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더운 여름. 안동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다. 체감온도는 42.1도를 넘으면서 진짜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것도 매일! 날씨가 더워서 거리에는 사람이 없고 차들만 쌩쌩. 물론 나도 집에서 에어컨 켜두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늘었다. 안동은 바다를 끼고 있지 않으므로 마땅한 물놀이 장소가 많이 없을 것 같지만, 산이 많은 특성상 계곡이 몇 군데 있다. 가장 유명한 물놀이 장소가 길안베이라고 불리는 길안천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길안천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일단 복잡해서 사람이 많고 물이 깨끗하지 않은 느낌이다. 오염이 많이 됐다. 내가 어릴때의 길안천은 매우 깨끗하고 사람도 적당해서 아주 좋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다가 관람객들이 잦은 요리, 쓰레기 ..
단양 카페산 둘러보며 힐링 충북 단양은 작년에 기자활동을 할 때 무척 자주 갔었던 곳이고 매번 갈 때 마다 멋진 여행지와 맛있는 음식, 볼거리들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지역이다. 기자 활동이 끝나서 올해에는 작년처럼 많은 방문을 하고있진 않지만 가끔 생각나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 안동은 경상북도이고 단양은 충북이지만 거리상으로는 꽤 가까워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인접한 도시라는 것도 장점이다. 단양은 ‘군'인만큼 크지않은 도시이지만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자주 가도 항상 재미있다.이번에는 단양의 유명 명소인 카페산으로 향했다. 카페산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비롯해 카페산이라는 카페가 유명하고 그 바로 앞에 있는 전망을 볼 수 있는 언덕 위의 포토존이 인기다. 인스타그램에서 거의 매번 보이는 이..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고로쇠방에서 푹 쉬다가 온 이야기 휴가철이 되면 직장인들은 휴가를 맞아 여기저기로 즐겁게 떠난다. 내가 예전에 직장인이었을 때에 휴가를 즐겼던걸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그땐 휴가기간에 책을 쓰면서 보냈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었고, 성수기 기간동안 약 5일간의 휴가를 책 원고를 편집하고 쓰느라 거의 대부분 허비했다. 당시엔 생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좀 어리석은 짓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왜 당시를 즐기지 못하고 책을 쓰는데 모든 휴가를 다 써버린걸까? 프리랜서나 사업자 입장에서는 딱히 휴가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사람들은 나보고 휴가는 언제가냐며 가볍게 물어보는데 직장인의 휴가처럼 오래도록 자리와 시간을 비우는건 언제부터인지 사치가 됐다. 평소에 여..
2년만에 다시 찾은 춘천 소양강댐 약 2년만에 다시 춘천 소양강댐을 찾았다. 강의차 춘천에 갔다가 잠시 시간이 남아 가까운 곳에 소양강댐이 있길래 갔다. 예전에는 여행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잠시 나들이겸 바람을 쐴 목적이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소양강댐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넓은 품으로 나를 반겨주었다. 크게 변하지 않은 길과 댐 주변 풍경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년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느껴졌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그땐 둘이였고 이번에는 혼자였다는 점 정도. 딱히 그립거나 생각나는건 아니지만 짙게 추억이 서린 장소이기는 하다. 그간 많은 시간이 흘렀다.소양강댐을 찾은 이유는 강의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었고 안동에서 멀리 춘천까지 달려간터라 한 군데 정도는 잠깐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
영덕여행 한적하고 조용한 목은이색기념관 영덕 여행에서 동해의 푸른바다가 아닌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목은이색기념관으로 가면된다. 목은이색기념관은 영덕 괴시마을과 연결되어 있어 함께 연계해서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입구에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야하지만 그 주변 풍경이 수려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전통적인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목은 이색의 영정을 비롯해 문집판, 목은집 등 목은 이색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이다.괴시마을 끝자락에서부터 목은이색기념관까지는 160m 정도를 이동해야한다. 여기에서 이동하는 길은 다소 경사있는 오르막이므로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올라가는걸 추천한다. 목은이색 선생 유적지. 유적지에 기념관이 있는 형태다. 안내문을 읽어보면 목은이색 선생의 재치넘치는 ..
영덕 여행코스로 좋은 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민속전시관에 다녀왔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른 곳들과 연계해서 둘러보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이용료가 저렴하다.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며 연인들 또는 가족들끼리 방문해도 멋진 추억을 쌓기에 충분한 곳.영덕 어촌민속전시관 입구. 입구에는 커다란 대게 포토존이 자리잡고 있다. 입장료가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보통 다른 박물관이었으면 입장료가 좀 아깝다고 생각했을텐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만큼 콘텐츠가 풍부하고 볼거리가 많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뷰. 푸른 영덕의 동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서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 같은 곳이 있다. 이 곳에선 창문을 통해서가 ..
안동 길원여고 연꽃 안동 길원여고 운동장에 연꽃이 폈다는 소문을 듣고 시간을 내서 찾아가봤는데 진짜로 있었다. 아쉬운점은 가까이에는 접근할 수 없게끔 가이드가 쳐져있다는 것이라서 줌을 좀 땡겨서 촬영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들어가는 구멍이 없던데 관리는 어떻게 하는거지? 가이드를 넘어서가야하나? 아무래도 모르는 학교이고 그래서 담을 넘진 않고 담장 너머에서 카메라와 눈으로만 연꽃을 감상했다. 예쁘긴 예쁘네. 가까이에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2018년 여름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지치고 막막한 일상에선 훌쩍 떠나는 여행이 좋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곳. 경상북도 영덕. 푸른 동해바다와 멋진 해수욕장을 두루 갖춘 곳이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에 갔다가 가까운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았다. 고래불해수욕장은 오래전부터 자주 찾던 해수욕장인데 옛날에는 구조물도 없고 그냥 평범한 해수욕장 이었다면 이제는 깔끔하게 관리되는 멋진 해수욕장이다. 고래불 해수욕장은 무엇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고래불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공원 조성이 완료되어 공원과 푸른 바다의 멋진 콜라보가 인상적이다. 7월 중순으로 극성수기는 아니지만 무더위탓에 벌써부터 많은 상춘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영덕 바다의 푸르고 맑은 물과 그보다 더 푸른 하늘이 함께하는 날이었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