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정신을 정리하고자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2010 년 9월 11일 토요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잠깐 쉬는 타임에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중, 30분만에 돌발적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친구와 안동역으로 무작정 향했다. 목적지도 , 준비된것도 없었다. 아니, 정해진 그 무엇도 없었다. 그냥 무작정........... 안동역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했다. 안동역에 오면 꼭 먹어야 된다는 자판기 커피... 돈을 아끼기 위해 300원 짜릴 먹어보았다. 달콤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역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커피를 마시며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하여 같이가자며 제안해 보았으나 실패... 하긴.. 이런 여행을 좋아할만한 사람은 없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