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요즘에 블로그에는 일기를 자주 쓰진 않았던 것 같다. 이런 감성 가득한 글은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에 써야하고, 그 장소는 티스토리 블로그보다는 브런치라던가 일기장, 인스타그램이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나는 최근들어 브런치에는 글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나의 소중한 공간인 이 블로그에 일기를 다시금 쓰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이 아니라 아침 7시다. 예전에는 브런치 같은 대체제가 없었어서 블로그에도 일기를 참 많이 썼던것 같다. 감정이 복잡할 때,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할 때... 일기를 쓰다보면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러한 시간이 좋았다. 나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편인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조금만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남자로..
내가 SNS에 안동 명소를 포스팅하지 않는 이유 나는 오래도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여러 곳의 안동 명소들을 최초로 공개해왔고, 이후에는 우리 편집자와 관리자 등이 함께 더욱 예쁜 콘텐츠로 꾸며서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우리는 안동을 좋아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하게 믿었다. 안동에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갈 데 없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러니까 사진을 찍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식으로 우리가 할 수 있을 일을 통해 그런 것들을 조금은 타파해보자는 어떤 비전같은게 있었다.처음에 음식점 소개로 시작했던 안동맛집지도 SNS 채널은 음식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동 명소와 여행지들도 최초로 공..
초보 크리에이터들이 6개월안에 그만두는 이유 (생각편)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생각이란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는걸까?우리 신체가 하는 완벽한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생각으로부터 비롯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위대한 아이디어, 철학적 관념들, 신과 종교의 창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같은 고대 불가사의, 농업을 거쳐 산업, 현대 문명과 신체적인 진화 등 큰 업적에서부터 단순히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고 눈을 깜빡이고 잠을 자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까지... 모든 것이 생각으로부터 비롯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 모름지기 해야할 '생각'들은(가령 숨쉬기는 딱히 의식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평생을 함께 움직이는 생각의 엔진같은 것이다. 생각이 멈춰버린다면 숨쉬기도 자동으로 멈춰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생각은 경..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방법 1. 반대로 생각해본다. - 짧다면 길게, 길다면 짧게, 크다면 작게, 작다면 크게 등 2. 역으로 생각해본다. - 처음과 끝이 있다면 끝부터 처음으로, 1~10이라면 10~1로, 올챙이 이후 개구리라면 개구리에서 올챙이로, 아이부터 어른이라면 어른에서부터 아이로 등 3. 다른것들과 섞고 합쳐본다. -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것들을 한번 섞어본다. 남자와 여자를 섞어본다. 사람과 동물, 사람과 곤충, 사람과 식물을 섞어본다. 구름과 사람, 태양과 달을 합쳐본다. 의복과 IT 시스템을 융합해보는 등 4. 자신을 신생아라고 생각한다. -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부터 출발한다. 알고있는 모든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지금부터 새롭게 생각해본다. 나는 알파벳을 모른다. 그렇다..
BGM : Right Here, Right Now - Fatboy Silm 팻보이슬림의 롸잇히얼, 롸잇나우!를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이노래만 한 80번은 족히 들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7월 15일. 오후 11:50분 이군요. 그러고보니 7월도 어느덧 절반이나 흘러가버렸네요. 진짜 느낌상으로는 6월이 끝나고 7월로 접어들면서, 이제 Half Second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오늘은 정말로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휴식과 재충전보다는 다음 일정을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만들고 조사하고 그러다보니 하루가 훌쩍 가버리네요. 장마철이지만 집에 있을 땐 비가 거의 오지 않는군요. 문을 나서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억수처럼 쏟아질지도 모릅..
제목에서는 블로그 글 잘 쓰는 방법이라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아주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어떻게보면 말도 안되는 개인적인 노하우 입니다만, 블로그 글 쓰기에 조금의 힌트나 도움이 될까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를 통해 '정보전달'성 글쓰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주로 '칼럼 형태' 나 '에세이' 류의 글쓰기를 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물이 과 카테고리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정보전달성 블로그 글쓰기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보전달성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불가피한데, 칼럼형태나 에세이류의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가 크게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번글은 정보전달성 포스트 보다는, 칼럼 형태 혹은 에세이류 포스트를 쓰고싶은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세요. 블로그 ..
은 생각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누구나 생각은 많이 한다. 너나할것 없이 하루에도 수천만번 이상의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누구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결과를 얻어내고, 또 누구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서 세월만 허비하고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생각은 항상 실현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의 생각은 늘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 말 그대로 실행이 답인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실현한다는것이 참 힘든일이다. 이때 몇몇 서적에서는 생각을 실현하지 못하는 문제점으로 '의지력 부족' , '행동력 부족' 등을 언급하지만, 이 책 에서는 두뇌과학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긍정적인 일치를 하게되면 생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들의 두뇌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즉, 무엇이 생각을 지..
오늘은 일요일이라 쉬어가는 의미에서,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사용하는 6단계를 포스팅 할까 합니다.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좋은 글을 써야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 많은 시간 투자 등... 여러가지 조건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많은 난관이 있었는데 나름대로의 방법을 확립하여 사용해오다 보니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체계가 정립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일단 제가 활용하는 블로그 글쓰기 6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주제선정 2. 자료조사 3. 대략적 글쓰기 4. 텍스트패드에 옮겨 쓰기 5. 블로그 글쓰기 + 자료첨부 6. 발행 대략적으로 위와같은 프로세스로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하나씩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볼까요. 1. 주제 선정 주..
생각을 멈추는것이 가능한 일일까?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생각에 따라 행동하고 말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IT 기술과 인터넷 덕분에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 생활습관으로 바뀌고 있지만, 생각을 버릴 수 있다는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쓸데없고 부정적인 생각들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저자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은 잡념들과 소음같은 생각들의 뿌리를 찾아내는 방법과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해봄직한 생각 버리기 연습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 포인트는 생각도 연습과 훈련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모든것의 시작 "생각" 인간의 두뇌는 참으로 복잡미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기하다. 우리가 알게모르게 하는 모든 행동들이 실제로는 두뇌의 명령 즉,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