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 관람 후기 자연풍경이 수려하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가 많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리는 유명한 뮤지컬이 있다. 이 뮤지컬은 실경수상뮤지컬로 야외에서 공연한다.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서, 그것도 하회마을에서 가장 전경이 좋은 부용대 절벽 앞에서, 그것도 부용대 앞 물 위에서 열리는 뮤지컬이다. 이름은 부용지애. 부용대의 부용과 지애에서 알 수 있듯 하회마을에 내려오는 하회탈 전설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뮤지컬이다. 봄과 여름 사이즘, 야외활동이 딱 적당할 시즌에 매년 열리는 이 뮤지컬은 지역에서 인기있는 뮤지컬이고 몇 년전부터 공연되어 왔지만, 실제로 본건 2016년이 처음이었다. 한번 정도 보고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관람료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었고, 실제로 안동 사람들은 이 ..
버킷리스트 문경활공랜드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기 죽기전에 해보고싶은 것들. 누구나 한 두개 정도는 있기 마련이다. 소위 버킷리스트라 부르는 이 것은 누군가에겐 해외여행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다양한 체험이 될 수도 있다. 나에겐 많은 버킷리스트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패러글라이딩이었다. 놀이기구는 잘 타지만 고소공포증도 있어서 높은 곳만 올라가면 심장이 덜컹 내려갖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사람이지만 패러글라이딩은 무척이나 재밌어 보였다. 그래서 언젠가 꼭 한 번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했었는데, 생각만 하다가는 세월 다 지나갈 것 같길래, 큰 마음먹고 문경에 있는 문경활공랜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해보았다.문경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인 문경활공랜드는 그렇게 큰 건물은 아니다. 자그마한 건물이 몇 개..
영주 소수서원 답사 여행 영주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장소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이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오늘날로 치면 사립학교다. 커다란 소백산 자락의 품에 안긴 소수서원은 그 위치와 자리, 그리고 건축미가 뛰어나다. 소수서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소수서원 자체가 절이 있던 곳에 세워진 학교라는 사실이다. 당시에는 제사를 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행사였기 때문에 소수서원에는 공부를 하는 곳과 제사를 지내는 곳이 분리돼 있다. 소수서원 주차장은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 입구 주차장에서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소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구에 관광안내소가 있으니 들러보자. 관광안내소에는 영주와 근처를 여행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팜플렛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영주 → 무섬마..
나의 2016년 여행 목록 1월 암산얼음유원지 2월 없음 3월 의성 산수유축제, 하회마을 꽃놀이, 단호 샌드파크 캠핑, 춘천(의암스카이워크, KT&G 상상마당, 아벡뚜아 엘가든, 공지천, 청평사, 소양강 댐) 4월 안동 벚꽃 주간, 야간, 야시장, 예천 한천체육공원, 안동 그랜드호텔, 예천곤충박물관, 월영교 철쭉, 안동루 성주(태실문화관,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추억박물관, 사우당종택, 가야산국립공원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아라월드, 생활문화센터) 군산(진포해양테마공원, 초원사진관, 동국사, 나드리게스트하우스, 자전거투어,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은파유원지 야경과 음악분수, 해돋이공원) 5월 곡성(처마 게스트하우스, 기차마을 장미축제, 경방루, 명문제과, 한일순대국밥) 경북도청 주말 문화행사, 안동 낙동강..
희방사 소백산역 기차 열차 시간표 희방사역은 중앙성이다. 영주에 있다. 소백산 등산이나 자락길을 걷는걸 할 수 있는 영주. 영주에서도 매우 작은 역으로 변두리에 있어서 오래된 역이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디자인도 수려하다. 관리가 잘 된 모습이다.소백산역의 건물은 어느 역 건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역 크기에 비해 매우 현대식 건물로 만들어져있다. 소백산역 또는 희방사 역은 기차가 많이 운행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시간표 확인이 필수이고 기차 여행을 갈 때 시간을 잘 맞춰야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 시간표를 촬영해왔으니 여행할 때 참고해보자.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숙박 조식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숙박을 했다. 영주와 예천을 여행할 때 묵었던 장소다. 처음 묵어본 풍기온천리조트는 리조트답게 산맥에 위치해 있었는데 시설이 생각보다 깔끔했다. 지역에도 이렇게 좋은 숙소가 많다는게 새삼 피부로 느껴진다.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입구에 있는 석입간판. 보통은 확인만하고 지나치는 곳이지만 자세히보면 필체가 상당히 괜찮음을 알 수 있다. 폰트는 아니고 손으로 직접 쓴 글씨같다. 저기 저 소백산의 ‘소'자가 마치 산을 연상시킨다. 입구 주변에는 양쪽으로 주차가 많이 돼 있다. 주차장이 협소한 탓인지 아니면 접근성을 위해서인지 입구쪽에 주차를 많이들 하는 것 같다.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뒤로 보이는 산맥이 상당히 수려하다. 나는 B동에 묵었는데 이정표가 많이..
안동 조탑리 권정생 생가 나는 그를 ‘비운의 천재 작가'라고 부르지만 세상은 그를 '아동문학가'로 부른다. 그의 이름은 권정생. 강아지똥, 몽실언니, 엄마까투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다작한 동화작가이자 평생을 불우한 환경에서 지낸 한 노인이기도 하다. 그의 동화는 매우 차분하고 서정적이다. 그래서 좀 더 감동이 있고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그가 삶에서 겪었던 풍파와 생각들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 동화들은 엄마들에겐 눈물을, 어린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은 2007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가장 유명한 책은 강아지똥과 몽실언니인데, 경상북도와 안동시, 그리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그의 작품 '엄마까투리'를 모티브로 한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EBS를 통해 방영중..
문경STX리조트 조식 괜찮네? 이번 행사는 문경STX리조트에서 숙박을 한 후 조식을 먹고 해산하는 일정이었다. 나는 호텔이나 리조트의 조식을 항상 챙겨먹는 타입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향했다. 씻지도 않고! 지금껏 여러곳의 리조트와 호텔의 조식뷔페를 먹어봤지만 대체로 만족스럽지 않거나 그저그런 경우가 많아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문경STX리조트의 조식은 메뉴 구성과 다양한 종류, 그리고 맛까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시리얼과 우유도 준비돼 있고 해외풍의 조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빵 식도 준비돼 있다. 이건 그냥 간식류인데 별로 땡기는건 없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들. 엥? 베트남식 쌀국수도 있었다. 먹어보진 않았는데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