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직간접적 경험을 하게 된다. '문화'도 그렇지만 '콘텐츠'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정말 큰 범주에 속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가령 '인생'이라는 것처럼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도 아니고 성공사례가 확실히 있지만 그 성공 또한 매우 희박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와 '콘텐츠'라는 걸 느낀다. 당장 적용해보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보, IT, 미디어 등에 속하겠지만 이것은 또한 문화가 되고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개를 모두 합친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자니 엄청나게 큰 범주 덕분에 어깨가 무겁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알게 되는 듯하다. 딱히 정의할..
어린 시절 왜 그렇게도 책을 보지 않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친구, 부모님, 아는 사람, 지인, 집, 주변에서도 독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어서였을까. 지독히도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였다. 고등학생때 까지는 교과서가 몇 권인지 조차, 교과서의 생김새조차 잘 모르는 정도였다. 학생때 읽었던 책이라고는 고작해봐야 '삼국지 10권'짜리 시리즈 뿐이었다. 이 책은 못해도 한 10번 정도는 반복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나는 삼국지의 광팬이다. 아무튼 책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것처럼 그렇게 살았었다. 주변에서 그 누구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덕분에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되어 있고, 여유시간이 많거나 아니면 범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
청춘들의 문제점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모른다는것이다. 세간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면서, 좋아하는 일이야말로 꿈이며 그것을 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이렇게 말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수 많은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깨달은것이 있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라면서 목이 터지라 말해도 그들의 대답은 정반대로 되돌아온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렇게 답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에서 연재하였던 제 글들이《1인분 청춘》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최근들어 자주 언급되는 인사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안철수, 김제동, 그리고 박경철. 세 사람 모두 '청춘콘서트'의 멘토이자 강연자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또한 세 사람 모두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많은 영향력을 가졌다는것도 동일하다. 은 그 중 박경철 저자가 청춘에게 바치는 메뉴얼이다. 그 이름값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책이기도 하다. 예전 박경철 저자가 '투자학'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고 책을 낼 때에 비하면, 어쩜 얼굴도 더 잘생겨진 것 같다. 지금 청춘들은 무척이나 패배감에 젖어있다. 꿈과 도전보다는 안락과 안전을 취하는 보수형태의 마인드가 강하다. 이것을 무작정 작금의 청춘들에게만 문제위임하는것은 옳지 않다. 이런점에서 저자는 을 통해 청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밖에..." 라며 고뇌한다. 이..
IT 업계에서는 은근히 이름 알려져있는 표철민 저자의 책이다. 특히 인터넷 아이디어 사업관련해서 조금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들어보았을 이름. 현재 위젯관련 1위업체 (주)위자드웍스의 CEO로 재직 중인 그가, 힘들 수 밖에 없는 지금의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 제목이 이다. 제목만 보면 많은 오해와 역설적인 부분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본문을 읽은 뒤에 확실하게 이해해야 할 문장이다. 책 내용은 저자가 학생시절부터 현재 CEO의 자리에 있기 까지 겪어왔던 경험담과 자신이 청춘일적 어떤 생각과 어떤 꿈을 가지고 인생을 설계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꿈을 가져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기준을 잡을지를 두고 방황하는 대다수의 청춘들에게 자신만의 분야를 찾고 꿈을 좇아 실력을 키..
우화형식 자기개발 서적 의 두번째 이야기다. 언뜻 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개구리' 즉 동물이라는 점이 다르다고나 할까. 1편의 멘티가 이제는 멘토로 ~ 1편에서는 자칫 꿈을 잃고 안주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 했다면, 2편인 에서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에너지를 충전해줄 스토리가 가득 담겨 있다. 사실 조금만 뜯어보면 여느 자기개발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단 자칫 딱딱해 질 수 있고 진부한 내용일 일 수도 있는 부분들을 동화같은 이야기에 녹여내었다는 점이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의 시작은 1편에서는 멘티 였던 개구리가, 세월이 흘러 누군가의 멘토가 되는곳에서 시작한다. (앗. 그러고보니 1편인 은 깜빡하고 블..
자기개발 서적이라기 보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자서전에 더 가깝다. 물론 자기개발 서적 특유의 지시문이 나오기는 하지만..... 마치 소설과 같이 주인공의 성공스토리를 보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정치나 외교적인 지식이나 단어 이해도가 낮아서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는것 같다. 지면 배정의 판단은 살짝 아쉽다.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선언문을 번역해 놓았기 때문이다. 제목과 내용이 약간 상이한 점도 감점 요인이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꾸는건 좋은 일일테지만, 책 내용 어디에도 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위인들의 자서전을 읽는것은 때로는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 저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했구나... 그런데 나는 뭐지..에휴..난 아마 안될거야" 같은 자괴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
제목만 보면 아마도, IT 관련 서적이나 자기개발 서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것과는 다릅니다~ 낚시는 절대 아니니 화내지 마시구요~ 이 책은 바이오산업에 관한 책입니다. "누가 스티브잡스를 이길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써, IT 산업에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잡스를 제목에 인용했는데, 역시 애플CEO 의 영향력은 대단한가 봅니다. 책이라는게 그렇게 빨리 나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작년이나 올해쯤에 집필이 되었다면 "누가 주커버그를 이길 것인가" 로 변경되엇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ㅎㅎ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오래살기 , 건강하기 , 멋진(이쁜) 모습을 가지기 , 편리한" 등등 누구나 바라는 공통분모이기 때문에 시장자체가 클 수 밖에 없을텐데, 이 분야가 바로 바이오산업 입니다. 찢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