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서 BOKA 님이 질문 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질문의 내용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블로그나 카페 활동을 통해 온라인 동물보호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동물원이나 야상 동물의 사진을 촬영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현재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쩐지 텅 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 블로그보다 오히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하는 편이 더 나을까 싶기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냉정하게 어느 쪽에서 주력으로 활동하는게 좋을지 알려주세요. ※ 글 진행의 스타일상 경어체가 아닌 평어체로 작성하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동물보호에 관해 지식이 없는 관계로, 단순히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참고 용도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산악에 미친 사람은 1년동안 산 200개를 타본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산악에 미친 사람이란 영하 40도에서 손발이 동상에 걸리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절단할 위험을 감수하고, 눈이 실명할 위기를 이겨내면서 산을 정복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진짜 산악에 미친사람이라고 부른다. 또 다른 말로 우리는 이런 사람을 '존경한다'고 표현한다. 글쓰기에 미쳐있는 사람이란, 1년동안 책 80권을 출간한 저자를 뜻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글쓰기에 미쳐있는 사람은 종이와 펜이 피와 땀으로 얼룩지는것을 참고, 하루를 라면 1개로 지낼지언정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고, 극심한 가난과 사회적인 압박을 견뎌내면서 결국에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완성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메일을 지겹도록 보게 될 것이다. 요즘은 대학생들같은 학생들도 이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특히나, 귀농한 농부나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제발 좀(이건 부탁이다) 이메일 관리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이메일 관리에 관련된 강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청강하길 권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그만큼 이메일로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시대니까.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대도시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이메일 선호도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진다. (아, 물론 이것은 평균치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이지, 대도시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도 않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하루에도 수십통이 넘는 이메일을 관리하느라 진땀을 빼는 경우가 많다. 업무를 이메일 ..
는, 북미에 살고있는 인디언인 크리족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에 관한 책이다. 자연친화적인 아메리칸의 인디언들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잘나가는 변호사였던 저자 위베르 망시옹이 크리족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많은 깨달음을 얻은 뒤,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은 자연보호에 관해 아주 우회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 보면, "퀘벡전력공사 회장에게 수력발전을 위한 댐 건설은 물의 정령을 거스르는 일이라는 것을 납득시킬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나오는데, 무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하는 현대인들과 그것으로 풍요롭게 살고있는 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인디언들의 예는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다. 이 책은 주로 인디언들의 생활양식과 대화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그들이 살고있는 시간과 ..
7월입니다. 2012년도 어느덧 절반이 끝나고, 새로운 절반이 시작되었네요. 정신없는 6월을 보내고 나니, 7월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제부턴 정말 더운 한여름의 시작이군요. 7월에는 휴가철이기도 하고, 어디론가 떠나기도 좋은 계절인거 같습니다. 성수기니까요. 주변 지인들은 벌써부터 여행계획을 잡고, 어디로 떠날지 상상해보는 즐거운 경험을 하더군요. 한달동안 제 블로그 '랩하는 프로그래머'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2012년 6월 블로그 BEST POST - 『1인분 청춘』출판사 책 소개 - 『1인분 청춘』저의 첫번째 저서를 소개합니다. - [네이버 인물정보 등록] 네이버에서 제 이름을 쳐보세요 + 인물정보 등록 하는방법 글 수 : 24 6월에는 총 24개의 포스팅을 했네요. 나름 열심히 ..
간만에 근황을 투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진짜 간만인것 같군요. 사실, 마땅히 쓸게 없을 때 나오는게 근황투척이긴 한데..... 어쨋거나 근황투척이나 사람의 향기가 솔솔 피어나는 단순 일기같은 것들이 아예 없다면 너무 딱딱한 블로그가 될 것 같아서, 이쯤이다 싶을 때 근황 투척해보네요 ㅋㅋ 희한하게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바쁘다. 라는 말이 딱 알맞는 그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네요. 이 쓸데없이 바쁘다는게... 언어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감이 있는데, 뭐랄까요... 결과가 없거나 이상한곳에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느낌 정도일까요? 어쨋거나 바쁘게 사는건 확실합니다. 제가 얼마나 바쁘게 살고있냐하면... 방구 뀔 시간도 없을 정도??..
다나한이 산신령께 무릎 꿇고 빌고 있었다. "성공하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산신령은 손에 들고 있던 800년 된 나무 지팡이로 다나한의 어깨를 갑자기 내리쳤다. '탁!'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있는 다나한에게 산신령이 말했다. "예끼 이놈! 성공하고 싶다는 사람이 방법을 알려달라고?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법을 물어보아야 하느니라"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저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또 다시 '탁!' "예끼 이놈! 자신의 장점과 단점도 모르면서 성공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보는것입니다. 부디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이번에는 두 번. '탁! 탁!!' "예끼 이놈! 너의 장단점을 내가 어찌 안단 말이냐? 자신의 장단점은 자..
- 안전보다는 도전을 선택한 창조적 천재 이번 책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자기계발 서적이다. 안정적인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을 하다가, 인생에 연민을 느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주 멋진 삶을 살고 있을것으로 생각되는 저자 리처드 브로디의 책이다. 저자는 MS-WORD 의 최초버전 개발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개발자 혹은 기술자에서 이제는 자기 삶을 통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인생 멘토로 다시금 도전하는 창조적 천재라는 소개말이 제법 잘 어울린다. 아마 프로그램 개발자에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프로그래밍해버린 듯 한 느낌이다. 원제는 다. 1993년에 초판이 나오고, 2009년에 재출간 된 책인데, 번역본으로 이번에 한국 독자들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괴물기업을 그만 둔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