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테마터널! 너무도 예쁜 새로운 명소 경상북도에서 터널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아무래도 청도다. 청도 와인터널은 예전부터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터널이었고 가깝게 위치한 청도 프로방스 역시 젊은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던 곳이다. 요즘은 여행관광콘텐츠가 대세이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오늘 소개할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역시 청도 와인터널과 흡사한 장소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아직 관람객이 많지는 않아서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편이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소문이 나서 인기가 많아지면 좀 복잡해질 것 같다.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그냥 쉽게 줄여서 문경오미자터널로 불린다. 문경의 유명 특산품인 오미자를 주제로 한 터널로 예쁜 조명시설을 갖춘 ..
안동 월영교 옆 은행나무길 가을 풍경 월영교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이자 안동시민들도 좋아하는 포인트다. 시내와도 비교적 가까워서 시내에서 산책겸 걸어가는 것도 좋다. 과거에는 별도의 인도가 없어서 도로변을 위험하게 걸어가야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인도가 정비되어 이제 안전하게 월영교까지 걸어갈 수 있다. 안동댐을 통과하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은 걷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하기에 충분하다. 이 코스는 산책객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타고 가도 정말 좋다. 안동 사람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유교문화의 영향과 양반선비교육에 입각한 마인드로 인해 안동문화유산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없지않다. 안동시민들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에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이야기하곤한다. ..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안동 봉정사의 늦가을 풍경 늦가을을 맞아 머리도 복잡하고 바람도 쐴겸해서 가볍게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봉정사로 향했다. 가는 길은 원래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이동하는 옛날 길로 가려고 했었는데 내비게이션에서 영주 통로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알려줘서 그쪽으로 갔더니 훨씬 괜찮았다. 다만 가는 길에서 느끼는 풍경은 좀 아쉬워서 되돌아올 땐 옛날 길로 되돌아왔다.봉정사에는 추억이 많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떻게하다보니 팔자에도 없는 등산부에 들어가서 토요일마다 등산을 갔는데, 보통 장소가 봉정사 천등산이었다. 지금은 봉정사 뒷쪽 산책로로 표기돼지만 당시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막 올라가는 그런 등산로였는데 나중에는 지름길도 알고 중간에 빠져서 놀다가 나중에 합류하고 오만가지 일이 있었다...
안동의 새로운 명소 도산면 선성수상길(선비순례길) 안동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바로 도산면에 있는 선성수상길이다. 선성수상길은 안동시에서 만든 선비순례길 중 하나로 안동댐을 가로지르는 길이라 수상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풍경이 수려하고 멋진데다가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다. 위치 자체가 도산면에 있으므로 도산서원 권역을 여행하면서 코스로 삼아도 손색없는 곳이다. 지금껏 안동에서 만들어왔던 여러가지것들이 모두 완벽하다고 말 할 순 없다. 여기는 역사와 문화가 너무나도 강력해서 뭔가를 만들 때 항상 과거를 이용 또는 기반으로해서 만들고싶어하는 습관이있다. 예를들어 관광명소를 만들면서 거기에 이런저런 스토리를 덕지덕지 붙이는 것이다.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후쿠오카 공항 음식점 멘도코로 후게츠 - 돈까스덮밥 이제 한국으로 되돌아갈 시간이다. 이 여행이 끝나면 또 다시 치열한 일상의 반복이 이어지겠지만 짧은 여행에서 얻은 추억과 기억은 오래도록 일상에 에너지가 되어줄터다. 가고싶어서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야할 곳.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었다. 일단은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공항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 그런다음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국제선순환버스를 이용해 공항까지 셔틀로 갈 수 있다. 국제선으로 향하는 셔틀 버스. 한국어로도 국제선이라 명시돼 있어 구분하기 어렵지않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포켓와이파이를 반납한다. 잘 썼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들어와 먼저 발권을 한 후 보딩패스를 받은 다음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출발 준비중인 비행기..
일본 후쿠오카에서 택시 타기 한국은 대중교통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지하철이건 버스건 택시건 이용하는데 큰 부담은 없지만, 일본은 그렇지가 않다. 특히 택시의 경우에는 요금이 꽤 강하기 때문에 부담될 수 밖에 없는데, 후쿠오카 돈키호테 나카스점에 갔다가 숙소로 되돌아가는 길에는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야했다. 버스가 끊긴 새벽 시간대였고 짐도 많은데다 거리도 멀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택시를 타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차돼 있는 택시를 타거나 아니면 도로변 안전한 곳에서 지나가는 빈택시를 손을 흔들어 잡아타면된다. 문은 기사님이 직접 열어주는 구조이므로 택시가 정차한 후 잠깐 기다리면 된다. 방향을 잘 골라야한다. 짐이 많다면 트렁크를 이용할 수 있고 추가요금이 있을 수 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일본 택시는..
후쿠오카 돈키호테 나카스점에서 쇼핑~ 나는 해외여행을 갈 때 쇼핑은 거의 하지 않는편이다. 그 흔한 면세점도 거의 들리지않고 그저 보딩만 기다리는편이고 보딩을 기다리면서 캔맥주 한 잔과 과자 하나를 먹는게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었다. 해외 현지에서도 쇼핑공간에는 거의 가는법이 없고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사오거나 기념품을 준비하는 것도 내 여행에는 빠져있다. 심지어 나 자신을 위한 선물도 거의 사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쇼핑을 좀 했다. 일본에서의 쇼핑은 다른 해외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일본에서의 쇼핑이라면 역시 돈키호테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몇 가지 상품들을 잔뜩 만날 수 있고 아직은 한국에 없는 것들도 미리 만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사람이 무척 많은데다가 새..
후쿠오카 하카타역 북오프(book off) 탐방 일본에는 다양한 북오프와 비디오게임 가게가 있었다. 후쿠오카와 하카타역 근처에도 그런 상점들이 많았는데 제일 인상깊었던건 역시 북오프(book off). 북오프에는 DVD와 만화책, 게임, 피규어들을 비롯해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고 살거리도 많은 공간이었다. 현지인들이 항상 들락날락거리는 인기있는 곳으로 보인다. 듣기로 일본에는 각 가정마다 한국처럼 PC가 잘 보급돼있지 않은 까닭에 DVD나 책, 콘솔 게임 등 PC없이 할 수 있는것들이 보편화돼 있다고한다. 우리나라 문화가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하카타역 북오프 입구. 커다란 가게라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책들과 만화책, 피규어와 DVD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피규어에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