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1구간 완전정복기(사진 125장 스크롤 주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에 도전해서 완전 정복하고왔다. 이번 정복기는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 정복기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1구간, 2구간, 3구간이 있고 4구간은 개발 중인 상황이며, 개인이 아무렇게나 막 가서 탐방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울진 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하루 80명만 받는, 매우 한정된 공간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을 전세내는 셈이다. 아직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서 예약만 가능하다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나중에는 정말로 선택받은 사람만 체험해볼 수 있는, 그런 유명한 코스가 될 것 같다. 예약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예약할 수 있는데, 1구간 같은 경우 대부분 점심을 제외하곤 예약하지 않는 편..
관동팔경 中 하나, 소나무 길이 장관인 울진 월송정 울진 여행에서 어디로 갈텐가?라고 묻는다면 월송정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울창하게 조성된 소나무 숲과 길이 이 곳의 핵심 포인트다. 딱히 도보가 없는데도 소나무 숲 길을 걸어보는 그 느낌은 태초 인간의 본능을 그대로 자극한다.울진은 배롱나무를 사랑하는 곳이다. 울진 전 지역에 배롱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있는 모습이다. 이 곳, 월송정도 다르지 않아 입구에서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월송정 앞에 있는 멋드러진 이정표를 살펴본다. 월송정의 유래가 나와있다. 넘을 월, 소나무 송, 정자 정을 쓴다. 넘을 월 대신 달 월자를 쓰기도 한단다. 소나무를 넘는 정자 또는 달과 소나무의 정자라... 이름이 아주 멋지다. 입구는 잘 정비된 도로로 마련되어 있다...
2억 5천만년의 나이를 가진 울진 성류굴 국내 가장 오래된 관광동굴 1호, 천연기념물 155호 무려 2억 5천만년의 나이를 자랑하는 울진 성류굴. 1963년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동굴 1호에 빛나는 동굴이다. 임진왜란 때엔 주민 500여명이 이 곳으로 피난했다가 왜군이 입구를 막아 굶어 죽었다는 뼈아픈 전설도 있는 있다.전체길이 870m 중 약 270m가 개방된 동굴로 호수 물 속에 잠긴 석순과 종유석이 특징인 곳으로 울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성류굴로 가려면 우선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2,000원. 유료 주차장임에도 주차 중의 도난 및 훼손 등의 책임이 없다는 명시가 아쉽다. 주차 후 성류굴로 들어가..
울진 관동팔경 망양정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경치가 관동팔경 가운데 으뜸이라하여 지어진 이름 죽변항과 하트해변을 감상한 후 우리가 향했던 곳은 바로 망양정. 관동팔경 중 제 일경으로 젊은층들은 잘 안가는 곳이긴하지만 그 뷰(View)만큼은 어느곳 못지 않은 곳이다.망양정을 검색하고 찾아갔더니 망양해수욕장 쪽으로 안내가 되었다. 한창 성수기 시즌이라 차량이 엄청 많았다. 망양해수욕장은 처음 가보았던 곳인데, 의외로 크고 풍경이 좋았다. 여느 유명 해수욕장 못지않은 곳임을 처음 알게되어 나중에 이 곳으로 해수욕장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차가 불편하고 좀 복잡한가보다. 망양정으로 오르던 중 차량을 이동주차해달라는 전화가 왔다. 주차관리 부분이 다소 아쉬웠다. 망양정으로 가는 길은 2개가..
울진 죽변항 죽변등대와 하트해변 SBS드라마 폭풍속으로, KBS 1박2일 촬영지로 유명 이튿날에는 죽변항으로 향했다. 죽변등대와 울진에서 가장 유명하다 할 수 있는 죽변항의 하트해변을 보기위해서였다. 사진으로 봤던 하트해변과 실제로 본 하트해변은 차이가 컸다. 사진이나 블로그 리뷰에서 전해지지 않는 감동과 아름다운 풍경은 실제로 본 사람들만 알 것이다.숙소였던 후포항과 죽변항의 거리가 꽤 되다보니 차량으로 이동해야했다. 죽변항구에 갔더니 근처에 등대가 없어서 새롭게 죽변등대로 검색하여 찾아갔다. 가다보니 SBS폭풍속으로 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1박2일 촬영지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죽변등대와 하트해변은 붙어있다. 높은 곳에 있는 특성상 오르막을 올라야하는데 차량으로 올라가니 큰 문제는 없어 좋았다. 날씨가..
울진 대게가 들어있다던 울진대게빵. 먹어보니 대게 없던데... 일반 빵과 다를바 없었던 대게빵 전국 팔도를 여행하면서 각지에 있는 OOO빵을 많이도 먹어보았는데 그 중에 단 하나도 괜찮은 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울진 여행에서도 울진대게빵이 유명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무슨무슨빵이라는게 워낙에 과대광고가 심하고 가격대비 맛이나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그러다가 근처에서 팔길래 기념삼아 먹어보았다. 단품의 가격도 저렴해서 '맛이나 보자'는 심리가 발동했다. 호두대게빵은 1,500원. 블루베리가 들어간 대게빵은 2,000원이다. 박스 단위로 살 수도 있다. 갓 구워진 대게빵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냄새는 괜찮았다. 모양은 딱 대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재미있었고 색깔도 준수한 편..
울진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울진 백암온천은 울진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찾게되는 곳이다. 자료조사가 부족했던 까닭인지 제대로된 설명이 없던 탓인지, 실제로 백암온천을 찾기 전까지만해도 나는 백암온천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호텔이나 리조트에 각각 붙어있는 식이었다. 결국 한화리조트 프론트에서 직원과 대화를 하여 상세내역을 알게되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블로그 리뷰도 꽤 많이 참고하였는데, 백암온천 좋다-나쁘다 소리만 있고 이런 내용은 못봐서 어리둥절했다가 이번에 확실히 배웠다. Note 울진 백암온천은 온천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호텔 또는 리조트 지하에 별개의 욕탕으로 만들어져있다.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고, 대표적으로 한화리조트, 원탕고려호텔 등을 ..
울진 백암온천 가다가 길 잘못들어 간 '온정저수지' 울진 여행 이튿날 아침. 첫번째 스케쥴은 백암온천을 찾는 것이었다. 내비게이션에 백암온천을 찍으니 딱 맞는게 안나와서 백암온천마을이란게 있길래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범인이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내비게이션을 믿고 가다가 결국 백암온천이 아니라 찾는이 아무도 없는 울진 온정저수지란 곳에 당도하게 된 스토리.일단 차를 끌고 힘차게 백암온천으로 향한다! 주변에 배롱나무가 잔뜩있다. 울진엔 전체적으로 배롱나무를 잘 심어두어 길이 예쁘다. 이정표를 발견했다. 오오! 제대로 가고 있구나! 보광사 입구를 지나고, 백암온천 간판도 만났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무슨 이상한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결국 도착한 곳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