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실네에 새로 나온 '간장불고기' 간만에 남실네에 갔는데 지난번 매운 수제 탕수육에 이어 또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 간장불고기. 그래서 주문했다.일단 김밥과 라면은 필수로 주문. 김밥은 2줄. 남실네 김밥 정말 맛있다. 남실네 간장불고기. 짜게 먹는 내 입맛에도 좀 짜게 느껴질 정도로 간이 쎈 편이다. 양은 조금 부족해보이긴 하는데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쌈장이랑 마늘 또는 고추랑 함께 쌈싸서 먹으니 베리베리 굿.야들야들하고 참 맛있었다. 직원분 말로는 요즘 잘 나가는 메뉴라한다.그건 그렇고 2016년 2월부터 가격이 올랐다. 남실네의 히든카드라 할 수 있는 연탄구이가 천원 올랐고 술도 500원 올랐으니 참고.
안동맛집 - 서부시장 깜부포차의 맛있는 '짜글이' 박살내기 안동 서부시장은 참 재미있는 동네다. 우선 맛집이 대거 포진해있고 과거부터 5일장이 서던 곳이라 여전히 옛 풍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허름하고 아무것도 없을 것 같지만 곳곳에 퀄리티 있는 맛집들이 미식가들을 서부시장으로 오게 만든다. 안동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시내나 옥동에만 있고 서부시장이나 신시장같은덴 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막상 서부시장에서 몇 번 술을 먹다보면 소위 말해 술집 좀 아는 사람들은 서부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나도 서부시장에서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곳곳에 그들이 있지만 겉보기엔 없는듯한 이 묘한 기분. 우리도 그 '좀 아는'사람들 중 일부일까?서부시장 중앙이라 할 수 있는 GS25 편의..
안동맛집 - 미친 맛과 퀄리티의 서부시장 '동이네' 요즘 서부시장에 맛집이 많다는걸 알게되어 서부시장을 개척 중이다. 매번 옥동이나 시내만 가다보니 옛스럽고 또 맛있는 과거여행이 가능한 곳이 바로 서부시장인 것 같다. 아직도 갈 곳이 많은데, 서부시장 대표 술집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오늘 소개할 동이네다.서부시장의 중앙이라 할 수 있는 곳엔 GS25 편의점이 있는데 그 쪽에서 태화동 쪽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동이네를 찾을 수 있다. 메뉴는 수제떡갈비, 차돌박이와 돼지고추장, 고등어구이, 계란이 있다. 우리 일행은 수제떡갈비와 차돌박이, 계란을 먹었는데 지금 메뉴판을 보니 팔천원짜리 육전이 무척 땡긴다. 나중에 먹어봐야겠다. 안주를 주문하면 먼저 싱싱한 배추와 고추와 마늘, 쌈장을 준다. 쌈장에..
안동맛집 - 동털실내포장에 가면 누구나 소주 '멸망' 옥야동 신시장에 있는 안동 레전드 맛집 동털실내포장. 늦은 시간 근처는 한가하지만 추위를 피해, 아니면 술 한잔이 그리운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자그마한 실내는 언제나 북적이는 곳.문어숙회와 갈매기살이 매우 유명하고 양지머리 구이도 일품이다. 메뉴가 많지 않지만 안주의 품격이 달라서 어떤걸 시켜도 소주는 멸망.먼저 문어숙회. 원래 모든 메뉴가 2만원인데 최근에 문어 가격이 올라서 3만원이 되어버렸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문어가 이렇게 담백했나 싶을 정도로 입에서 녹아버린다. 이 곳 문어가 맛있는 이유라면 역시 이 특제 장물. 잊을 수 없는 맛으로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다만 문어의 양이 가격에 비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술자리 1차거나 배고플 땐..
안동 술집 맛집, 송현 뚱포차에 가면 최소 꽐라 노파심에 말하지만, 똥포차가 아니고 뚱포차다. 똥 절대 아니다. 근데 똥포차라해도 귀여울 것 같긴하다. 송현동에 있는 실내포차. 겉모습은 옛 포장마차처럼 꾸며져있는데 내부는 그냥 실내포차다.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꽉 들어차는 인기있는 안동 맛집.겉모습은 허름하게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깔끔하다. 들어가자마자 습기 때문에 안경이고 카메라고 뭐고 모든 곳에 습기가 끼어 잠시 시력을 잃는다. 겨우내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했다. 깜빡하고 메뉴판을 안 찍었는데 어차피 먹을 메뉴는 정해져있다. 뚱포차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 닭요리인데 그 중에서도 닭 죽이 일품이다. 닭 '죽'은 정말 '죽'여준다. 기본 차림으로 계란찜이 나온다.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에..
안동맛집 - 시내 푸줏간 안동 시내 웅부공원 옆에 예전부터 있던 푸줏간. 고즈넉하고 분위기 있는 술집이라 시내를 지나다니면서 항상 보게되는 곳인데요. 매번 갈 때마다 테이블이 없어서 튕겼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은 요즘에 운영을 안하시는지... 손님들이 많이 되돌아 가시더라구요.깜빡하고 간판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육회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300g에 25,000원이고 직접 잡은 한우라 합니다.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곳이다보니 육회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퀄리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푸줏간에 메뉴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모듬 형태로 여러가지 고기들과 소시지가 섞여 나오는 메뉴입니다. 모든 테이블에서 이 메뉴를 먹게 되지요. 뭐 별다른 요리 방법같은건 없습니다. 그냥 불에 적당히 ..
안동 술집 맛집 - 신시장 도깨비 포차 예전에 이 곳엔 오락실이 있었다. 꼬맹이 시절 여기 오락실... 참 많이도 갔었는데. 어느덧 도깨비 포차로 바뀌었다. 도깨비 포차는 신시장에 있는 실내포차인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늑하게 한 잔 하기에 알맞다. 안주 양도 많고 저렴한 편이라서 좋은 것 같다.신시장 태평양약국 4거리 인근에 위치해있다. 골목 초입에 있어서 조금만 둘러보면 금방 찾을 수 있는 곳. 사람들로 붐빌때도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블로그 리뷰는 많지않은 것 같다. 입소문이 난 곳인 듯하다. 기본 안주로 콩나물국과 샐러드 등이 나온다.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니고 헛개수인지 보리차인지가 나오던데 색달랐다. 상호명이 도깨비포차인만큼 내부도 도깨비 그림으로 도배되다시피 되어있다. 내부 조명이 어둡고 은은..
안동 옥동 술집 - 달빛한잔 불고기 파전 손님구함이라는 독특한 현수막을 떡하니 내걸고 있는 옥동 술집 달 빛 한잔. 빈지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안주가 맛있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닭도리탕이 괜찮았다. 더불어 불고기 파전이라는 색다른 메뉴가 있는데 맛도 좋고 술안주로 제격이었다.순하리도 있어서 일반 소주랑 순하리랑 섞어 마셨더니... 다음날 숙취 장난 아니었다... 생긴지는 좀 되었는데 아직 다음 지도에 등록이 안되어 있다... 옥동 객잔차이나와 참치 횟집 사이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