 글을 썼고, 드디어 나왔습니다. 지난 봄호에 이어 이번 여름호도 표지가 정말 예쁘네요. 단호카라반과 월영교, 청량산으로 추정되는 레프팅 등을 버무린 작품성 높은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안동문화필은 안동을 여행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여행 코스를 비롯해 제가 쓰는 맛집,..
제 칼럼이 실린 16년 전반기호가 나왔습니다 6월은 고정으로 쓰는 원고가 실린 매거진 3개가 한꺼번에 나오는 풍성한 시기였습니다. 안동문화필과 독도로는 계간지이고 컬처라인은 반기에 한 번 나오니까 1년에 딱 두 번만 가능한 시점인데요. 온라인 칼럼도 좋지만, 직접 책 장을 넘기며 보는 매거진은 기억에 잘 남습니다. 어제는 이 매거진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죠. 유익한 내용이 많아 공부가 됐습니다.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이 눈에 보이는 책으로, 잡지로, 상품으로, 마케팅 효과를 통해 줄 서서 기다리는 고객으로 탄생하는걸 보는 일은 설계자의 입장에서 보람찬 업무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새로운 원고 요청이 들어왔고, 마케팅 기획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보니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아이디어를 뽑아내야하는 상황이라 두뇌..
안동맛집 집 밥 스타일의 태화동 수림칼국수식당 수 년동안 전국 맛집 수백개를 돌아다녀봐도 집에서 어머니나 할머니가 30분만에 만들어주던 밥이 제일 맛있다. 거기에 비할 수 있는 음식은 없는 듯하다. 그러니까 아직 학생들이라면 집에서 밥이라도 챙겨줄 때 거르지말고 챙겨먹도록하자. 나중에 그 흔한 밥상이 그리워질 때가 반드시 오니까.안동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따로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집이 안동인데도 떨어져사는 나도 포함이다. 종종 집에가서 밥을 먹을 때면 별다른 반찬이 없는 소박한 그 밥상이 얼마나 맛있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때때로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집 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태화동에 있는 안동맛집 수림칼국수 식당이다. 집 밥과 흡사한 느낌의 도시락 맛집으로 안..
백종원의 3대천왕 빵집 남원 명문제과 빵을 구태여 찾아먹는 성향은 아니지만 어린시절에는 외할머니가 시장에서 얻어오거나 사주시던 빵을 참 많이도 먹었다. 때론 간식으로, 때로는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했었는데 그때의 그 맛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어엿한 성인이 되어 3대천왕 빵집과 전국 5대 빵집들을 여럿 돌아다녀봐도 그때의 그 맛엔 비할바가 못된다. 주머니 얇고 굶주렸던 학창시절에 먹었던 평범한 그 빵들은 매번 할머니의 주머니나 검은 봉지에서 튀어나왔던 탓에 찌그러져 있었지만 사탕보다도 달콤했다.어릴땐 빵이 없어서 못먹었는데 요즘에는 있어도 잘 안먹는다. 특히 팥빵은 거의 먹지않고 가장 좋아하는 빵은 슈크림빵이다. 빵집에 갈 때마다 항상 슈크림빵을 사먹곤 하는데 정말 맛있는 빵이다. 슈크림빵의 맛..
백종원의 3대천왕도 다녀간 남원 경방루 솔직 후기 곡성 장미축제 일정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남원이다. 곡성과 남원은 인접해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하고 집으로 복귀하는 경로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우리 여행 코스에서 요즘 인기있는건 역시나 맛집 탐방! 이번에는 또 백종원의 3대천왕이 다녀갔다는 남원 경방루에 가보았다.남원 경방루는 남원 골목에 위치한 중국집으로 한문으로 써진 이름이 인상적인 곳이다. 건물 옆은 이미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맛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11시 반쯤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했다. 날씨가 더웠기에 그늘을 찾아봤지만 쉽지 않아 멍하니 서서 근처 슈퍼에서 산 음료수 하나를 마셔가며 대기했다. 우리 차례가 와서 자리에 앉은 후 찍은 메뉴판. 중국집 답..
국내산 100% 참기름과 들기름 추천! 하회참기름 예전에 어머니나 할머니가 짜서 소주병에 넣어주던 그 참기름 맛!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죠! 비빔밥에도 넣어 먹고, 배고플 때면 밥에 간장과 참기름만 넣고 쓱쓱 비벼 먹어도 한 끼는 뚝딱 하기에 충분했던 적이 있었죠! 가정에는 언제나 참기름이 있기 마련이지만 옛날 그 맛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시중에 파는 참기름은 어딘가 모르게 심심한 느낌이 들거든요. 경상북도 안동에는 옛 맛을 잘 살린 참기름이 있습니다. 바로 하회참기름입니다. 하회참기름은 안동 참깨 100%로 만든 참기름인데요. 고소미미영농조합법인 조합원분들이 직접 농사지은 후 직접 짜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하회마을의 고장 풍천에서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를 해..
즐길거리 가득한 곡성기차마을 장미축제 처음 가 본 곡성기차마을 장미축제. 2년마다 찾는 여행지인 전남 곡성이지만, 곡성과 기차마을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건 처음봤다. 매년 갈 때마다 곡성기차마을은 의무적으로 다녀왔는데 평소엔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다. 장미축제때의 곡성기차마을은... 장미보다 사람이 더 많은... 매우 인기있는 곳인걸 미처 몰랐다!한일순대국밥으로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곡성기차마을로 향했다. 사람으로 붐빌까봐 오전에 갔는데도 주차장이 어느정도 채워있을만큼 벌써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다. 날씨가 더웠고 맑았다. 곡성역과도 매우 가까워서 좋은 곳인데 이 곡성역은 작지만 기품있는 디자인으로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곡성기차마을도 2년새 많이 바뀌었다. 입구에 기차형상을 한 구조물이 세워지고 ..
곡성 맛집 -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한일 순대국밥 간밤에 꿀잠을 곡성 게스트하우스 처마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난 뒤에 아침이 밝았다. 날씨가 좀 더웠지만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하지 않았기에 여행하기에는 무엇보다 좋은 날씨였다. 운도 좋지.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을 먹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우리의 아침은 맛집으로 향했다. 일정 및 코스에 따라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한일순대국밥에 가보기로한 것이다. 도보로 갈 수 있을만큼 가깝게 위치해있다. 한일순대국밥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안에 위치해있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은 섬진강문이라는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장날도 아니고 주말이었지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국밥집을 찾지 못해서 전통시장을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었는데 딱히 특별한점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