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패스 경북여행 #8 양원역 찹쌀동동주 승부역에서 출발한 낙동정맥트레일 트레킹. 몇 시간동안 힘겹게 걸으면서 드디어 종점인 양원역에 도착했다. 양원역이 이토록 반가울수가! 힘찬 걸음으로 도착한 양원역은 한적한 모습이었다. 승부역과 양원역은 각자의 매력을 가진 역이다. 금계국 사이에 있는 양원역 트레킹길 이정표. 양원역에서도 체르마트 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전체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인해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만 걷기로 했다. 양원역에서 체르마트 길을 따라 2.2km만 가면 비동승강장으로 갈 수 있다. 양원역에서 잠시 쉬면서 브이트레인을 기다려야한다. 기다리면서 잠깐 양원주막에 들렀다. 양원주막에는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7 승부역 낙동정맥트레일(양원승부비경길) 트레킹 분천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양원역을 거쳐 승부역에 도착했다. 승부역은 국내 오지 5곳 중 한 곳으로 그만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이다. 백두대간협곡열차와 분천역의 산타마을이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만하더라도 하루에 10명 내외가 찾는 매우 한적한 역이었는데 이제는 많은 여행객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가 돼 버렸다. 그래서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라진 대신 깔끔하고 북적거리는 장소다. 승부역에서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며 하늘 세평을 누워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는 그런 경험을 해 본 나로서는 시원섭섭한 기분.승부역에 도착. 몇 년새 다양한 구조물과 안내판이 설치됐다. 심지어 주막도 생겼다. 예전 승부역에는 역무원 빼고는 ..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6 백두대간협곡열차 브이트레인타고 승부역으로 이제 분천역에서 떠날 시간이다. 분천역 한여름의 산타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백두대간 협곡열차인 VTrain을 타고 승부역으로 가야한다.브이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는 이름 그대로 백두대간의 협곡을 달리는 열차다. 분천역에서 탑승할 수 있다. 분천역까지 타고왔던 중부내륙열차인 오트레인이 분천역에서 브이트레인과 연결되기 때문에 두 가지를 같이 타보면 좋은 추억이 된다. 브이트레인 탑승! 시원하게 뚫린 창문이 매력적인 열차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브이트레인은 주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난방시설이 없다는 것. 그래서 한여름에도 천장에 달린 선풍기 몇 대로 더위를 피해야한다. 탑승객이 많으면 사람의 열기로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