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종종 먹었던 빵 맛을 잊지 못해서 옛날 빵집을 좋아하는 나는 종종 빵으로 식사를 하곤 한다. 다행스럽게도 안동에는 수십년된 빵집들이 몇 곳이 여전히 영업중인데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맘모스제과를 비롯해서 영가제과, 신라제과 등이 있고, 신시장 마트 안에 있는 빵집도 꽤 오래된 곳이다. 마트 안 빵집도 옛날식 빵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 가게를 내고 영업하는 곳을 더 좋아하긴 한다. 옛날 빵집을 좋아하는 나. 이번에 안막동에 있는 뉴델리베이커리라는 곳을 가보게 되었다. 간판에서부터 레트로 느낌이 물씬나는 이 곳. 안막동 길원여고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안동 시민들과 주변 로컬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인터넷과 SNS 상에서 널리 알려진 빵집은 아니다. 이상하게 이런 곳이 더 맛있는 경우..
출장 다녀와서 배고파서 시켜먹은 치킨연구소 하림 순살치킨. 지난번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시켜먹었다. 치킨연구소 옥동트렌드점은 후라이드가 진짜 맛있다. 순살의 경우 닭다리살이라서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아 내가 선호하는 맛이다. 푸짐하게 주는 파채와 리뷰 쓴다고해서 받은 감자튀김까지 더할나위 없는 한 끼. 콜라랑 먹기도 하고 맥주랑 먹기도 하는데 역시 맛있다. 후라이드를 시키면 양념소스랑 마늘소스같은걸 주는데 소스 두 종류 모두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편이라서 나는 소스는 선호하지 않고 후라이드를 그냥 소금에 찍어 담백하게 먹는걸 좋아한다. 진짜 맛있음 ㅋㅋ
하도 배가 고파가지고 삼겹살 배달시켜서 먹었다. 갑자기 삼겹살이 겁나게 땡기더라고 ㅎㅎㅎ 그래서 어디서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안동에 있는 배달삼겹돼지되지에 들어가보니까 우리집까지 배달료가 없는걸로 나와서 바로 셀렉트! 원래 예전에 시켜먹을 때는 배달료 있었던것 같은데 조금 개편되었는지 우리집까지 배달에는 배달료가 없어져서 부담없이 시켜먹을 수 있게 됐다. 또 나중에 배달료 추가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없으니까 가뿐한 마음으로 주문! 세트로 주문하지 않고 고기만 메뉴로 주문했다. 밑반찬도 잘 먹고 그래서... 고기만 배달! 삼겹살로만 구성했다. 기본적으로 안에 비엔나 조금 들어있고 파랑 고추도 소량 들어있다. 고기 조리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 포장깔끔! 밑반찬이 없어서 구성은 좀 간단해 보이지만 배부르게 삼..
안동에서 배달 도시락 중 제일 좋아하고 맛있어하는 단골 가게 은빛수라상. 여기서만 벌써 몇 번째 시켜먹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먹을 때 마다 만족스럽다. 이번에는 메뉴로 돈육불고기, 배추전, 미트볼, 오뎅볶음, 연근조림, 무말랭이, 골뱅이국이 나왔는데 아니 내가 전부 다 좋아하는거잖아? 가격도 저렴하고 양 많고 굿~ 은빛수라상 도시락에는 여러번 시켜먹어보니까 알겠는데 항상 전과 간장이 들어있는데 이 전이 진짜 맛있다. 이 날 메인메뉴였던 돈육불고기. 매콤하면서도 조리 상태가 우수해서 밥 반찬으로 최고였다... 사랑해요 은빛수라상... 미트볼도 들었고 단호박도 들었고 특이하게 오늘은 방울토마토도 두 개 들었더라 ㅎㅎ 풀 상차림. 밥도 양을 꽤 많이 주는데 그 밥을 다 먹고도 반찬이 남을 정도로 반찬 양과 맛..
