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 안동 그랜드호텔 패널 참석 후기 2017년 12월 7일 목요일에 안동 그랜드호텔에서는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이 열렸다. 나는 경북여행리포터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패널로도 참여하였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도시로 3권역에 선정된 대구, 안동, 문경, 영주를 기준으로 관광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미리 만들어진 팜플렛과 안내 책자도 읽어보았다. 1부 순서에서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두 분께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앞으로 생각해보기에 좋은 주제들이 많아 귀담아 들었다. 2부 순서에서 패널 토론이 있었다. 패널들에게 각자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었지만 약간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동의 관광 발전 방향과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의 시..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너무도 예쁜 새로운 명소 경상북도에서 터널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아무래도 청도다. 청도 와인터널은 예전부터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터널이었고 가깝게 위치한 청도 프로방스 역시 젊은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던 곳이다. 요즘은 여행관광콘텐츠가 대세이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오늘 소개할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역시 청도 와인터널과 흡사한 장소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아직 관람객이 많지는 않아서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편이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소문이 나서 인기가 많아지면 좀 복잡해질 것 같다.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그냥 쉽게 줄여서 문경오미자터널로 불린다. 문경의 유명 특산품인 오미자를 주제로 한 터널로 예쁜 조명시설을 갖춘 ..
안동 월영교 옆 은행나무길 가을 풍경 월영교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이자 안동시민들도 좋아하는 포인트다. 시내와도 비교적 가까워서 시내에서 산책겸 걸어가는 것도 좋다. 과거에는 별도의 인도가 없어서 도로변을 위험하게 걸어가야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인도가 정비되어 이제 안전하게 월영교까지 걸어갈 수 있다. 안동댐을 통과하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은 걷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하기에 충분하다. 이 코스는 산책객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타고 가도 정말 좋다. 안동 사람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유교문화의 영향과 양반선비교육에 입각한 마인드로 인해 안동문화유산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없지않다. 안동시민들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에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이야기하곤한다. ..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안동 봉정사의 늦가을 풍경 늦가을을 맞아 머리도 복잡하고 바람도 쐴겸해서 가볍게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봉정사로 향했다. 가는 길은 원래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이동하는 옛날 길로 가려고 했었는데 내비게이션에서 영주 통로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알려줘서 그쪽으로 갔더니 훨씬 괜찮았다. 다만 가는 길에서 느끼는 풍경은 좀 아쉬워서 되돌아올 땐 옛날 길로 되돌아왔다.봉정사에는 추억이 많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떻게하다보니 팔자에도 없는 등산부에 들어가서 토요일마다 등산을 갔는데, 보통 장소가 봉정사 천등산이었다. 지금은 봉정사 뒷쪽 산책로로 표기돼지만 당시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막 올라가는 그런 등산로였는데 나중에는 지름길도 알고 중간에 빠져서 놀다가 나중에 합류하고 오만가지 일이 있었다...
안동의 새로운 명소 도산면 선성수상길(선비순례길) 안동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바로 도산면에 있는 선성수상길이다. 선성수상길은 안동시에서 만든 선비순례길 중 하나로 안동댐을 가로지르는 길이라 수상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풍경이 수려하고 멋진데다가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다. 위치 자체가 도산면에 있으므로 도산서원 권역을 여행하면서 코스로 삼아도 손색없는 곳이다. 지금껏 안동에서 만들어왔던 여러가지것들이 모두 완벽하다고 말 할 순 없다. 여기는 역사와 문화가 너무나도 강력해서 뭔가를 만들 때 항상 과거를 이용 또는 기반으로해서 만들고싶어하는 습관이있다. 예를들어 관광명소를 만들면서 거기에 이런저런 스토리를 덕지덕지 붙이는 것이다.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홍천 비발디파크 대명리조트 체리동 스위트룸 숙박 후기 일상에 지쳤을 땐 어디론가 떠나 푹 쉬다가 오면 힐링도 되고 재충전도 되어서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매번 정신없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생각없이 무작정 쉬다가 오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지난주의 내가 딱 그 상태였다. 일은 힘들고 일상은 피곤했으며 시간과 날짜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재충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내가 단지 휴식을 목적으로 향했던 곳은 홍천 비발디파크 대명리조트. 안동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이라서 살짝 부담되긴 했지만, 도시를 벗어나지 않으면 도무지 쉴 수 없을것만 같아서 가급적이면 멀리 가고싶었다. 더군다나 홍천과 홍천 비발디파크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라 기대감도 있었..
안동 핑크뮬리 1년을 기다린 핑크한 안동 온뜨레피움 안동 온뜨레피움에 핑크뮬리가 다시 폈다. 작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온뜨레피움 방문객을 150% 이상 증가시킨,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핑크뮬리. 올해는 작년에 식재했던 곳과 더불어 입구쪽에 일부를 새롭게 식재하면서 이제 온뜨레피움에서 핑크뮬리 포인트가 두 곳으로 늘어났다. 두 포인트 모두에서 촬영을 진행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아래쪽은 올해 새로 식재해서 꽃이 화사하고 양이 많다. 핑크색을 느끼기에 좋고 좀 더 풍성한 느낌이다. 작년 포인트는 풍차 배경이 멋진 곳인데 날씨좋은 오후 타임에가면 해가 지는 방향쪽으로 드는 햇살이 너무 예쁘게 비추는, 상당히 멋진 포인트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그 포인트를 좀 더 좋아하지만 꽃의 수량 자체는 올해 새로 ..
봉화 춘양목 팸투어 석천정사 봉화 춘양목 팸투어의 다음 일정은 석천정사였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대의 석천정사 방문. 석천정사를 관람한 후 약간의 트레킹 코스를 걸어가면 닭실마을과 청암정으로 향할 수 있는 길도 있다. 석천정사와 청암정은 늦은 시간보다는 이른 시간에 가는걸 권장한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오는 시간대에는 문이 닫겨 관람이 불가할 수 있는 탓이다. 석천정사 앞에 주차를 하고 이 간판을 보고 화살표를 따라 석천정사로 들어간다. 석천정사는 청암정과 연결돼 있다. 석천정사로 향하는 길은 석천계곡을 옆에 끼고 있어 풍류가 대단하다. 날씨 좋은 봉화의 어느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팸투어 참여자들과 함께 석천정사로 들어간다. 옆에는 계곡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가을이라 수량이 많지않음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