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시내버스를 탔다. 생소했다. 많이 바뀐듯 보였지만 확 달라진 것 같지도 않았다. 시내버스는 마치 마음 속 첫사랑의 기억처럼 그 모습 그대로였다. 예전처럼 그 자리를, 그 방향을 계속 멤돌고 있었다. 나만 멀어졌을 뿐이었다. 자가용을 운전하면서부터 시내버스 탈 일이 이상하게도 없었다. 가까운 곳도 차로 이동했고 그것이 편리했다. 관리비나 보험료를 제외하고 단순 차비만 생각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자가용이 저렴한 것으로 계산되었다. 술취해 집으로 갈 때, 폭설이 내려 자가용 운전이 불가능할 때면 택시를 이용했다. 무엇보다 자가용은 편리했고 빨랐으며 그 공간에서 나는 자유였다. 새벽까지 야근하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갈 때 차 안에서 얼마나 슬픈 노래들을 혼자 불렀던가. 학창시절부터 시내버스를 하루 두차..
이메일에 서명넣기 with Airmail 프로페셔널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야말로 프로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아주 작은 부분, 즉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법입니다. 프로라면 이메일 하나도 소흘히 할 수 없겠지요(꼭 프로가 아니어도 프로를 지향한다면). 이메일에 서명을 넣어봅시다.Gmail을 쓰는 분들이라면 이전 글(지메일(GMail) 서명(네임텍 사인:Signature) 넣는 방법)을 참고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MAC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Airmail에서 설정하는 방법을 위주로 포스팅합니다.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메일 서명에다가 사진을 비롯한 각종 이미지를 덕지덕지 붙여넣거나 마치 홈페이지 첫화면 메인상단배너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브랜드이미지를 넣는 것이 유행일 때도 있었습니다. 근래에는 사진은 최..
에버노트에서 만든 모바일 스캐너 Scannable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가벼운 기능으로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에버노트. 스마트 시대 노트 프로그램의 끝판대장이라 할만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저런 고급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꽤 무거운 괴물 노트 프로그램으로 변했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장인분들이라면 스마트폰에 에버노트 하나쯤은 설치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에버노트 사에서 모바일 스캐너인 Scannable 이라는 앱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다음 해당 사진을 에버노트를 비롯한 다른 곳으로 보내는, 스캐너의 역할을 해주는 앱입니다. 에버노트라는 믿을만한 제작사에서 만든 앱이라 신뢰가 갑니다.종이의 활용도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타이틀을 내..
안동 술집 - 옥동 똥꼬 기본으로 양은 냄비에 안성탕면과 계란 하나가 나온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술 한병은 거뜬하다. 밖에서 먹는 라면은, 술과 함께하는 라면은 다른 라면과는 전혀 다르다.옥동 똥꼬는 조용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적당히 어두운 조명이라 한잔 걸치기엔 매우 괜찮은 곳.▲ 똥꼬 대표메뉴 2가지. 보통 이 두 개를 먹는 것 같다. 특히 오징어똥집볶음은 양념되어 있어 짧짤하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술 안주로 더할나위 없다.개인적으로 자주 가고 싶은 곳.
안동 시내 - 코바코 학창시절때 부터 대학생 때까지 자주 찾았던 안동 시내 코바코... 최근에는 비슷한 음식점이 많아서 눈길이 잘 안가는 곳인데, 메뉴다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은 약간 부담되는 편이지만 맛은 준수한 곳이다.스페셜 세트 같은 경우 돈가스와 초밥, 우동이 함께 딸려 나오므로 2인 기준일 때 가성비 괜찮은 메뉴다.돈까스는 소스에 찍어먹는다. 바삭하게 튀겨졌다. 초밥과 우동은 평범한 일식처럼 젓가락으로 입 속으로 직행이다.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다.
Airmail에서 주소록 확인하기 Airmail을 사용하면서 메일을 보내거나 메일에 답장하는 등의 작업을 할 때 해당 메일 주소는 Airmail 주소록에 저장됩니다. 따라서 원할 경우 그것을 삭제하거나 그것을 찾은다음 해당 메일 주소로 바로 메일을 보내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메뉴바의 윈도우탭에서 주소록을 선택합니다. ▲ 이 곳에서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하여 검색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 주소록과 연동된 이메일 주소일 경우 우측에 주소록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 Inbox Zero Inbox Zero는 이메일을 관리하는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보통의 할 일 관리 또는 GTD 방식도 같은 방법을 이용하죠.현대사회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산발적인 작업들을 처리할 때,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도구로서 이메일은 빠질 수 없는 도구입니다. 각종 파일과 문서들을 보내고 받으며, 다양한 이슈들을 소통하면서 일을 처리해야만하죠. 결국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개인 생산성 측면에서나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시스템입니다.구글에서 만든 유투브 동영상 듀토리얼이 있습니다. Inbox Zero에 대한 강연 콘텐츠인데요. 유투브 동영상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MAC OS X 기본 이메일 프로그램을 Airmail로 변경하는 방법 OS X 요세미티에서 기본 이메일 프로그램을 맥에 내장된 Mail 앱이 아니라 Airmail로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클릭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고 싶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아마도 해당 이메일 주소를 복사 → 특정 메일 앱 실행 → 메일 쓰기 클릭 → 받는 사람 창에 복사한 메일 주소 붙여넣기 → 메일 작성 후 발송의 단계를 거칠텐데요. 기본 이메일 프로그램을 사용자화 해두면 곧장 메일을 쓸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보통은 mail에 붙은 링크(mailto)를 클릭할 때 발생하는 앱 실행 이벤트인데, 기본 앱 Mail이 아니라 Airmail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기본 이메일 프로그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