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역 맛집 마중 팥빙수 화본역 앞에서 갈 수 있는 맛집 마중. 분식집인데 여름에는 팥빙수를 판다. 무더운 여름날 화본역을 여행한다면 마중에서 시원한 팥빙수와 에어컨 바람으로 휴식하는 것도 좋다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3 화본역 엄마아빠어렸을적에 화본역에 갔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추억박물관이다. 요즘 지방 촌에가면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있는 추억박물관이지만 화본역의 추억박물관인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독특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늑함이 화본역 인근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 화본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화본역 입구에서는 잘 보이지않아 놓치기 일쑤이니 잘 찾아가봐야하는 곳.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구 산성중학교에 자리잡았다. 산성중학교가 폐고되면서 그 자리를 추억박물관이 대체했고 이제는 중학생들이 아니라 화본역을 찾은 여행객들이 발도장을 찍는다. 엄마아빠어렸을적에 입구 표지판. 다른 지역 추억박물관에 비해 콘텐츠가 풍성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된게 인상적이었다. 입장료가 있..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2 화본역과 그 주변 화본역은 경북 지역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한 역이다. 역사가 예쁘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다가 봉화 분천역과 더불어 독특한 집 디자인의 역사로 포토존도 많아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곳. 나의 이번 하나로패스 기차여행에서도 목적지가 될 역으로 화본역을 가보기 위해 기차여행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모든 스케쥴은 화본역을 오고가기 위해 짜맞췄는데 날씨도 좋고 역도 예뻐서 좋은 추억이 됐던 곳.우선 의성역에서 화본역으로 가야한다. 의성역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엔 이렇게 작은 공간이 있어서 비바람을 피하거나 할 수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들어갔었는데 약간의 그늘이 있어서인지 밖 보다는 시원했다. 의성 → 화본으로 가는 기차에는 꽤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다...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1 의성재래시장 투어 안동에 살고있지만 의성에 가는 일이라곤 업무차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편이다. 갈 때도 주로 자가용으로 가기 때문에 기차로 의성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통 역 근처가 시내이기 때문에 의성역 주변을 좀 둘러볼 심산으로 향했던 곳. 그러나 역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의성시외버스터미널만이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재래시장에 한 번 가보고싶어 지도를 펼치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봤지만 헛수고. 그래서 지나가는 어르신께 주변에 재래시장이 어디있는지 물으니 택시를 타고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택시를 타고 의성염매시장으로 갔다.의성염매시장입구. 장날이 아니라서 한적한 모습이다. 재래시장의 풍경과 현대화된 재래시장 지붕이 어색하게 함께하는 모습. 비..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0 의성역 영주역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의성역으로 향했다. 영주역과 의성역은 가깝기 때문에 기차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지도를 펴고 경북지역 열차노선도를 살펴보면서 코스를 짠 여정이다. 의성역에 들렀다가 화본역을 간 다음 다시 안동역으로 되돌아올 계획이다. 날씨가 무척 좋았고 하늘에는 솜사탕 구름이 둥실거렸다. 하늘은 티하나 없이 맑고 날씨는 찌는 듯 무더웠다. 하지만 맑고 화창했으므로 사진 찍는 여행객 입장에선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이다. 사진을 찍을 땐 춥거나 더워도 괜찮다. 중요한건 비가 오지않고 화창해야한다는 것이다.의성역에 도착했다. 의성역은 한 쪽으로는 탑리,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단촌으로 갈 수 있는 역이다. 탑리나 단촌도 안동에서 승용차로는 1시간 남짓하면..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9 영주 리치호텔 숙박 하나로패스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영주에 있는 리치호텔이다. 영주 리치호텔은 영주역에서 정면으로 도보로 가도 한 5분 정도면 도착하는 접근성 괜찮은 숙소였다. 겉보기에는 그저 모텔스러운 곳이고 이름이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여인숙 비스무리한 장소도 많기 때문에 걱정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그저 잠만자고 나올 예정이었던터라 크게 개의치는 않았을 것이다. 리치호텔 근처에는 치킨집이나 술집이 몇 개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도 위치적으로 좋은 편이다.하지만 내부에 들어간 리치호텔은 상당히 깔끔했다. 내가 묵었던 방에는 침대 하나와 작은 소파, 테이블이 있었다. 이 곳에 앉아서 다음날 여행 코스를 짜보고 이런저런 메모도 했다. 작은 ..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8 양원역 찹쌀동동주 승부역에서 출발한 낙동정맥트레일 트레킹. 몇 시간동안 힘겹게 걸으면서 드디어 종점인 양원역에 도착했다. 양원역이 이토록 반가울수가! 힘찬 걸음으로 도착한 양원역은 한적한 모습이었다. 승부역과 양원역은 각자의 매력을 가진 역이다. 금계국 사이에 있는 양원역 트레킹길 이정표. 양원역에서도 체르마트 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전체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인해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만 걷기로 했다. 양원역에서 체르마트 길을 따라 2.2km만 가면 비동승강장으로 갈 수 있다. 양원역에서 잠시 쉬면서 브이트레인을 기다려야한다. 기다리면서 잠깐 양원주막에 들렀다. 양원주막에는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7 승부역 낙동정맥트레일(양원승부비경길) 트레킹 분천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양원역을 거쳐 승부역에 도착했다. 승부역은 국내 오지 5곳 중 한 곳으로 그만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이다. 백두대간협곡열차와 분천역의 산타마을이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만하더라도 하루에 10명 내외가 찾는 매우 한적한 역이었는데 이제는 많은 여행객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가 돼 버렸다. 그래서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라진 대신 깔끔하고 북적거리는 장소다. 승부역에서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며 하늘 세평을 누워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는 그런 경험을 해 본 나로서는 시원섭섭한 기분.승부역에 도착. 몇 년새 다양한 구조물과 안내판이 설치됐다. 심지어 주막도 생겼다. 예전 승부역에는 역무원 빼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