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봄꽃 여행 2016년 3월 말에 다녀온 사진이다.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와 매화 정도만이 폈었던 시기. 하회마을에는 벚꽃 필 때 가면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이땐 다소 쌀쌀한 3월 말이었다. 하회마을에 벚꽃만 있는건 아니라 백매화, 홍매화, 산수유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있어서 봄꽃 투어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사진을 찍어보니까 단순히 꽃만 찍히는게 아니라 하회마을에 있는 전통가옥들의 배경이 봄꽃과 참 잘 어울린다. 솟을대문과 초가지붕은 꽃의 서정적인 느낌과 닮았다. 알록달록하여 화려한 꽃 조명도 좋지만 때로는 고즈넉한 정서를 가진 꽃을 보는 것도 예쁘다.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 벚꽃 취재차 예천에 갔다. 오후 일정을 모조리 예천에서 취재하는데 보내야 했기에 오전에 출발하여 예천에서 점심식사 후 이동하는 코스였다. 예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예천에 거래처를 둔 지인에게 물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주변을 보니 벚꽃이 만개해 있는게 아닌가? 저기에 볼거리가 좀 있느냐고 물어보니 별 것 없다길래 관심두지 않고 있었는데, 안보고 가면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아서 가보았다. 이 곳은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다.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고즈넉했다.하늘이 무척 맑은 날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아름드리 벚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산책로는 생각보다는 짧은 편이었지만 체육공원 전체를 둘러보는데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았다. 체육공원의 몇 곳은 공사를 하고 있..
2016 안동 벚꽃 축제 길 야경과 야간조명쇼 2016 안동봄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축제기간을 알았는지 날짜에 딱 맞춰 만개한 벚꽃들이 하늘에 솜사탕처럼 보이는데요. 축제기간은 4월 6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5일간입니다.안동 벚꽃축제가 자랑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야간조명쇼는 매일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그리고 9시 10분에 20분간 열리니 구경하실 분들이라면 시간을 참고하세요. 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올해엔 작년과 다르게 리허설 때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작년에는 차들도 별로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 찍기에도 참 좋았고 조용해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는데 올해엔 좀 복잡하더군요. 소문이 좀 난 것인지, 아니면 벚꽃축제 시즌이 아님에도 좋은 날씨에 힘입어 나들이를 ..
2016 안동벚꽃도로 및 축제 상황(4월 2일) 4월 2일 오후에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강변에 꽃이 핀 걸 보았다. 잠시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내려 가방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 몇 컷. 며칠 전까지만해도 꽃망울도 터지지 않았었는데,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갑자기 확 피어났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고 조금 덜 핀 느낌이 있지만 지금도 볼만은 하다. 며칠 뒤에는 안동봄꽃축제가 열리는데(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축제기간에 맞춰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듯 하늘이 청명하지 않았지만 매우 더운 날시였다. 마치 여름 같았다. 강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가끔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성격 급한 벚꽃잎은 중력을 못이기고 떨어졌다. 꽃 잎엔 날개가 없어 슬프다. 지나가다가 ..
2016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3월 25일 금요일. 경북신도청에서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이 열렸다. 작년까지 경북관광온라인서포터즈라는 이름의 활동이었는데 올해부터 경북여행리포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경북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활동으로 기수로 치자면 올해는 5기다. 나는 3기부터 4기를 거쳐 5기까지 운 좋게 3년 연속 활동하게 됐다.경북여행리포터는 내국인 30명, 외국인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국인 부문에도 일본어권 4명과 영어권 4명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순수 내국인은 22명이고, 경유기라는 중국인 유학생 30명이 함께해 총 60명이 활동하는 글로벌한 활동이다. 발대식은 경북신도청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두드림 블로거단 발대식과 시간만 약간 다르고 같은 장소,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는..
2016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 2016년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어느덧 9살이나 된 어엿한 정식 축제다.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의성 사곡면 화전 2리는 골고루 흩어진 산수유 나무로 유명하다. 매년 3월이면 이 곳엔 노란색 물결이 요동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령이 3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올해도 어김없이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을 찾았다. 벌써 몇 년째 꾸준히 다녀오는 곳이다. 제 9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3월 26일 토요일부터 4월 3일 일요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매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주차 및 차량 통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엔 무료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 시스템이 도입됐다. 원래는 근처까지..
back to the 동심, 암산얼음 유원지에서 스케이트와 썰매타기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을 따라 안동 암산스케이트장에 갔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기고 있었다. 보도자료를 보니 평일 하루 100여명 이상이 찾는다고 한다. 이 날은 주말이었는데, 너무 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없지도 않은, 딱 좋은 분위기였다.안동 암산스케이트장의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아쉽게도 취소가 된 상황이다. 겨울 초에 날씨가 너무나도 포근했던 까닭에 얼음이 얼지 않아서라고한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강추위에 두꺼운 얼음이 꽁꽁 얼어있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너무너무 추운 날씨였다! 지난 주말, 그러니까 2016년 1월 3째주에 야외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추웠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천 초간정 원림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옛 선조들, 특히 당대의 뛰어난 지식인들은 자연으로 되돌아가고싶은 욕망을 건축으로 표현했다. 퇴계 이황 선생은 벼슬자리를 마다하고 서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자했으며 농암 이현보 선생은 농암종택과 '어부사'를 통해 자연을 읖조렸다.예천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정조15년(1582년)에 지은 정자다. 이후 몇 번 불타기를 반복하다 1870년 후손들이 새로 고쳐 지은 것이 지금껏 전해진다. 고고한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초간정은 겅북문화재자료 143호로 지정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옛 것이 잘 보존된 경북 예천군의 용문면 원류 마을 보건소 앞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이 넓어 대형버스가 들어가기에도 좋고 주변이 고즈넉하여 지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