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안동의 명소! 풍산에 있는 체화정. 한여름이면 백일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꽃피우는 곳. 찾는이 드물어 한적하고 공기 맑은 안동 풍산에서 푸른 잔디밭을 외로이 노래하는 공간. 체화정은 조선시대 후기의 정자다.체화정 앞 백일홍. 배롱나무가 우람하고 커서 정자의 지붕을 덮을만한 크기다. 별도의 관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이 깨끗해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아주 좋다. 며칠간 매서운 비가 내렸지만 체화정 백일홍은 꿋꿋하게 버티면서 간만의 햇살을 만끽한다. 체화정. 왼쪽과 오른쪽에 커다란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그래서 정자 앞에서도, 정자 옆에서도, 심지어 정자 안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쓰레기하나 없는 이 공간은 풍산을 지나치며 쉽게..
영주 부석사 나들이로 머리식히고 힐링하기 가끔 스트레스받거나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 영주 부석사. 나들이 장소로 알맞은 곳이다. 안동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료가 있지만 매번 갈 때 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풍경과 홀가분함이 있어서 언제 찾아도 좋다. 여름에가면 오르막 때문에 땀을 살짝 빼야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매력이 있다. 영주 부석사는 워낙 유명한 사찰이라 부석사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는 부석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고싶다. 부석사로 올라가는 길. 이때만해도 개나리가 아직 펴 있을 때였다. 여기 영주 부석사 개나리길이 아주 멋지기 때문에 이른 봄에 찾아오면 개나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잔뜩 담을 수 있다. 영주 부..
2017 의성 조문국사적지 아름다운 작약꽃밭 2017년 5월 17일, 18일에 다녀온 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꽃밭. 작년에 처음 블로그와 SNS에 올린 이후로 올해부터 부쩍 관람객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의성은 크게 볼거리가 알려진 곳이 아니었는데 주차장이 만차에, 대형 관광버스가 줄줄이 들어서고 주차장에 푸드트럭이 생기는 등 효과가 좋았다. 확실히 요즘에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는 여행지가 많다.올해 다시 찾은 의성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밭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타이밍을 잘 맞췄는지 딱 꽃이 만개했을 때 방문했기 때문에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꽤 더워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던 것을 제외하면 작약꽃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흔치않으므로 중요한 경험이다. 아마 내..
청송 대명리조트 숙박 후기(스위트룸) 2017년 7월 1일 토요일. 경상북도 청송의 대명리조트가 그랜드오픈했다. 청송 대명리조트는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청송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서 안동에서도 40분 ~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 됐다. 최근에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함께 대명리조트 체인 대규모 숙박시설까지 갖추어서 전국에서 여행객들이 찾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그랜드오픈하는 날인 7월 1일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방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겨우겨우 다음날인 7월 2일에 다녀왔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그동안의 가뭄을 해갈해줄 반가운 비가 내리던 일요일이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도착한 청송 대명리조트는 새 건물 냄새가 로비에서부터 났는데, 방에서는 그런..
안동 길안 양귀비 길, 안동의 숨은 양귀비 꽃 명소 2017년 5월 24일에 촬영한 안동 길안 양귀비 꽃 길. 우연하게 발견한 곳으로 위치를 찾기 어려워 수소문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헤매고 고생고생해가며 찾은 안동의 숨은 명소 중의 명소. 혼자서 아무리 찾아봐도 도저히 못찾겠어서 결국 길안면사무소에 전화. 부면장님과 통화하여 위치를 알려주셔서 찾아갈 수 있었다. 길안에 양귀비를 심었다는 기사 한 쪽을 보고 거의 모험식으로 찾아간 곳. 양귀비 자체가 귀한 꽃인데다가 안동 인근에는 양귀비가 거의 없어서 갈증이 있는 편이다. 게다가 5월 말에는 금계국 정도를 제외하면 꽃이 거의 없으므로 더욱 그렇다. 길안면사무소에 들러 부면장님을 뵙고 명함을 드렸다. 부면장님은 연세가 지긋하신것으로 추측했지만 상당히 젊어보였..
경북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투어(feat.문화해설사) 2017년 3월 경상북도관광공사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과 팸투어로 다녀온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예전에는 고령 대가야테마파크라고 불렀고 지금도 흔히 그렇게 불리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하려면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가 좀 더 좋을 듯 하다. 발대식 이후 팸투어의 일정은 이튿날 시작됐다.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입구쪽에 있는 르뮈제 카페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해결한 후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됐다.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초입에 있는 르뮈제 카페. 대가야테마파크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현대식 카페다. 커피와 식사가 가능. 근처에 자그마한 기구들과 시설들도 볼만하다. 새 집 모양이 이뻐서 한 컷. 이 날은 날씨가 정말 무척이나 좋았다. 덥지도 춥..
5월 너무나도 아름다운 예천장미터널 한천체육공원 안동과 가까운 예천 한천체육공원에 장미터널이 있다. 이 곳은 아직 아는이가 많지 않은 숨겨진 명소같은 느낌인데 장미터널이 조성된지는 꽤 됐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유는 우선 지금껏 홍보를 많지하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고 장미터널의 조성이 비교적 최근에야 완성도를 갖췄다는점도 한 몫 거들었으리라. 예천 장미터널은 단양 장미터널과는 다소 다르게 한적한 느낌이다. 복잡하지않고 조용한 산책을 원한다면 예천 한천체육공원이 좋다. 두 곳 모두 가봐도 좋은게, 단양은 예천보다 다소 늦게 장미가 만개하기 때문이다. 5월에 너무나도 예쁜 장미가 터널을 뒤덮는 예천장미터널을 만나보자.예천 장미터널은 한천체육공원으로 가면된다. 이 한천체육공원은 인근 주민들과 예천 ..
고령 대가야테마파크 대가야왕가마을 펜션 숙박과 바베큐 2017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장소였던 고령 대가야테마파크. 이 곳에서 숙박을 하는건 굉장한 경험이었다. 예전에 몇 번 여행왔을때의 대가야테마파크는 그저 관광지, 둘러볼 곳, 가볼만한 곳이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이 안에서 숙박을 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친근한 곳, 잠을 잤던 곳이 됐다. 대가야테마파크 끝머리에는 통나무로 지어진 멋진 외관의 펜션이 있는데 바로 여기가 숙소다. 대가야왕가마을이라는 이름이다. 석양이 예쁘게 지는 3월의 어느 날이었다. 우리가 묵을 방은 이 곳인데 각 방마다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있다. 통나무 디자인이라 포근한 느낌이 든다. 각 방 별로 구분돼 있고 각 방이 조금씩 떨어져있어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데 문제가 없다. 나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