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화정보잡지 컬처라인 18년도 전반기호 경북 문화정보잡지 컬처라인 2018년 전반기호가 나왔다. 컬처라인에는 2015년부터 박물관 탐방 꼭지에다 글을 쓰고 있는데 매번 출간될 때 마다 흥미롭게 보고있는 잡지다. 경북권역의 다양한 내용과 깊이 있는 정보가 많다. 필진도 탄탄하다. 18년도 전반기호에는 청송에 있는 청송민속박물관을 소개했다.
칼럼 기고 - 컬처라인 18호 2017년 후반기호 경북북부권 문화정보 잡지 컬처라인 18호가 나왔습니다. 저는 컬처라인에서 박물관 탐방 꼭지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덧 3년째 고정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대단한분들이 쓰신 좋은 내용이 가득한 잡지라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경북 북부를 이해하고 학습하는데 유용합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 코너인 박물관 탐방 꼭지를 맡고 있습니다. 원고를 준비하면서 저 역시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017년 후반기호 (컬처라인 18호)에는 예천에 있는 예천박물관을 소개했습니다. 충효를 테마로 한 예쁜 공간을 가진 박물관입니다. 안경애님이 쓰신 현대미술과 밀레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습니다. 백소애님이 쓰시는 만화읽기 코너는 제가 컬처라인에서 좋아하는 꼭지입니다. 삼지 연못에 ..
2017년 봄 여행주간에 다녀온 문경 옛길박물관. 경북 여행지에서도 인기있는 문경새재와 문경찻사발축제장을 함께 찾은 여행. 경북여행해봄 이벤트 참여글이자 컬처라인 2017년 전반기호 기고 원고이기도 하다. 문경 옛길박물관 탐방 #경북여행해봄 과학기술과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옛것은 쉽게 잊힌다. 역사는 반복되는 성질을 가졌다. 사람이 다를 뿐 삶의 방식은 대체로 비슷하다. 예전보다 인심이 야박해진 도시에 산다고 해서 조선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갈 수는 없는 법이다. 여러 편의시설과 과학기술 덕분에 우리는 항상 과거보다 좀 더 쾌적한 삶을 누린다.역사의 가치는 값으로 흥정할 수 없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현재가 있기까지의 과정이 역사이므로 우리는 역사를 배우고 공부해야 ..
제 칼럼이 실린 16년 하반기호가 나왔습니다 은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에서 배포하는 문화정보잡지입니다. 1년에 두 번 나오는데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들의 멋진 글을 볼 수 있습니다.컬처라인에는 다양한 코너가 있는데요.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아보는 것을 비롯해 지역 연극에 대한 이야기, 만화 읽기 코너, 생활문화 이야기, 스토리가 있는 문화탐방, 종가 이야기 등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박물관 탐방 코너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안동민속박물관을 취재하였고 해당 글을 실었습니다. 멋진 사진과 유익한 글이 가득한 매거진이라서 경상북도의 구석구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네요.
[기획 취재]52년 만에 고향을 찾은 국보 하회탈,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시 이 글은 컬처라인 문화포커스 2016년 하반기호 기고문 입니다. 내 또래 아이들은 안동민속박물관 앞 잔디밭을 기억할 것이다. 안동의 국민학생이라면 누구나 소풍을 갔던 장소니까. 요즘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과 유투브를 보며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그 곳에서 수건돌리기나 보물찾기 따위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단 한번도 보물을 찾은적은 없지만, 박물관을 주변을 뛰어다니는건 즐거웠다. 서른줄 청년도 아련한 추억의 장소로 삼는 안동민속박물관은 1992년 6월 26일에 개관했다.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공립박물관 중 하나다. 안동문화권의 민속문화를 조사·연구·보존·전시하고,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관련 정보와 민속문..
제 칼럼이 실린 16년 전반기호가 나왔습니다 6월은 고정으로 쓰는 원고가 실린 매거진 3개가 한꺼번에 나오는 풍성한 시기였습니다. 안동문화필과 독도로는 계간지이고 컬처라인은 반기에 한 번 나오니까 1년에 딱 두 번만 가능한 시점인데요. 온라인 칼럼도 좋지만, 직접 책 장을 넘기며 보는 매거진은 기억에 잘 남습니다. 어제는 이 매거진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죠. 유익한 내용이 많아 공부가 됐습니다.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이 눈에 보이는 책으로, 잡지로, 상품으로, 마케팅 효과를 통해 줄 서서 기다리는 고객으로 탄생하는걸 보는 일은 설계자의 입장에서 보람찬 업무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새로운 원고 요청이 들어왔고, 마케팅 기획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보니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아이디어를 뽑아내야하는 상황이라 두뇌..
[기획 취재] 예천곤충박물관 - 도시의 갑갑함을 벗어난 아늑한 휴식처 이 글은 컬처라인 문화포커스 2016년 상반기호 기고문 입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도시화가 지금처럼 진행되지 않았던 까닭에 동네나 마을에서 쉽게 곤충을 만날 수 있었다. 학교에선 봄만 되면 항상 벌에 쏘여 두툼하게 부은 손등이나 손가락을 가진 친구들이 자랑스레 떠들곤 했다. 운동장에서 사마귀를 잡으려다가 사마귀에게 되레 물리는 친구도 있었고 개미끼리 싸움을 붙이다가 개미한테 물려서 우는 친구도 있었다. 나비를 잡아보겠다고 007작전을 펼치는 학생들도 많았고 매미를 잡아보겠다고 타잔처럼 나무에 올라타는 친구도 언제든지 볼 수 있었다.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서 잠들었고, 손가락 2개(고수는 검지와 중지를 활용해 가위 형태의 손..
상주 자전거박물관 - 추억과 즐거운 웃음소리의 공간 인생 최대의 위기였다. '도대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거실에 걸린 작은 크기의 거울 앞에서 소년은 생각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그 소년은 여태껏 네발 자전거 외에는 타 본적이 없는 겁쟁이에다 몸치였다. 평생 타지 못할 것이라는 패배감과 외로움. 소년은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꼈다. 나는 이 소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그 소년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나는 아버지에게 자전거를 배웠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때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아버지는 여러 가지 요령을 가르쳐주고 뒤에서 잡아주기도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나는 도무지 중심을 잡을 수 없었다. 올라타기만 하면 옆으로 '휙'쓰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