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평화동 왕돈 안동 운안동 라인에 있는 평화동 왕돈.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영업중인 곳으로 몇몇 사람에게는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구역은 내가 매번 지나가는 통로라서 지나갈 때 마다 왕돈을 스치는데 직접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요즘에는 안동에도 SNS나 블로그 유저가 많아서 리뷰가 많이 없는 곳은 잘 안가게되는 성향이 짙다. 안동의 식당이 워낙 많기도 하지만, 나 역시 다른 사람과 비슷해가지고 리뷰를 읽고 찾는걸 안전하다고 생각하게됐다. 예전에는 무턱대고 아무곳이나 잘 갔었는데… 아무튼 왕돈은 일단 무작정 간 곳이다. 왕돈의 고기는 품질이 좋았다. 왕돈의 입구. 붓글씨체의 폰트가 인상적이다. 삼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등을 판다. 왕돈 메뉴판. 삼겹살 170g에 9,000원으로 적..
안동맛집 용상 동신식당 7천원 정식이 한정식급 남시언닷컴 블로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안동 숨은맛집 레전드. 상호명은 용상에 있는 동신식당이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슈퍼울트라 맛집으로 내 생각에 여기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실제로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데다가 겉모습이 일반 가정집 형태라서 여기를 식당이라고 생각하는것조차 쉽지않다. 최근에 갔던 식당들 중 가장 맛있으면서도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배부르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레전드 안동맛집이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 지금은 입소문으로만 알려지고 있는 곳이고 아저씨들이 많은데 이런곳을 우리가 몰라서 못간다는건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공개하기 싫은 맛집이지만, 이렇게 인심좋은 곳은 장사..
안동맛집 시내 계림식당 안동역 근처 냄비밥 맛집 안동 시내에 있는 계림식당은 냄비밥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안동시민들과 미식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으로 대표 메뉴인 냄비밥 뿐만 아니라 찌개류, 불고기류 등도 판매한다. 식사 때 여러번 물어본 결과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휴무없이 계속 영업한다고 하셨지만 일요일에 몇 번 갔다가 문이 닫겨 발걸음을 되돌린적이 있다. 가급적이면 평일에 가는게 좋다. 점심시간대에는 특히 손님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서 시간대를 잘 잡는게 중요하다. 계림식당 냄비밥은 안동에서도 너무 유명해서 그냥 어디가서 냄비밥이라고만 얘기해도 아~거기 할 정도. 그러나 냄비밥은 알아도 식당 상호인 계림식당은 잘 모르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계림식당 입구. 냄비밥 전문이라고 적혀있다. 안동역에서 용상 ..
의성맛집 정원레스토랑 의성마늘돈가스 7월에는 취재차 의성 빙계계곡을 찾았다. 몇 년전부터 원고를 기고했던 컬처라인 팀장님께서 예전부터 나에게 추천했던 곳이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방문한 것이다. 빙계계곡의 시원한 자연 에어컨을 마음껏 즐기고 안동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의성맛집 정원레스토랑에서 의성마늘돈가스를 먹었다. 굉장히 맛있고 양이 많으며 독특한 스타일의 경양식돈가스였다. 마침 또 중복날.의성마늘돈가스. 아주 맛있고 양도 푸짐한 편. 정원레스토랑의 입구. 2층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한다. 의성 읍내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은 좋은편이지만 근처에 주차하는건 별도의 문제다. 2층으로 올라가면된다. 내부는 옛날 경양식돈가스의 분위기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추억이 되살아나는 그런 인테리어...
자유여행으로 찾은 세부맛집 셰프 비스트로 chef’s BISTRO 세부에서 자유여행을 할 때 가장 고민거리는 식당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놀거리나 마사지는 세부다이어리 홈페이지에서 대체로 예약해둬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숙소와 항공권 역시 에어텔로 한국에서 모두 처리해두었기 때문에 몸만 가면 되는 상황. 그러나 식사는 다르다. 식당을 직접 찾아나서야하고 많지 않은 식사 기회를 살리려면 맛집들을 알아내 꼭 방문해야할 목적이 있다. 인터넷에서 조사한 맛집들은 대체로 한 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누군가가 A식당을 맛집으로 올려두면, 다른 사람들도 그 글을 보고 A식당을 간 뒤, 다시 A식당을 맛집으로 포스팅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검색결과가 A식당만 수두룩하게 나오기 마련이다. 매 끼니마다 A식당을 ..
안동맛집 술집 옥동 자갈치회도매센타 옥동 한켠에 있는 자갈치회도매센타는 시민들조차 상호명을 잘 모르는 오래된 횟집이다. 옛 포장마차 스타일로 외부가 보이는데다 간판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상호를 잘 모르고 그냥 ‘횟집 맛집'으로 찾는 경우가 많다. 내부는 넓고 여러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회를 푸짐하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약간 고급횟집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옛날 스타일의 횟집인데 이 특유의 분위기가 술 자리를 잘 만들어주는 곳.이 곳에서 가장 맛있는건 아무래도 회. 싱싱한 회가 어디에서 만들어나오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차려지는데 싱싱하고 맛있다. 해산물을 안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옥동 자갈치회도매센타의 회가 종종 생각날 것이다. 회에 기본적으로 매운탕이 포함돼있고 둥그런 나무 테이블은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
봉화맛집 동화닭갈비 봉화은어축제에 가는 길에 들린 봉화맛집 동화닭갈비. 이미 봉화에서는 꽤 유명한 닭갈비 맛집이다. 봉화는 군으로 작은 도시이지만 뛰어난 자연풍경과 깨끗한 환경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나는 봉화에 강의차 자주 오갔던데다가 안동하고도 가까워서 관심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봉화 시내라고 할 수 있는 곳 주변의 맛집들과 근처 맛집들 몇 곳은 이미 다녀와봤었고 동화닭갈비는 이번에 처음 간 곳.멀리서 노란색 배경으로 한 간단한 간판 하나를 볼 수 있다. 이 간판이 없다면 아마 이 곳을 찾는건 매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근처가 평범한 동네인데다가 식당 자체도 가정집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게 아닐까 싶다. 겉보기엔 매우 협소해 보이지만 막상 내부로 들어가면 세로로 길게 각..
안동문화필 2016. 12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합니다. 안동문화필 웹 매거진 12월호가 나왔습니다. 12월에는 신시장 인근에 있는 뜨끈한 국밥집인 밀양돼지국밥 맛집을 소개했습니다. 예전부터 장사를 해왔던 곳으로 저렴하고 맛있는 국밥과 후식으로 주는 요구르트가 인상적인 가게입니다.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 소식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쓴 안동맛집 칼럼은 신시장 돼지국밥 맛집! 당북동 밀양돼지국밥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