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 이웃집식당 "무조건 가라고 전해라" 보통 안동맛집이라고하면 시내나 옥동 근방, 정하동이나 풍산 쪽을 떠올리기 쉬운데 시내와 가까운 곳곳에도 맛집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성비 쩌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서구동 이웃집식당이다.허름한 간판에서부터 맛집의 향기가 풍기는 이 곳은 식사 시간이면 언제나 북적이는 소문난 맛집이다. 안동 사람들 중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곳. 아담한 내부는 항상 꽉 차 있다. 집 밥의 향수가 떠오르는 장소다. 이웃집 메뉴. 프린트 한 것이 아니라 붓펜으로 직접 쓴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정식이나 청국장을 많이 먹는데 둘 모두 가성비 좋고 양도 많아서 인기다. 이 날은 정식을 주문했다. 10여가지의 밑반찬이 순식간에 차려지..
안동맛집 - 태경식육식당에서 삼겹살 '박살' 내기 레전드 안동맛집 of 안동맛집인 안기동에 있는 태경식육식당. 흔히들 '태경'이라 부르는 이 곳에 가려면 미리 준비해야한다. 빈 자리가 있는걸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엄청 일찍가거나 아예 늦게가야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라서 너무 늦게가면 또 안된다. 고깃집을 웨이팅해서 먹는다는건 불가능하니 매번 복불복으로 찾아가야하는 맛집. 자리가 없어서 발걸음 돌리는 사람이 상당하다.안기동에는 맛있는 고깃집이 꽤 있는데 그 중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태경식육식당이다. 위치가 안기동이다보니 매번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해야하는게 번거롭지만 고기의 맛과 가성비는 따라올자 없으니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빈 테이블이 있기만을'바라게된다.이 곳 삼겹살은 뭐..
안동맛집 - 동털실내포장에 가면 누구나 소주 '멸망' 옥야동 신시장에 있는 안동 레전드 맛집 동털실내포장. 늦은 시간 근처는 한가하지만 추위를 피해, 아니면 술 한잔이 그리운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자그마한 실내는 언제나 북적이는 곳.문어숙회와 갈매기살이 매우 유명하고 양지머리 구이도 일품이다. 메뉴가 많지 않지만 안주의 품격이 달라서 어떤걸 시켜도 소주는 멸망.먼저 문어숙회. 원래 모든 메뉴가 2만원인데 최근에 문어 가격이 올라서 3만원이 되어버렸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문어가 이렇게 담백했나 싶을 정도로 입에서 녹아버린다. 이 곳 문어가 맛있는 이유라면 역시 이 특제 장물. 잊을 수 없는 맛으로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다만 문어의 양이 가격에 비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술자리 1차거나 배고플 땐..
줄 서서 먹는 안동맛집, 정하동 교동짬뽕 '얼큰'하네 안동에서 줄 서서 먹어야하는 맛집은 드문 편인데 어떻게 알았는지 정하동 교동짬뽕에는 항상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13시 이후에 갔는데도 대기표를 받아야하는 그런 곳이다. 워낙 바쁘다보니 아무래도 서비스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있는 곳이지만 맛은 좋았다. 정하동 하나로마트 인근에 위치해있다. 가까운 곳에 큰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갔다. 13시 19분에 갔는데도 대기표를 받아야했다. 무려 7번!!! 한참 기다려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한 20분 정도는 기다린 듯. 메뉴는 중국집답지않게 적당하다. 주로 짬뽕류가 많은데 순두부 짬뽕은 독특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고 격주 월요일은 휴무. 그리고 휴..
안동 술집 맛집, 송현 뚱포차에 가면 최소 꽐라 노파심에 말하지만, 똥포차가 아니고 뚱포차다. 똥 절대 아니다. 근데 똥포차라해도 귀여울 것 같긴하다. 송현동에 있는 실내포차. 겉모습은 옛 포장마차처럼 꾸며져있는데 내부는 그냥 실내포차다.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꽉 들어차는 인기있는 안동 맛집.겉모습은 허름하게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깔끔하다. 들어가자마자 습기 때문에 안경이고 카메라고 뭐고 모든 곳에 습기가 끼어 잠시 시력을 잃는다. 겨우내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했다. 깜빡하고 메뉴판을 안 찍었는데 어차피 먹을 메뉴는 정해져있다. 뚱포차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 닭요리인데 그 중에서도 닭 죽이 일품이다. 닭 '죽'은 정말 '죽'여준다. 기본 차림으로 계란찜이 나온다.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에..
치즈 쫙쫙,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브라운 롯데리아에 새로운 햄버거가 등장했다. 치즈 성애자들을 위한 햄버거라해도 좋을만큼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버거. 이름하여 모짜렐라 인더버거 되시겠다. 페이스북에는 이미 치즈가 녹아나는 특유의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직접 가서 먹어보았다.모짜렐라 팩을 주문한다. 콜라와 레몬에이드, 치즈스틱 2개와 모짜렐라인더버거, 양념감자,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데리버거가 포함되어 있다. 광고 이미지에는 데리버거가 엄청 크게 표현되어 있는데 막상 받아보면 다소 작은 사이즈라 잘못 주문한게 아닌가 싶어지지만... 원래 이런 구성이다. 오늘의 주인공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브라운이라는 오묘하고 괴상한 이름을 갖고있다. 요즘 이 햄버거 때문에 롯데리아가 터져..
울릉도 다와호떡 오징어호떡 독도에 다녀온 이후 오후 시간은 자유시간이었다. 마치 자유여행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자유시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패키지 여행을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특정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해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까닭이다. 함께한 독도랑 기자단 일행분들은 일정을 따라 나섰고 나 혼자 자유시간을 가졌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면서 인스타그램에서 #울릉도로 해시태그를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오징어호떡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찾아가보았다.인스타그램에선 단순 호떡 사진밖에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활용했는데 위치가 자세히 안내된 곳은 없어서 살짝 아리송했다. 우선은 찾아가보기로하고 도동항 → 독도케이블카 방향으로 걸어갔다. 울릉도 도동항에서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골목은 총 3개가 있는데, 이..
울릉도 박가네 따개비 칼국수 독도에 다녀와서 또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식사다. 점심시간을 훌쩍넘긴 시간에 독도에서 울릉도로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에 무척 출출했던 터였는데 메뉴가 마침 따개비 칼국수! 울릉도에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따개비 칼국수.도동항 도동소공원 바로 앞에 있는 박가네 따개비 칼국수 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식사가 추진되었다. 입구가 양쪽 2개가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도 괜찮다. 우리 일행이 인원이 많아서 식당 내부가 꽉 차버렸다. 다소 아담한 가게라서 더 복작복작 거렸다. 이 곳엔 단일메뉴 따개비 칼국수만을 판매한다. 가격은 9천원이고 공기밥은 2천원이다. 간단한 반찬과 따개비칼국수가 나왔다. 따개비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칼국수도 쫄깃하니 맛있었다. 방금 만든 칼국수라 꽤 뜨거워서 먹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