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태화동 최가네비빔밥 삼겹살제육볶음 태화동 최가네비빔밥은 처음 발견했을 당시 호기심에 가봤다가 너무 맛있어서 당시에 포스팅했던 적이 있는 가게다(https://namsieon.com/entry/안동맛집-태화동-최가네비빔밥-역대급-가성비). 그때가 2016년 11월 이었고 지금이 2019년 10월경이니까 거의 3년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 가봤다. 좀 바뀌었나? 어떻게 됐을까?최가네비빔밥 메뉴판. 예전보다 메뉴들이 다소 간소화되었다. 그래도 선택지는 꽤 된다. 황태해장국, 삼겹살제육볶음 등이 인기메뉴. 제육을 워낙 좋아하는 나라서, 삼겹살제육볶음으로 주문! 한 상 차림이 푸짐하게 나온다. 가격이 8천원인걸 생각하면 가성비 여전히 압도적인 안동맛집. 반찬 숫자도 많지만, 반찬 하나하나의 맛이 훌륭해서 ..
안동 미미고찹쌀꽈배기 먹어본 후기 요즘 운안동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자꾸 생겨나고 있다. 지나가보면서 보니까 서부시장에 있던 동대문식당도 운안동으로 이전했더라. 운안동에서 MBC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목쪽에 미미고찹쌀꽈배기가 생겼길래 가봤다. 지나가면서 보니까 맛있어 보이더라고.ㅋㅋㅋ 메뉴판. 대충 둘러보니까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는데 세트가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아보여서 세트 B로 주문! 꽈배기 3개랑 팥도너츠 2개, 핫도그 1개 구성이다. 치즈스틱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먹어봐야할듯. 치즈스틱은 맨날 롯데리아에서만 먹어서… 매콤핫도그도 있다. 찰도너츠는 예전에는 찹쌀도너츠로 불렀는데 어린시절 자주 먹었던 맛있는 녀석이다. 손에 기름이 많이 묻는다는 단점이… 어릴땐 찹쌀도나스라고 불렀긴햇다. 팥도너츠. ..
안동맛집 시내 참누렁이식육식당 안동초등학교 후문 건너편에 있는 한우 식당이다. 내가 안동에서 한우 구이가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 딱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가 운안동에 있는 제비원식육식당이고 이번에 간 곳이 참누렁이식육식당이다. 두 식당 모두 밑반찬이 알차고 고기 퀄리티가 훌륭하다. 나는 식당에서 밑반찬을 유심히 보는 경향이 있고, 특히 한우 식당의 경우 기본 메뉴의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어서 밑반찬이나 된장찌개 등 기본 요리실력을 더 유심히 보게 된다. 한우는 뭐 거의 무조건 맛있으니까.여기 식당은 좀 특이하다. 1층에 식육점이 있고 2층에 식당이 있는데 1층과 2층이 분리되어 운영된다. 결제도 1층 따로, 2층 따로 해야하는 시스템이다. 고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대신, 상차림비 1인당 4천원..
사천닭발 안동 시내로 이전! 홀에서도 닭발을! 닭발 배달 맛집으로 유명한 사천닭발이 신시장에서 안동 시내로 가게를 이전하였다. 원래 이 자리는 오뎅을 파는 가게였는데 안동시청과 가까운 곳이라서 접근성이 좋은 구역이다. 시내 만수반점거리, 부부한의원 바로 옆이라서 신시장보다는 주차하기가 편리하고 걸어서 가기에도 부담없는 장소. 사천닭발은 가게를 이전하면서 이제 홀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배달 뿐만 아니라 홀에서 맛있는 닭발과 주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차로 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여전히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앱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포장을 하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하니 참고. 사천닭발 시그니처인 닭발, 돼지석쇠구이, 닭발 또는 돼지석쇠구이와 잘 어울리는 술안주 똥집, 그리고 라면이 있는데 라면 퀄..
