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전통마을, 예천 금당실 마을 예천 금당실 마을은 우리내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장소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겹고 향수 가득해서 발을 디디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돌담길을 가진 골목에선 어릴적 숨박꼭질이나 술래잡기를 하며 뛰어놀던 그 때를 추억할 수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물 위에 연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라하여 '연화부수형'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금곡천과 선동천이 휘어감고 있다.예로부터 천재지변 및 전쟁과 무관한 아늑한 동네로 십승지 마을 중 최고로 꼽히는 금당실 마을이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금곡서원, 초가집 등 고종시대 99칸 대저택터가 남아있고 전통가옥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마..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무료로 양궁체험 즐기기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4기 팸투어의 가을 소풍 첫번째 장소는 예천의 진호국제양궁장이었다. 예천은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회룡포와 용궁순대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에는 회룡포 정도가 관광지의 전부였던 예천. 2014년부터 세계활축제가 열리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활의 고장으로 불리고있다.처음 가 본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은 크기가 엄청났다. 관광객을 압도하는 사이즈로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 마치 엄청 큰 대학 캠퍼스를 보는 듯했다. 세계 활축제가 열리는 곳 다웠다. 넓은 주차장과 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다고한다. 대구에서 모여 출발하는 서포터즈 분들은 약간 늦게 도착했다. 나는 안동에서 예천으로 바로 출발했기에 처음에는 따로 움직였는데 일행보..
숨은 명소, 안동댐 쉼터의 섹시한 가을 섹시한 가을.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숨은 명소 안동댐 쉼터에서...
경주 힐링테마파크 프로방스 빛축제 오픈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까닭에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를 수 있는 경주 힐링테마파크 프로방스 빛축제 장소다. 경주 프로방스 빛축제 시간은 대부분 저녁에 간다고 볼 수 있다. 야간 조명을 봐야하니까. 경주 시내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괜찮고 비포장이지만 주차장도 넓다. 다만 경주힐링테마파크로 향하는 방향에 이정표가 많이는 없어서 찾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길 권한다.경북에서 프로방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도 프로방스는 유명한데 경주는 생소할 수 밖에 없다. 2015년 11월 24일에 그랜드 오픈한 프로방스다. 허브정원 스토리, 쥬라기공원, 곤충박물관, 마술 등 전시와 공연을 합해 10가지 ..
[울릉도 여행]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 이제 울릉도를 떠날 시간이다. 마지막날 나리분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도동항으로 되돌아와 짐을 챙겼다. 오후 1시경이었는데 썬플라워호는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니 약 2시간 이상의 여유시간이 있었다. 이때에는 도동항에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도 좋겠지만 도동항 인근에 있는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에 방문하여 커피 한 잔 기울이며 시간을 보내면 딱 좋다.도동항 두번째 골목 끝 부분에 있다. 유심히 보지않으면 스쳐 지나갈법하지만 좌우로 눈여겨 둘러보면 일본식 집이 보인다. 그곳이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다. 근처에서 유일한 일본가옥형태라 찾기도 수월한데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어서 멀리서도 볼 수 있다.탐방객을 부르는 입구는 아니다. 더운 날씨탓에 에어컨이 가동 중이었던터라 문이 ..
[울릉도 여행] 나리분지 탐방, 나리촌에서 산채비빔밥 울릉도 나리분지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루는 곳이다. 대부분 협곡과 경사면으로 이루어진 울릉도에서 평지를 걷는건 색다른 느낌이다. 섬지역에서의 육지같은 곳은 이 곳이 울릉도가 아니라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어느 한 곳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셋째날 울릉도 코스는 나리분지를 둘러보고 중식을 먹는 것이었다. 보통 단체 여행 패키지에서는 항상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야하고 사람마다 제각각 자신만의 시계가 있어 정확한 인솔이 어렵다. 아무튼 이 날도 시간이 촉박했던 탓에 나리분지를 잠깐만 둘러볼 수 있었다.나리분지는 외륜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지형이다. 울릉도는 눈이 많이 내리기로도 유명한데, 음푹패인 평지형 ..
울릉도 호박 먹거리 백화점, 울릉산채영농조합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은 역시 오징어와 호박엿. 두 상품 모두 도동항 인근에서 왕창 구매할 수 있고 도동항구에서 갓 잡아올린 오징어 회를 바로 먹을 수도 있으니 울릉도 여행이 즐겁지 않을 수가 없다.보통은 도동항 상품점에서 오징어와 호박엿 등을 산 다음 안그래도 무거운 가방에 넣어 썬플라워호를 타고 집까지 와야하는 수고를 해야하는데, 울릉산채영농조합을 이용하면 울릉도 호박과 관련된 모든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고 택배로 발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호박이 나는 가을철에 방문하면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호박이 진열된 장관을 볼 수 있다. 과거 패키지 투어에선 없었고 이번에 처음 가 본 곳. 2013년 12월에 준공했다. 이제 패키지 투어(A코스 또는 B코스 등..
[울릉도여행] 통구미 거북바위와 강치 동상 울릉도 여행에서 필수코스이자 대부분 거쳐가는 거북바위. 비교적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인데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다.이곳에는 과거에는 없던 강치 3마리가 귀엽게 표현된 동상이 세워졌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데다 필수코스인만큼 강치에 대한 문화해설이 포함될 것 같다. 산뜻한 강치 동상 옆에서의 기념 사진도 좋을법하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훨씬 맑았다. 2년 전과 100% 똑같은 거북바위겠지만 근처의 풍경과 바다의 풍경은 볼 때 마다 새롭고 아름다웠다. 거북바위 주차장 한켠에는 태풍 매미때 날려온 엄청 큰 바위가 있어 신기하다. 매미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 거북바위는 좌우로 볼 때 다른 그림을 보여주는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