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137카츠 여러가지 돈카츠들 요즘 안동에는 많은 돈까스집들이 생겨났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지가 다양해진다는건 기쁜일이고 상점들끼리 경쟁을 한다는것 역시 소비자로서 더 좋은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다. 안동에는 경양식 돈까스와 돈카츠라 부르는 일본식 돈까스 집들이 공존하는 모양새다. 여기저기에서 돈까스를 먹어보면서 느끼는건, 안동의 돈까스는 아무래도 진성식당이 최고라는 점이다. 다른 식당에서 돈까스를 먹을 때 마다 오히려 진성식당의 돈까스가 진짜 괜찮다는 것만 느끼게되는 셈. 하지만 매일 진성식당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법. 오늘은 안동 시내에 있는 137카츠를 소개한다. 안동 시내 중심부 2층에 있는 137카츠. 이름이 137인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50cm에 달하는 롤 돈카츠..
안동맛집 용상 소연닭발(소연이닭발) 안동에는 3대 닭발이 있다. 안동 닭발 삼대장이라 불러보자. 첫번째는 옥동에 있는 열불나, 두번째는 시내에 있는 바우네통닭발, 그리고 세번째는 용상에 있는 소연닭발이다. 이렇게 닭발 맛집이 3군데가 각지에 분포돼 있는 구조라서 옥동에서부터 시내를 거쳐 용상까지 커버를 치는 모양새다. 이번에 소개할 용상 소연닭발은 특히 안동대에 비교적 가깝고 배달을 해주는게 특장점이라 하겠다. 직접 가서 먹는게 나는 좀 더 좋아서 내방해서 홀에서 먹었다.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건 무뼈닭발. 참숯에 요리해서 불 맛과 매콤한 맛이 환상의 호흡을 낸다. 소연닭발의 메뉴판.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고 2인분 이상 주문시에는 배달을 해준다. 가격대비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 있긴하지만 맛 자체가 뛰어..
안동맛집 운안동 60계 닭봉과 고추치킨 닭봉 15개에 9,800원하는 운안동에 새로 생긴 치킨집이 있다. 바로 60계. 닭봉과 고추치킨을 먹어봤는데 고추치킨이 특히 맛있다. 닭봉도 괜찮은데 고추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맛이 덜하다. 운안동 60계. 옛날 운안동 땅땅치킨 자리다. 땅땅치킨이 없어지고 60계가 들어왔다. 60계라는 브랜드는 다소 생소한 프렌차이즈라서 반신반의하며 갔었는데 60계라는 이름처럼 새 기름으로 하루 60마리의 닭만 요리한다고 한다. 체인점 중 3호점이 안동 운안점일 정도로 신생업체라 할 수 있을텐데 땅땅치킨 내부에 비해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하며 은은한 느낌이다. 카페같다. 땅땅치킨일 땐 전체적으로 붉고 어두운 조명이었다면 이제는 좀 밝고 은..
안동맛집 안기동 안기기사식육식당 삼겹살 안기동에 있는 안기기사식육식당. 줄여서 안기식육식당으로 부르기도한다. 안동에서는 무척 유명한 맛집으로 오래도록 한자리에서 장사하는 가게다. 이 곳은 특이하게 가스렌지와 쿠킹호일에 고기를 굽는 방식을 쓰고있다. 쿠킹호일과 함께 요리할 때의 인체유해성에 대해서는 찬반이 갈리고 논란이 많기에 여기에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므로 먹고 싶으면 가서 먹고 그러기 싫으면 안먹으면 그만이다. 안기동을 지나다니면서 쉽게 볼 수 있는 위치.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입구만 딱 봐도 옛날 식당 느낌이 물씬난다. 저기에 적혀있는 전화번호 중 앞번호 ‘55'는 정말 오래된 번호다. 지금은 '855'형태로 바꼈다. 당시엔 국민학교였고 표준어가 '있습니..
안동문화필 2017.3월호 안동맛집 원고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 관광 홍보를 위해 발행되는 웹진 및 계간지입니다. 웹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와 일어로 발행되며 매월 4만명이 구독하는 매체입니다. 더불어 안동문화필 계간지는 안동 유일의 관광잡지로 전국의 주요 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배부됩니다. 안동문화필 웹 매거진 3월호가 나왔습니다. 3월호에서는 어떤 맛집을 소개했을까요?안동문화필 웹매거진에도 좋은 정보가 정말 많습니다! 누구나 쉽게 구독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안동문화필 웹매거진에서 여러분들의 정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세요! http://webzine.tourandong.com
안동맛집(안동대 맛집) 어제그집 뚝배기불고기 안동대 상점들은 안동대 양 옆으로 배치돼 있다. 안동에는 ‘대학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곳이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한데, 거의 유일하게 안동대 인근이 그나마 대학가답다. 대학가라면 모름지기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푸짐해야할 것이고, 질보다는 양으로, 그리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식단 위주로 구성되는게 옳다. 안동대학교를 기준으로 한 쪽은 논골, 한 쪽은 솔뫼라 불린다. 두 곳 모두 각각의 특징이 조금씩 있는데 맛집이나 평범한 식당은 논골에도 있고 솔뫼에도 있다. 오늘 소개할 어제그집은 논골에 있는 아늑한 식당이다.이 날은 마침 3월 초. 학생들의 입학식이 있던 날이다. 17학번 새내기들의 큰 꿈과 희망을 간직한 이 날 굳이 안동대학교까지 차를 끌고 찾아가서 밥을 먹..
안동맛집 시내 모모스테이크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왠지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적은데 불친절하고 맛도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오픈 이후 단 한번도 가지 않다가 ‘이제 한 번 가볼까?'싶어서 가 본 식당. 안동 시내에 있는 모모스테이크다. 모모스테이크는 전국에 퍼져있는 프렌차이즈인데 사실 다른 지역에서도 가 본 적이 없어서 의구심이 좀 있었던게 사실. 보통 안동에 처음 들어오고나서 반짝 인기를 끌다가 그대로 인기가 식어버린 OO떡볶이 같은 프렌차이즈들이 많은 탓도 있었다. OO떡볶이 같은 경우 딴 지역에서는 진짜 먹을거 없을 때나 가는 그런 곳인데, 안동에 처음 오픈하고 줄서서 먹는걸 보고 나는 기겁을 했던적이 있기 때문에 모모스테이크도 약간 그런 종류라고 생각해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직접 먹어..
안동맛집 옥동 부림해물손수제비 얼큰해물칼제비 안동에서 굉장히 유명한 옥동 맛집 부림해물손수제비. 소위 ‘부림칼국수'라 부르기도 하는데 '부림'만 들어가도 다들 알아듣는 곳이다. 칼국수와 수제비, 그리고 칼국수와 수제비를 합친 메뉴인 칼제비가 대표메뉴이고 반드시 먹어야하는 사이드로 만두가 있다.3인분의 얼큰해물칼제비는 양이 매우 많다. 그릇이 일단 무척 크다. 이건 실물을 봐야한다. 그릇이 거의 대야 수준. 2015년 3월에 쓴 글 ←에서 메뉴판 사진을 보면 2년동안 가격변동이 전혀없다. 물가는 꽤 올랐는데… 바뀐건 술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바뀌었고 메인메뉴인 칼국수와 수제비, 그리고 만두 등의 메뉴는 똑같다. 착한 가게다. 원래는 김치만두를 더 좋아해서 김치만두를 먹는데 이 날 하필이면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