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소음... 적당한 시끄러움.... 서울 출장 차 기차를 탓다. 청량리 행 새마을 호. 무궁화 호는 좀 많던데 새마을 호는 하루에 2대 밖에 배차가 없다. 안동에서 청량리 까지 가는 기차는 새마을 호와 무궁화 호가 있는데, 도착 시간이 약 2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새마을 호도 빠른게 아닌가보다. 아니면 무궁화호가 빨라졌거나. 내 기억으론 몇 년 전에는 무려 4시간이 걸렷엇으니 무궁화호가 빨라진 게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도 가격은 8천원이나 차이가난다! 시간 선택 여지가 없으니... (적당한 출발시간에 있는 것은 새마을 호 뿐이다)울며 겨자 먹을 수 밖에. 매번 버스로 서울을 갔다. 버스로는 3시간. 출장으로 인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것은이번이 처음인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기차로..
이번 책 은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하라!'가 되겠다. 매우 유용한 책이고, 오래도록 간직해도 좋을 책이며, 주기적으로 읽고 정말로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국내에 출간된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2009년에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원본은 2007년에 출간되었는데, 출간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과 CEO들, 그리고 메시지가 필요한 그 누구라면 이 책에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사례들과 이야기들, 연구 결과들이 녹아있다. 책이 속해있는 카테고리를 보면 경제경영 쪽의 마케팅이나 브랜..
오늘 소개할 곳은 안동 맛집 입니다. 은 초밥 전문 음식점이더군요. 저도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이랍니다. 대부분 저녁 시간때에 찾아갈테지만 저는 주말 점심을 이용하여 전격 방문! 진격의 초밥을 위해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옥동입니다. 이마트와도 가깝고 옥동 번화가와도 가까운 위치라 좋았습니다. 한편,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은 위치이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샤부작 샤부작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조금 덥거나 춥겠지만 말이지요. 메뉴판 촬영은 깜빡하고 못하였습니다. 점심 메뉴는 스시정식 2만원이며, 저녁메뉴는 스시정식 3만원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1인당 가격입니다. 저는 스시정식 점심메뉴가 가장 무난하고 양도 많아 보여 그것으로 주문!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물컹한 ..
하루는 24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나 그렇다. 변함은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느끼기에 하루는 엄청 짧을수도, 엄청 길 수도 있다. 따라서 확실히 시간이라는 것은 수치가 아니라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하루는 생각보다 길다. 따라서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낼 수가 있다. 미뤄왔던 청소부터 빨래, 설거지 같은 집안일부터 여행, 식사, 낮잠, 글쓰기, 독서, 공부, 게임, 운동 등.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반대로 하루는 너무 짧다. 24시간 중에서 8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하고, 1~2시간은 식사시간으로, 또 몇 시간은 생리현상을 해결하는데 소비해야 하며, 또 다른 몇시간은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셔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많은 일을 하기에..
진짜 전문가는 누구일까? 예전에는 농부나 어부가 전문가였다. 그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어떠한 감각과 정신적 지식을 바탕으로 남들이 보기에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도 척척해 내기 일쑤였다. 어떤 식물은 언제 피고, 어떤 어종은 언제 잡히는지, 또 어종들의 모양을 보고 건강상태가 어떤지 등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런것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즉, 고전 전문가들(농부나 어부 등)은 자연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산업시대에는 기술력으로 전문성을 판단했다. 그들은 냉장고를 조립하고 에어컨을 설치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사용설명서나 설치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기계만을 보고 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평범한 사람이 1시간 걸릴 작업량을 그들은 30분 이내에 완료한다...
전문가의 세상이다. 무슨무슨 전문가, 이를테면 작곡 전문가, 작사 전문가, 예술 전문가, 콘텐츠 전문가, 글쓰기 전문가, 책쓰기 전문가, OOO 전문가, 전문가…. 전문가들의 세상이다. 사람들은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한다. 세상도 사회도 전문가를 요구한다. 거기에 따라 학교 교육도 특화된 작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친다. 예를들어 서양 철학 전문가는 서양 철학에 대해 매우 많은 지식과 관련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서양 철학과 관련된 저서, 논문, 칼럼 등을 쓰며 해당 분야 권위자로 군림한다. 마찬가지로 강연, TV인터뷰, 사설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지식을 만천하에 공개한다. 하지만 특정 분야 전문가는 자신이 속해 있는 어떤 전문성있는 분야를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다. 가령,..
하고싶은 일이라는 것을 해부해보면 두 가지의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현물이 요구되는 하고싶은 일. 둘째, 현물이 요구되지 않는 하고싶은 일. 예를들어 ‘나는 내 이름으로 된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분명 하고싶은 일이다. 하지만 자기 이름으로 된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동차 구매라는 프로세스가 만족되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 등 추가로 요구되는 현물도 있다. 따라서 이것은 첫번째 하고싶은 일, 그러니까 현물이 요구되는 하고싶은 일이 된다. 반대로 ‘나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소설을 쓰고싶다’는 현물이 요구되지 않는 하고싶은 일에 해당된다. 물론 연필이나 공책같은 필기구 혹은 자비출판 같은 출판비용 자체가 필요하겠지만 이것은 거의 비용이 소비되지 않고..
이번 책 는 30년 경력을 가진 바버라 베이그가 하버드 신학대학원 등에서의 현장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쓰기 안내서이다. how to be a wrtier. 영어 제목이 무척이나 거창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저자의 포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볼 수도 있겠다. 원본 서적은 2010년에 출간되었다. 출간 된지 꽤 시간이 지난 책이지만(2011년 6월 출간), 인터넷 서점에서 집계하는 sales point가 여전히 높고 평점이 높은 것으로 볼 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서적인 것 같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하버드'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어떤 웅장한 느낌과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갖게하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제목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