안동 옥동 국수나무 로제정식 힘찬정식 국수나무는 전국에 체인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지역 여행갔을 때도 종종 갔었고 도청에 생겼을 때에도 몇 번 갔었는데 옥동에 생기고는 옥동점은 처음 갔다. 일요일에 마땅히 갈 데 없을 때 괜찮은 선택지인 듯 하다. 간단하게 식사하기에 좋다. 평소에는 보통 밥 종류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돈까스를 먹어봤다. 로제정식 힘찬정식 두 개 주문! 로제정식은 로제돈까스와 미니우동이 나오는 구성이다. 힘찬정식은 소낙과 미니우동이 나오는데 양이 꽤 많다. 간이 내 입 맛에 좀 약해서 나는 불호였고 돈까스는 그나마 간이 괜찮았다. 특히 로제 소스가 맛있어서 나중에 밥도 비벼먹어버림…ㅋㅋ 무난하게 식사하기에 좋다~
안동 옥동 돈토리 숯불갈비 돼지갈비 무한리필집 오픈 예정 안동 옥동 중심가쪽, 이전 소백산 고깃집 자리에 공사를 하고 있길래 가봤더니 현수막이 딱! 돈토리 숯불갈비 돼지갈비 무한리필집이 들어선다고 한다. 10월 말 오픈 예정. 현재 한창 공사 중이더라. 기존 소백산이 고깃집이었으니까 디자인적으로 크게 바뀌는거는 없을 것 같고 필요한 몇 가지들을 수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돈토리 숯불갈비는 처음 들어봐서 인터넷에 미리 검색을 해보았다. 일단 가장 좋은점은 돼지갈비가 무한리필이고 어디처럼 시간제한 같은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류가 2,500원인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다. 다른 지역에 돈토리 숯불갈비 후기가 몇 군데 있길래 천천히 읽어보았는데 호불호는 좀 갈리는 듯. 근데 이 호불호가 가게마다 달라서 안..
돈치킨 새로나온 허니마라치킨 먹어봄 내가 좋아하는 피자랑 치킨 모두 판매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자주 가는 돈치킨. 이번에 갔더니 마라치킨이라는게 새로 나왔길래 한 번 도전해봤다. 처음 주문하기전에는 혹시 너무 매우면 어쩌나 싶었다. 술안주로 먹을 심산이었기 때문에 너무 매우면 안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매운게 메인이고 술이 안주가 되어버릴 수 있어서다. 돈 날릴 각오하고 도전. 정확한 이름은 허니마라치킨. 실제로 맛도 허니의 달콤함과 마라의 매콤함 콜라보가 인상적이다. 결과적으로 대단히 맛있었다. 많이 맵지 않지만 매콤한 맛은 난다. 가볍게 매운게 아니라 깊은 매운맛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그렇다고해도 많이 맵지 않은데다 마라 특유의 감칠맛도 잘 살아있고 비주얼도 좋아서 돈치킨 ..
안동 신선식당 비빔우동 간만에 먹어봄 안동 신선식당은 맛이 있니 없니 말이 많긴해도 나는 1년에 한 2~3번 정도는 가는 것 같다. 특히 여름에 냉우동 먹으러 가는데 입 맛 없을 때 그냥 저렴하게 배채우기에 좋다. 옛날 대안극장 옆에 있던 과거 어린시절부터 갔었던 가게라 추억을 가지고 향수삼아 가기도 한다. 이번에 손님이 와서 신선식당에 가보고 싶다길래 안내했다. 오신분은 신선식당 시그니처인 냉우동을, 나는 짜장면을 먹을까 하다가 간만에 비빔우동을 골랐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후 엄청 유명해졌지만 원래 좀 유명한 식당이었다.옛날에 비빔우동은 양도 양이지만 맛이 아주 괜찮았고 면도 국수면 같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약간 쫄면 같은 스타일이다. 맛이 바뀐건지 아니면 내가 바뀐건지… 아무튼 옛날 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