차돌박이 원래 좋아하는데 안동 어가골에 보면 태화우성아파트 상가에 우성식육식당이라고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이 하나 있다. 식육점과 식당을 같이 하는 곳으로 이미 시민분들에게 유명한 식당 중 한 곳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특히 차돌박이가 양이 많고 퀄리티 좋기로 유명하다. 두 명이서 점심 식사로 같이 가보았다. 차를 끌고 갔기 때문에 술은 먹지 않았고, 나중에 저녁에 가서 술 먹으려고 또 갈 예정이다. 우성식육식당. 태화우성아파트 상가 1층에 자리잡고 있고 찾기에도 좋다. 한켠은 식육점이고 한 켠은 식당인데 식당 자체가 엄청 넓거나 그렇진 않지만 저녁때만 손님들로 넘쳐나는 식당이기도 하다. 사람 진짜 많다. 메뉴판. 여느 고깃집처럼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매력적인 편이다. 특히 차돌..
안동에서 꽤 유명한 불고기 맛집인 우덕식육식당이 배민에서 배달을 하길래 불고기도 땡기고해서 주문해보았다. 가장 최소 금액 메뉴가 전통한우불고기 3만원이다. 구성이나 이런걸 자세히 모르는 상태라 일단은 3만원짜리 하나 주문해보았다. 우덕식육식당에서 배달된 불고기. 진짜 뜨거운 상태에서 배달되어 바로 먹기에 좋았다. 배달된 상태는 이렇게 두 개의 봉투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간에 껌도 한 통 넣어주셨다. 하지만... 나는 껌을 잘 먹지 않는다는거...ㅋㅋ 그리고 배달될 때 무슨 비닐같은걸 같이 주던데 이건 어떤 용도인지 모르겠다. 아마 바닥이나 테이블에 까는 용도일걸로 추측 중. 쌈채소와 다양한것들이 들어온다. 와사비도 주고, 된장 마늘, 밑반찬 등이 있다. 반찬은 간단하게 제공되는데, 김치, 파김치, 하나는 ..
저녁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피자가 겁나 땡겨서 안동 도미노피자에서 글로벌레전드4 피자 주문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칠리핫도그 엣지라는게 새로 나왔는데 1천원만 추가하면 엣지를 바꿀 수 있다고해서 엣지 바꿔서 먹어봤다. 글로벌레전드4 피자. 라지 사이즈로 주문. 안동 도미노피자가 좋은게 배달이 의외로 꽤 빨리 온다. 안전하게 배송 완료. 칠리핫도그엣지. 진짜 맛있다. ㅋㅋㅋ 나는 원래 피자 엣지 부분을 별로 안좋아해서 보통은 안먹고 남기는 편인데 이번 칠리핫도그 엣지는 안먹을 수가 없잖아? 진짜 피자보다 엣지가 더 맛있음 ㅋㅋ 글로벌레전드4 피자는 4가지의 맛이 조합된 피자인데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특히 저 고기가 올라가 있는 부분, 필리 치즈 스테이크 피자가 진짜 맛있었다. 저것만 단품은 없는가..
떡볶이랑 순대, 튀김 등 분식류는 주기적으로 먹어줘야하는 약간 포션같은거다. 안동은 다행스럽게도 시내 떡볶이 골목의 퀄리티가 매우 좋은 편이라서 마음만 먹으면 가서 맛볼 수 있지만, 떡볶이 골목은 서서 먹어야하고 해서 조금 불편하다. 떡볶이가 너무 땡겨가지고 며칠전부터 군침 흘리고 있다가 옥동 죠스떡볶이로 고우! 무인주문기로 돼 있어서 주문하기가 편하다. 옥동 죠스떡볶이도 꽤 오래도록 장사하고 있는데 가끔 생각날 때 가서 간단하게 먹으면 너무 맛있다. ㅎㅎ 포장손님들도 많았다. 이번에 안동 옥동 죠스떡볶이에 먹은 것들. 반반떡볶이세트랑 떡볶이 한쪽 구성은 짜장떡볶이로 해보았다. 옥동에 있는 옥동 죠스떡볶이. 죠스인지 조스인지 매번 헷갈린다. 벌써 7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와우! 이번에 먹은 반반떡볶이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