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피부과 방문 2 오늘도 안동 장피부과 다녀왔다. 아마 앞으로 죽을 때 까지 평생 다녀야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먹는 약을 타먹고 막 그런다. 내가 진료받는 항목은 비급여라서 약값도 굉장히 비싸고 처방전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니 건강에 돈을 아끼진 말아야한다. 돈이야 또 벌면 되니깐. 안동 장피부과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고 병원 앞이 차량들로 꽤 복잡하기 때문에 장피부과에 갈 땐 친구 차를 얻어타고 가거나 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다.지난번에 갈 때에는 태화동 사는 김모씨가 태워줘서 편하게 갔었는데 매번 갈 때 마다 부탁하기도 그렇고 평일이라서 서로 바쁘고 해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갔다. 집 앞에서는 11번 타고 안동교회 맞은편에 내려서 걸어가면 되는데 0-1번이 더 빨리 오길래 ..
한여름에 예쁘게 피는 안동 병산서원 백일홍 한여름에 병산서원은 백일홍으로 아름답게 꾸며진다. 전국의 어느 배롱나무보다도 예쁘고 아담한 병산서원의 백일홍은 그 색상부터 남다르다. 군락을 이루지 않고 곳곳에…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배롱나무들이 병산서원 특유의 감성과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 병산서원 입구 만대루 앞에서는 양쪽에 활짝 핀 백일홍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 비가 좀 오는 날이었다. 우리 안동맛집지도의 학생 모델인 K양과 H군이 이번에도 수고해주었다. 병산서원 입구. 배롱나무와 백일홍이 가장 많은 공간이다. 솟을대문과 병산서원의 지붕이 잘 어울린다. 병산서원 안으로 드렁가면 연못에 연꽃이 있어 볼거리가 된다. 예쁜 백일홍과 한 컷 찰칵!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병산서원이다. 꽃이 많은데다 예쁘게 ..
안동 태사묘 백일홍 백일홍을 배롱나무에서 피우는 여름 꽃으로 색상이 붉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요즘 안동에도 백일홍을 많이 식재해두었는데 대표적인 백일홍 명소가 병산서원과 태사묘가 있다. 최근에는 안동댐 가는 길에 가로수를 백일홍으로 바꾸어 식재하면서 여름에도 꽤 멋진 꽃을 볼 수 있게되긴 했다. 태사묘의 백일홍은 예전부터 꽤 유명했던 포인트다. 그러나 문제는 백일홍 자체가 아니고 태사묘 운영 방식에 있다. 태사묘 내부로 들어가려면 담당 문화해설사와 함께해야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문화해설사분의 출퇴근시간이 정해져있고 주말에는 근무를 하지 않는 까닭에 내부를 둘러보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태사묘는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항상 닫겨 있다. 게다가 5시부터는 문화해설사 선생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일반..
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안동의 명소! 풍산에 있는 체화정. 한여름이면 백일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꽃피우는 곳. 찾는이 드물어 한적하고 공기 맑은 안동 풍산에서 푸른 잔디밭을 외로이 노래하는 공간. 체화정은 조선시대 후기의 정자다.체화정 앞 백일홍. 배롱나무가 우람하고 커서 정자의 지붕을 덮을만한 크기다. 별도의 관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이 깨끗해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아주 좋다. 며칠간 매서운 비가 내렸지만 체화정 백일홍은 꿋꿋하게 버티면서 간만의 햇살을 만끽한다. 체화정. 왼쪽과 오른쪽에 커다란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그래서 정자 앞에서도, 정자 옆에서도, 심지어 정자 안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쓰레기하나 없는 이 공간은 풍산을 지나치며 쉽게..
울진 백암온천 가다가 길 잘못들어 간 '온정저수지' 울진 여행 이튿날 아침. 첫번째 스케쥴은 백암온천을 찾는 것이었다. 내비게이션에 백암온천을 찍으니 딱 맞는게 안나와서 백암온천마을이란게 있길래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범인이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내비게이션을 믿고 가다가 결국 백암온천이 아니라 찾는이 아무도 없는 울진 온정저수지란 곳에 당도하게 된 스토리.일단 차를 끌고 힘차게 백암온천으로 향한다! 주변에 배롱나무가 잔뜩있다. 울진엔 전체적으로 배롱나무를 잘 심어두어 길이 예쁘다. 이정표를 발견했다. 오오! 제대로 가고 있구나! 보광사 입구를 지나고, 백암온천 간판도 만났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무슨 이상한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결국 도착한 곳은 이..
안동 병산서원. 안동에서도 상당히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찾아가기 힘든 곳. 하지만 볼거리가 풍성하고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이 공존하는 곳. 병산서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원 앞 쪽에 있는 산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 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로 병풍을 두른 듯 뻥~ 뚫린 정면 앞에 떡 하니 산이 배경을 연출합니다. 제 눈으로 보건대, 단순히 산 뿐만 아니라, 산과 낙동강 그리고 하늘이라는 3가지 요소가 함께 배경을 연출해주더군요. 문화지 관광에는 명칭의 의미를 살펴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에 의하면, 병산서원은 자연건축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산과 낙동강과 백사장은 자연 그대로 있는것인데 반해, 그 근처에 무조건 건물을 세운다고 그것이 병풍이 되거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