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울트라 S펜 케이스 구매 후기
- 일기
- 2021. 2. 9.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에 끼울 수 있는 실리콘 케이스를 샀다. 이 실리콘 케이스는 삼성에서 파는 공식 케이스인데 며칠 전에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실물을 보기도 했던 제품이다. 공식 가격은 무려 6만 6천원이고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경우 2천원을 할인해줘서 6만 4천에 책정되어 있다. 그런데 그것도 품절이라 지금은 못산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는 1개 있었던 것 같다. 정품 실리콘 케이스 말고 다른 케이스들도 좋은게 많아 보이던데 S펜을 써보고 싶어서 이걸로 구매.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파는분 있어서 당근 마켓으로 쿨거래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용 실리콘 커버로 안타깝게도 색상은 블랙 색상 한가지다.
뒷면에 이런저런게 적혀있는데 읽어보진 않았고
박스는 쉽게 열 수 있도록 돼 있다.
제품 구성은 이렇게 돼 있다. 케이스 한 개랑 S펜 하나, 그리고 S펜 촉.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까 이 케이스의 경우, 실리콘 케이스라서 먼지가 좀 잘 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듯.
이번 갤럭시 S21 울트라는 카메라 성능이 훌륭하고 나는 사진도 이걸로 찍고 영상도 찍을 예정이라서 카메라 부분이 덮여있는게 아니라 뚫려있는 케이스를 원했다. 다행스럽게도 정품 실리콘 케이스는 그런 설계였다. 다른 제품들은 카메라 부분을 막아버리는 제품도 있는 것 같아서 꺼려졌다.
S펜은 노트20에서 쓰던 S펜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촉감이 좋아진 것 같다. 써봤는데 잘된다 ㅎㅎㅎ
펜촉은 나중에 가릴 일이 있을 것이라서 잘 보관해야할듯. 작아서 잃어비리기 십상이다.
장착! 정품 케이스 답게 단차없이 알맞게 잘 들어간다. S펜을 장착하는곳이 왼쪽에 있어서 오른손 잡이라서 그 부분은 살짝 아쉽다.
S펜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하다 보니 설계상 케이스로 인해 가로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워졌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이렇게되어서 손으로 잡기가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좀 더 두툼해지고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러니까 생폰은 가로세로 비율이 뭔가 좀 안맞아서 손으로 잡았을 때 어색했는데 케이스를 끼워서 가로가 조금 넓어지니 비율이 맞는 느낌이랄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카메라 부분
카메라 부분에 간섭없이 잘 들어맞는다.
카툭튀라서 생폰으로 바닥에 그냥 두면 카메라 렌즈가 긁힐 염려가 있어서 조심스러웠는데 이번 S펜 실리콘 케이스의 경우에는 아주 조금 카메라 위쪽으로 올라와 있어서 그런 조심스러움을 어느정도 방어해준다.
옆면에는 S펜이 탁! 하는 느낌으로 들어간다. S펜을 끼우고 빼기가 쉽게 되어 있다. 습관만 되면 잃어버릴 일은 없을듯. 그런데 S펜을 끼웠다가 뺐다가 할 때가 아무래도 위치가 왼쪽이라서 조금 불편한거 빼고는 괜찮은듯.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지만, 당근마켓에서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고 S펜 가격으로 케이스까지 살 수 있는 셈일듯. 단점은 먼지가 많이 묻는... 검은색이라서 먼지가 더 잘 보인다는 점. 빼고는 딱히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