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여행 - 광안리회센터 이모횟집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의 첫 구절이다. 이번 부산 도보여행에선 벗이 내게 찾아온게 아니라 내가 벗을 찾아 떠난 것이 되었다. 오든 가든 먼 곳에서 벗을 만난다는건 참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다.광안리에 사는 친구는 군시절 내 군대후임이다. 2015년 광안리 한 켠에서 만난 그는 멀리서 나를 보자마자 경례부터 했다. "진군!"육군 진군부대 출신인 우리는 공교롭게도 동갑이지만 내가 선임이고 그가 후임. 2개월 정도 차이가 나는데, 2년동안 같은 생활관에서 동거동락한 사이다. 짧게는 수 개월에서 많게는 2년까지... 같이 자고 같이 먹고 같이 훈련받던 사이지만, 군 전역 후 전우들과 연..
안동 맛집 - 송현동 주공치킨 옛날 통닭 스타일의 치킨을 맛 볼 수 있어서 과거에 정말 자주 찾아갔던 곳. 주공치킨 바로 옆 간이역과 그 옆 족발집도 몇 번 찾아간 기억이 난다. 송현동 주공 아파트 앞에 있다. 그래서 주공치킨이다.간장마늘치킨 이었나. 그 메뉴가 가장 맛있고 양도많고 좋았다.
놓쳐서는 안 될 안동 술집 지도 v1.0 1월달에 올린 안동 맛집 지도 ↩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맛집 지도 글에서 예고했듯이 이번에는 안동 술집 지도 리스트를 업로드합니다. 맛집과 술집이 겹치는 곳은 중복 추가하지 않았습니다.사람마다 원하는 분위기나 음식 맛의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과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 술집 지도에선 시내나 옥동 방면을 구분하지않고 리스트로만 만들었습니다. 해놓고보니 주로 옥동이 많네요. 술집 특성상 변경이 잦을 수 있어, 맛집 지도와는 다르게 별도로 가격 등의 정보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메뉴나 기본 차림 등의 정보가 바뀔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틀린 부분이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등으..
안동 옥동 술집 - 비턴 가볍게 병 맥주 한잔이나 알싸한~ 느낌의 보드카를 먹고싶을 땐 옥동의 비턴이 괜찮은 것 같다. 호가든같은 병 맥주를 직접 가져다 먹으면되고 안주의 가격 레인지도 넓은 편이다.▲ 이렇게 가벼운 안주와 맥주 한 병을 홀짝 거려도 좋고, ▲ 스미노프나 앱솔루트처럼 보드카를 시켜두고 먹어도 좋다. 특히 보드카 SET 메뉴 같은 경우 안주와 더불어 토닉워터 몇 개, 얼음도 함께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보드카의 경우 일반 BAR에서 먹는 거에 비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날씨가 좋다면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
안동 옥동 술집 - 말자살롱 한참 전 까지만 하더라도 안동에 프렌차이즈 형태의 크림생맥주 집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근래들어 급격하게 많이 생겼다. 그 중 가장 처음 생긴 곳으로 알고 있는 옥동의 말자살롱. 자그마한 가게이지만 오픈 후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걸 봤었고 나 역시 몇 번 찾아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근처에 비슷한 맥주집이 많이도 생겨나면서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렌차이즈 맥주집이 되었다.짭쪼름한 맥주와 통통하고 따끈따끈한 치즈가 들어간 치즈스틱은 언제먹어도 맥주 안주에 잘 어울린다. 오붓하게 친구들과 한잔 기울이기에 딱이다.
안동 시내 술집 - 꽃피는 청춘 좋은 사람들과 한잔 딱 걸치기 좋은 곳. 사실은 갤러리카페인 곳. 내부에 꾸며져있는 ART들은 거의 예술에 가까운데, 사장님이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LA갈비 떡뽂이, 불꽃 떡볶이 등 떡볶이가 메인 메뉴. 시내 중앙파출소(중파) 2층에 위치해있다. 계단을 타고 살짝 올라가야한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조명, 다양한 메뉴들이 구비되어 있는 곳으로 언제든지 찾아가도 좋을법한 곳. 감자튀김이 특히 맛있었다.일반 술집과는 다르게 처음 들어보는 차별화된 안주들이 많아서 하나씩 먹어보고 싶었던 곳.▲ 술은 맥주만 판매하고 있는데 좋은 사람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문화적으로 가득한 실내를 구경하면된다. 마치 해외의 자그마한 술집에 와 있는듯 스타일리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안동 정하동 부산돼지국밥 처음 가본 곳. 정하동 지나다니면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곳인데, 아는 형님따라 점심 식사때 찾게되었다. 정하동에 은근 맛집들이 몰려 있는 편인데 근처에 있는 곳이다.보통 부산돼지국밥하면 시뻘건 국물에 밥이 함께 말아져서 나오는 이른바 밀양돼지국밥인데, 이 곳에선 기본 국물에 따로국밥 스타일로 차려지고 양념을 직접해서 먹는 방식이다.▲ 아침식사도 가능하고, 돼지국밥 뿐만 아니라 뼈다귀해장국이나 콩나물해장국, 전골 등의 식사가 가능하다. ▲ 돼지국밥 주문 시 나오는 기본 차림. 깍두기와 김치가 맛있었고, 특히 부추가 매우 입맛에 잘 맞았다.(부추는 몸에도 좋다) 부추를 듬뿍넣어 국물에 말고 호로록~ ▲ 기본이 따로국밥에 이런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개인 성향에 맞게 ..
안동 맛집 - 태화동 채꺼리매운탕 안동에서 매운탕 좀 먹어봤다거나 안동에서 맛집 좀 돌아다녀봤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러보았을 그 곳. 태화동 채꺼리매운탕. 어가골에서 중앙고등학교 쪽으로 가는 방면에 위치해있다.안동의 매운탕은 수제비를 넣은 것과 수제비가 없는 것으로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분류할 수 있다. 근래 대세는 수제비 없는 매운탕이다. 이곳 채꺼리매운탕에선 수제비 없는 매운탕 특유의 진한 맛을 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높은 수준의 밑반찬은 덤.▲ 그건 그렇고 먹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서 간판이고 메뉴판이고 한개도 못 찍고 음식사진 달랑 3장 뿐이다...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 밑반찬들만 있어도 한 끼 뚝딱할 수 있을만큼 상당히 맛있는 기본 차림이 들어온다. ▲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급하게 찍은 사..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