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 양보다 퀄리티를 지향하는 서부시장 안동고을식당 안동에도 육회 맛집이 몇 군데 있다. 그 중에서도 뭉티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자주가는 송현 흥실네나 옥동뭉티기 등이 있는데, 이번에는 서부시장에 있는 안동고을식당에 갔다. 서부시장에서는 육회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므로 육회라면 이 곳이다. 상호명이 안동고을식당이고 육회덮밥도 있지만 역시 술집에 좀 더 가깝다.1차로 갔다간 지갑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서 2차로 갔더니 깜빡하고 간판을 못 찍었다. 바로 메뉴판부터... 여기에서는 뭉티기라 하지않고 뭉테기라는 단어를 쓴다.이 곳의 특장점이라면 육회의 스타일이 5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 육회, 영천 육회, 거지 육회, 매운 육회, 그리고 안동 육회가 있다. 다 시켜먹어보질 못해서 어떤지 ..
안동 태화동 대성원 짜장면 곱빼기 3500원 저렴하고 양 많기로 소문난 태화동 대성원에가면 짜장면을 3,000원에 먹을 수 있다. 곱빼기는 500원이 추가되는데 그래봤자 3,500원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지난번에 볶음밥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짜장면 곱빼기를 먹어보았다.사실, 지난번 대성원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아는 형님께서 짜장면 곱빼기에 무슨 청양고추가루를 넣으면 울트라 맛있다고 하길래 거기에 혹해서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 후 물어보니 청양고추가루 따위는 없다고...그래서 그냥 일반 고추가루를 넣고 먹었다. 맛은 평범 그 자체.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평균적인 맛이랄까. 정말 어릴적에 먹던 옛날 짜장면의 맛과 향이 났다.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기엔 딱이다. 사람들 보니까 짬뽕을 많..
안동맛집 - 깜부포차 '옛날통닭' 2차 습격 요즘 전체적으로 옛날통닭스타일의 찢어먹는 통닭 메뉴가 많다. 안동 서부시장의 깜부포차에도 옛날통닭이 있는데, 일행 중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가서 먹어보았다.15,000원의 가격이다. 과일도 귀찮아서 안 깎아 먹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는 찢어먹기도 귀찮고해서 선호하는 메뉴는 아닌데 맛은 준수했다. 남자 5명이서 이 한마리로 소주를 먹었다. 다행스러운건 2차였다는점. 1차였으면 택도 없었겠지. 전반적으로 잘 구워져있다. 날개 부분 끝이 살짝 타서 들어왔다. 고운 자태다. 몇 호의 닭인지는 모르겠는데 평균 정도되는 크기인 것 같다. 찢어보니 속까지 잘 익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목장갑과 위생장갑을 함께 주기 때문에 그걸 손에 낀 채 마구잡이로 ..
안동맛집 - 서부식당에서 쭈꾸미와 제육으로 매콤하게 '한 끼' 서부시장의 중앙이라 할 수 있는 GS25 편의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부식당.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기는 했는데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데 대박 맛집이다! 레전드 맛집으로 삼아도 손색없을만큼 저렴하고 양 많고 맛있는 곳이었다. 블로그 리뷰가 단 한개도 없을만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최초로 블로그랑 SNS에 올리는 이 기쁨은 안동맛집계 콜럼버스(aka 남시언)만이 느낄 수 있다. 간만에 괜찮은 맛집을 찾았고 발굴했다. 마치 맛집 고고학자가 된 기분이다.겉보습은 이렇게 생겼다. 코너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쉽다. 깜부포차 옆. 현수막엔 쭈꾸미볶음전문점이라고 적혀있다. 안동에도 이제 쭈꾸미 전문점이 몇 군데 있는데 대표적으로 바보쭈꾸미..
안동맛집 - 북경수타손짜장 통오징어짬뽕 안동에서 와룡방면으로 향하다가 만날 수 있는 북경수타손짜장 식당. 넓은 주차장과 한적한 도로 인근에 있어 접근하기가 좋은데 승용차가 있어야 접근이 수월하다는 단점도 있다. 근방에 와룡황제짬뽕이나 가마솥 순두부 등 맛집이 몇 개 포진해있는 지역에 위치. 항상 북적이는 소문난 중화요리 맛집이다.(같은 이름의 식당이 다른데도 있으니 찾을 때 주의! 이 곳은 와룡점이다) 35년 수타면 전문인 요리사의 정통중화요리라고 한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가림막을 쳐놓은데다가 구조상 밖에서 안이 잘 안보이니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전화를 이용하거나 직접 안에 들어가봐야한다. 입구에는 블랙보드에 추천메뉴가 걸려있다. 낙지가 들어간 해물짬뽕, 해물쟁반짜장, 탕수..
안동맛집 - 제비원왕손짜장의 매콤한 '해물쟁반짜장' 안동에서 제비원 가는길에보면 주유소가 있고 그 옆에 제비원왕손짜장이라는 중국 음식점이 있다. 이 곳은 제비원 휴게소를 겸하여 볼일 있는 통행객들과 지나가는 이동객들의 휴식처로 인기다. 바쁜 일상에서 굶주린 배도 채우고 잠깐의 휴식도 취하고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넓은 주차장과 주유소, 매점이 붙어있는 음식점이다. 이 곳에서 특미라는 매콤한 해물쟁반짜장을 먹어보았다. 2인분에 13,0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고 단품 메뉴도 손짜장이 4,000원인 등 괜찮은 가격이다. 해물짬뽕도 괜찮아보인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커다란 접시에 잔뜩 담긴 해물쟁반짜장이다. 면은 수타로 보이고 각종 해물이 많이 들어있었다. 가위와 집게를 함께 주기 때..
안동맛집 - 싸고 양 많은 태화동 대성원 싸고 양 많다고 소문난 맛집. 태화동 대성원은 서부시장에서 태화동 5거리 방향의 골목 사이에 있다. 현수막이 걸려 있으므로 골목 사이를 유심히 봐야 한다. 최근까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영업하지 않다가 3월 9일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휴무일 또는 영업을 안 하는 까닭에 몇 번 팅겼다가 얼마 전에 다녀올 수 있었다.입구에서 가격파괴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다. 업소에 방문할 시 짜장과 우동을 3,000원에, 짬뽕, 간짜장, 볶음밥 등을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평범한 중식당보다 약 1,000원이 저렴하여서 곱빼기를 시켜도 500원을 아끼는 계산이 나온다. 저렴하다고 양이 적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양도 다른 곳과 비슷하거..
안동맛집 - 시내 서울식당, 중화비빔밥 최고 맛집 안동 시내 중앙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중식당. 상호명은 서울식당이지만 중화요리전문점으로 중화비빔밥이 아주 매우 미치도록 맛있는 곳이다. 30년 전통의 면전문점이라 짜장면이나 짬뽕도 준수한 편이지만 중화비빔밥이 압도적으로 맛있기에 상대적으로 고르기가 힘들기도 하다. 서울식당 중화비빔밥은 계란후라이와 함께 양념만 따로 나오고 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같은 스타일이다. 굳이 이름을 짓자면 따로 중비? 안동에서 중비를 시키면 대부분 밥과 함께 비벼진 상태로 나오는 것과 비교된다. 취향에 맞게 밥을 조금 넣어 진하게 먹을 수도 있고 밥을 푸짐하게 넣어 평범하게 먹어도 맛있다. 짬뽕 국물대신 계란국을 주는데 짬봉 국물로 달라고 요청하면 그렇게 해준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