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에는 오전에 하카타역에 캐리어를 맡겨놓고 움직였습니다. 점심 식사 장소로 하카타역 지하상가를 둘러보다가 오라가소바라는 곳이 있길래 가보았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소바 가게더라고요. 하카타역 지하 1층에 있는 오라가소바 하카타 1번점입니다. 밖에 음식 샘플이 있고 메뉴판도 있습니다. 한글 설명은 없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웹페이지로 연결되면서 한글로된 메뉴판을 임의로 제공해주긴 합니다만, 사실 그것까지 필요없이 그냥 메뉴판에서 그림을 보고 메뉴를 고르는게 더 낫더라고요. 가게 안은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직장인분들부터해서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다보니 굉장히 북적거리는 느낌이었어요. 각 테이블마다 물과 이쑤시개 등이 이렇게 준비돼 있고요. 닭튀김 냉소바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카타 캐널시티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되돌아가는 길에 후쿠오카 스미요시 신사라는 곳을 지나가다가 발견하게 되어 잠깐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스미요시 신사는 도심 속에 있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신사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조용하고 자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좋아하고, 반대로 쇼핑몰처럼 북적거리는곳은 조금 기 빨리는 느낌이 있어가지고 실제로 쇼핑몰에서 체력이 많이 소진이 되었었는데요. 스미요시 신사에서 조금 산책하면서 쉬다보니 에너지가 다시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일행들과의 여행이었어서 오래 머물진 못했었는데 만약 혼자 여행을 갔었더라면 이 곳에서 몇 시간은 머물렀을 것 같아요. 다음날 다자이후 같은 유명한 곳에 방문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이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하카타 캐널시티 방문해서 쇼핑하고 둘러보았어요. 분수쇼로 유명한 캐널시티입니다. 보통 1시간~2시간 정도 쇼핑을 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4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고요. 볼거리랑 쇼핑거리가 굉장히 많아서 쇼핑 좋아하시는분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둘러볼 것 같아요. 분수쇼 하는 곳에는 아이들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더욱 재미있어 보였어요. 캐널시티 지하 1층에는 네네치킨 간판이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는데요. 하카타 캐널시티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긴타코 타코야끼 한 접시 먹어봤어요. 굉장히 뜨거워가지고 ㅋㅋㅋ 식겁했지만 맛은 좋더라고요. 원피스 카드게임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줄 몰랐었는데 원피스 카드게임을 즐기는 많은분들이 있었어요.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좋더라고요. 무슨 대회? 같은게 열..
오래전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할 때 먹었던 음식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고 맛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후쿠오카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간 이유 중 하나일 정도로 인상깊은 맛이었어서 꼭 한 번 다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시 찾게 되었어요. 이전에 방문했을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서 블로그에 검색해보니 2017년 이었더라고요. 무려 6년만에 다시 찾은 가게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집 키와미야 햄버거스테이크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집 키와미야 햄버거스테이크 후쿠오카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던 키와미야 하카타역점 햄버거 스테이크. 처음 먹었을 땐 정말 신세계를 느낄 정도로 압도당했다. 이렇게 namsieon.com 블로그를 꾸준하게 하면 좋은점 중 하나가 바로 이렇게 흐려진 기억을 기록..
후쿠오카 하카타 키테점 오오야마 모츠나베 처음부터 뭔가를 엄청 기대한건 아니었다. 일본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일본 음식에 대해서는 더 모르는 나였다. 그렇다고해도 일본 음식은 어느정도 평균 이상을 보여주었고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모츠나베도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사람들이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까 나도 그런가보다, 뭔가 특별한게 있겠지하는 사회적인 동조심리에 기인한 것일수도 있다. 후쿠오카 하카타 모츠나베 식당 오오야마는 키테점이라서 키테 안에 위치해있다. 근처에 식당이 여러개가 있는걸 보았는데 천천히 한 번 둘러보니 여기저기 괜찮아보이는것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우리의 목적지는 오오야마 모츠나베다. 한국인들이 특히 많이찾는 식당이라 그런지 친절한 설명과..
후쿠오카 하카타역 모스버거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의 첫 식사는 모스버거. 후쿠오카 하카타역 안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찾아가는것도 쉽다. 영업시간도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라 안정적인데다가 햄버거도 전체적으로 맛있다. 사실 모스버거는 한국에도 있고 한국에서도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나는 특히 강남버스터미널에 있는 모스를 자주 가는데, 강의나 업무차 서울을 갈 때마다 혼밥하러 가는 곳이 바로 모스버거. 매번 한국에서 먹던 모스버거였는데 일본에서는 어떨까? 싶어서 한 번 가보았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모스버거는 메론소다가 유명하다고한다. 그래서 메론소다를 시켰다. 청량감도 살아있고 맛도 준수한 편이다. 무엇보다 비주얼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온다. 여성들이 좋아할만하다. 하카타역 모스버거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였..
후쿠오카 회전초밥 우오가시 uogashi 초밥 후쿠오카에 간 김에 초밥 한 번 먹어보겠다고 찾아간 곳. 상가라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여길 찾다가 일행과 떨어지는 바람에 시간도 한참 낭비. 로밍도 안해서 전화도 안되고 포켓와이파이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일행과 떨어지니 데이터도 안터지고 방법이 없는 지경. 어떻게 여기저기 헤메다가 겨우 찾아서 여기 앞에서 무작정 계속 기다렸다. 그러다가 겨우 일행들과 합류. 정말 힘들게 찾아간 곳. 이 근처가 굉장히 복잡하고 사람도 무척 많아서 일행을 잃어버리기 일쑤이니 주의해야할듯. 후쿠오카 우오가시는 일본의 흔한 회전초밥집이다. 회전 라인에 들어있는 초밥을 골라서 먹을 수도 있고 별도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서 받아먹을 수도 있다. 미리 만들지않고 주..
후쿠오카 맛집 니쿠젠 스테키동 곱빼기! 후쿠오카에서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스테키동을 파는 니쿠젠. 스테이크덮밥인데 곱빼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게 유명해지면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다. 오랜시간 웨이팅을 각오해야할만큼 인기가 많고 그래서 더더욱 가고 싶었던 곳. 저 많은걸 내가 다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맛은 어떨까? 설레임을 안고 니쿠젠으로 향했다. 하카타역에서 니쿠젠까지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100엔 버스를 이용하기로했다. 100엔버스 티켓을 끊고 2번 탑승구에서 기다렸다가 버스 탑승. 우리가 탔던 100엔버스. 구글지도를 이용해서 니쿠젠에 도착했다. 그전에 블로그 리뷰를 통해 살펴보니 어떤 곳은 일요일이 휴무라고 하고 어떤 곳은 화요일이 휴무라고해서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우리 내부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