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갈아타기를 위해 잔금이 필요해서 금융자산들을 여러개 정리하고 있다. 최근에 아파트 갈아타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다들 아파트 갈아타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여러가지 손해들(금융자산 중도해지에 따른 손해, 주식 중간에 팔아야할 때의 세금 및 시세차익 손해, 세금 손해, 복리효과 감소 등)을 말하면서 아깝고 걱정된다는 말을 많이들 하셨다. 물론 손해는 발생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입장이므로 아깝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특별한 이벤트일 경우 이러한 손해는 필수불가결하므로 감수해야한다는 입장이고,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많은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서 조금 놀랐다.(내가 이야기나눴던분들의..
2탄까지 글에서 매수할 아파트를 부동산 중개업소와 함께 보고왔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다시 되돌아왔고, 그날부터 많은 고민에 빠졌다.당시에 총 7개, 그 중에서 원했던 아파트 단지 A와 B중에서 총 2군데를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었다. A단지에 1개, B단지에 1개.일단 아파트 단지를 골라야했는데 A단지와 B단지의 장단점이 비교적 명확했었기 때문에 A단지를 고르게 되면 B단지의 장점이 아쉽고, B단지를 고르자니 A단지의 장점이 아쉽고...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어 정말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면서 며칠간 생각을 해 볼 요량이었는데 집을 보러간 바로 다음날 점심때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전화가 와서 매수할 집 생각해보셨냐고해서 조금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좀 혼란스러웠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짜 이사를 가야할까?'라는 물음과 '그냥 살던 곳에 계속 살까?' 같은 오만가지 생각들이 들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매수할 집 아파트를 찾아보았다. 온라인으로 손품을 팔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화 몇 군데 돌린 후 직접 현장에가서 아파트를 보는 것까지 진행하였다.온라인으로 매수할 집 찾기일단 제일 중요한 아파트의 위치를 중심으로 찾아보았다. 이때 네이버 부동산을 주로 이용하였는데 시스템이나 화면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찾아보기에 편리했다.주로 이런 화면으로 돼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N페이 부동산이다. 여기에 매물과 지도가 잘 보이도록 설정한 후 원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보았다. 이때 가까운 지하철 역이나 근처 편의점이나 ..
아파트를 갈아타기 하게 되었다. 지금 살고있는 집도 사실 만족하면서 살고 있기도 하고, 크게 불편한점은 없지만, 이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현실에 안주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파트를 갈아타게 되었다.아파트를 갈아타려면 지금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들 거의 대부분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이다. 미국주식의 경우에는 양도세만 22%라서 솔직히 큰 금액이라서 아깝게 느껴지긴 하다. 그리고 투자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게된 친구에게도 얘기해보니, 아파트보다는 수익률 높은 주식쪽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우선순위를 그쪽에 두고 있는 것 같았다.그런데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였다. 몇 년간 주식투자를 장기투자로 해오면서 느꼈던점은, 그냥 표시되는 숫자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 주식을 깔고 앉거나 주식을 덮고 잘 수..
[에세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해야하는 이유 저금리 시대, 저성장 시대에는 현금을 많이 들고 있으면 바보된다. 빠르게 현금화 할 수 있는 투자처가 있기 때문에 당장 쓸 현금 빼고는 모두 어딘가에 투자되어 있는게 낫다. 1천만원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1년 뒤엔 970만원으로 쪼그라들어 있다. 1억이면 앉은 자리에서 300만원을 손해본다.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 이 바닥에는 돈은 별로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 위선자들이다.나이 많은 어르신들 말씀 들을거 별로 없다. 투자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렇다. 예금 적금하면 돈이 불어나는게 아니라 손해본다. 금리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으니까. 경제랑 금융을 공부하는건 국영수보다 훨씬 중요하다. 국영수는 몰라도 사는게 큰 지장 없지만, ..
디딤돌대출로 내집마련하기 5탄 잔금 당일 대출 실행 (실제 경험) 기다리고 기다리던 잔금날이 다가왔다. 잔금일에는 대출이 실행되는 날이기 때문에 다소 정신이 없었다. 하루를 쉬는게 아니라 일을 하면서 동시에 잔금도 치러야해서 굉장히 바빴던 하루였다.집은 처음에 구경했을 때 빼고는 방문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집의 구조 같은게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 처음 집을 구경한 뒤로 2개월 정도 지났다. 전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는 날 바로 다음날로 잔금일을 정하였고 은행에 방문해서 대출 실행일을 결정하였다.법무사분께서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통화를 하고 잔금 당일에 준비해야될 것들에 대해 안내받았다. 매매계약서, 도장 등이 필요하고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은 다른 후기에서는 챙겨가야한다고했는데 나같..
디딤돌대출로 내집마련하기 2탄 집 계약하기(실제 경험) 1탄에서 집을 구경하고 대출을 준비하는 과정의 기초적인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https://namsieon.com/entry/디딤돌대출로-내집마련하기-1탄실제-경험)2탄에서는 이제 계약을 해야하는 시점이다. 마음에 드는 집을 결정하였고 가계약금을 넣었기 때문에 가계약금 자체가 이미 계약금의 일부라고 볼 때, 단순히 마음이 바뀌는 등 집을 다른곳으로 알아보고 싶어지면 가계약금을 포기해야한다. 따라서 집 계약은 신중하게 해야하며 한 번 결정하면 나중에 바꾸기가 매우 골치아파지는 특성상 잘 골라야한다.집을 결정하였다면 가계약금을 밀어넣고 부동산중개인과 얘기하여 집 주인과 계약날짜를 잡아야한다. 보통은 나도 일하고 집주인도 일하는 입장이라서 계약은 저녁..
디딤돌대출로 내집마련하기 1탄(실제 경험) 일단 디딤돌대출이든 보금자리론이든 뭐든 저렴한 금리를 가진 주거복지 형태로 할 수 있는 대출을 신청하려면 일단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있어야한다. 자격요건에 맞아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상황 정리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생애최초 구입 만 30세 이상이고 무주택자 단독세대주 신용등급은 모르지만, 현재 대출이나 부채 없음 신혼부부 또는 결혼예정자가 아니고 혼자 살 예정 주택청약 3년 이상 넣어둔 상태 주택구매를 위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대출 최대 금액과 금리,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태, 소득수준 등을 정리해보아야한다. 대출을 신청하려면 매매계약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은 집을 먼저 보아야한다. 제일 먼저 할 일이다. 나는 이것도 모르고 무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