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춘양목 팸투어 석천정사 봉화 춘양목 팸투어의 다음 일정은 석천정사였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대의 석천정사 방문. 석천정사를 관람한 후 약간의 트레킹 코스를 걸어가면 닭실마을과 청암정으로 향할 수 있는 길도 있다. 석천정사와 청암정은 늦은 시간보다는 이른 시간에 가는걸 권장한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오는 시간대에는 문이 닫겨 관람이 불가할 수 있는 탓이다. 석천정사 앞에 주차를 하고 이 간판을 보고 화살표를 따라 석천정사로 들어간다. 석천정사는 청암정과 연결돼 있다. 석천정사로 향하는 길은 석천계곡을 옆에 끼고 있어 풍류가 대단하다. 날씨 좋은 봉화의 어느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팸투어 참여자들과 함께 석천정사로 들어간다. 옆에는 계곡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가을이라 수량이 많지않음에도 ..
안동의 새로운 야경 포토존. 안동시 로고젝터 다른 지역에서는 종종 볼 수 있었던 길거리 로고젝터. 안동 로고젝터는 타 지역에 비해 굉장히 늦게 설치된 경우다. 보통은 시내 중심부 위주로 설치되는데 안동은 관광지 위주로 설치해뒀다. 대표적인 곳이 월영교와 벽화마을, 안동역 앞 등이다.안동의 밤거리를 아늑하게 장식해줄 여러 글귀들을 감상할 수 있다. 포토존으로도 좋아서 많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이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다. 안동시에서는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총 14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저예산으로 큰 효과를 보는 아이디어였고, 작지만 성공적인 프로젝트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은편. 그런데 몇몇 글귀들은 좀… 트렌드에 뒤쳐지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어쨌거나 첫 사업치고는 인..
후쿠오카자유여행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역(지하철 이용) 한국에서 비행기로 40분만 가면 갈 수 있는 후쿠오카 공항. 공항 셔틀 버스를 통해 공항역으로 이동했다면 이제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가야한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카타역. 이번 우리들의 후쿠오카 자유여행의 중심지는 하카타역이다. 숙소도 근처로 잡아뒀고 하카타역을 중심으로 후쿠오카를 여행할 계획이다.우선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엔화가 필요하다. 미리 한국에서 엔화를 구해오면 좋다. 엔화는 돈 단위가 커서(100엔 동전이 천원이니까) 한국 돈에 비해 동전 사용 비율이 높기 때문에 동전 관리를 잘 해야한다. 큰 돈을 지하철역에서 깨고싶지 않다면 미리 동전도 일부 준비하면 좋다. 일본인만큼 표를 구매하는 기계도 일본어로 표기돼 있지만 크게..
숨겨진명소! 안동 남선면 기느리마을 코스모스 정원 안동에 살다보면 정보에 굶주리게된다. 항상 정보가 부족하다. 여기는 정보라는게 유통이 거의 안되는 도시다. 소문(입소문이라는 단어는 사실 비문이다. 소문은 당연히 입으로 전해지는것 아닌가.)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지만 소문을 빼면, 정보를 종합적으로, 자세하게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마땅치않다. 그래서 2009년에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나는 정보가 필요했고 나처럼 다른 이들도 그럴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언론매체와는 다른, 보다 보편적이고 시민친화적인, 실제 일상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운, 그리고 많은분들과 도움, 열심히 노력과 결과 등이 버무려져서 다행스럽게도 안동 유일의 파워블로거(그것도 2번씩이나!..
후쿠오카자유여행 대구공항 → 후쿠오카공항(티웨이항공) 일본 후쿠오카로 2박 3일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5월에 다녀온걸 이제야 블로그에 포스팅… 일본은 2006년 대학생 때 처음으로 간 뒤로 계속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 필리핀 보라카이, 세부, 홍콩 마카오, 베트남 다낭 등 여러 곳의 해외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정작 가까운 일본은 가지 않은게 참 이상하다. 아무래도 액티비티한걸 좋아해서 그런 탓이리라. 어쨌거나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친구들과 함께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근 10년, 아니 11년만에 다녀온 일본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일본은 다른 해외여행지에 비해 가깝다. 비행시간도 짧고 비행편도 많아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지만 그만큼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아서 항공권 전쟁을 피하려면 미리미리 예매하는게 ..
안동 날씨 좋은날 월영교 영화같은 나들이(+시네마틱 무비) 9월들어 안동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뭉게구름이 솜사탕처럼 펼쳐진 그런 날들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온통 안동의 예쁜 하늘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안동 날씨가 너무 좋아던 일요일 주말을 맞아 월영교에 다녀왔다. 시네마틱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함이었는데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었다. 월영교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데다가 하회마을, 도사서원 등 역사 깊은 문화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적기 때문이다. 사실, 자세한 월영교 스토리는 학습이 좀 필요하긴하지만 간단한 나들이에서 굳이 조선시대 이야기를 꺼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알..
안동 온뜨레피움 유교랜드 근처 루드베키아 꽃 밭 6월 18일에 촬영한 사진들. 안동 문화관광단지 내에 있는 온뜨레피움과 유교랜드. 그 길로 향하던 도로변에 루드베키아를 식재해둬서 짧게나마 감상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금계국이라고 생각했고(마침 금계국이 한창일 시기라서), 다음에는 해바라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루드베키아라고한다. 이 꽃을 얼핏 자주 보긴 했었지만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루드베키아란걸 알았다. 식재해둔 문화관광단지 측에서 작은 팻말이나마 세워두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사진을 감상해보자. 6월 중순, 안동 문화관광단지로 향하던 길에 있는 루드베키아. 매년 예쁘게 꽃이 핀다면, 자주 방문해볼 명소로도 좋을 것 같다.
경북 성주 성밖숲 맥문동 토요일 나들이 성주날씨가 무척 좋았던 토요일 주말. 날짜는 2017년 8월 26일. 안동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의 성주 성밖숲에 다녀왔다. 경상북도에서 맥문동이 유명한 장소는 상주와 성주, 그리고 구미 정도가 있다고하는데 맥문동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꽃을 촬영하고 꽃 때문에 여행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먼 길도 마다하지않고 다녀왔는데, 상주영덕고속도로에서 의성쪽 길이 굉장히 쾌적하고 도로가 한산해서 간만에 여행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성주 성밖숲의 분위기도 복잡하지않고 뻥 뚫린 야외 공원 같은 느낌이라 힐링.성주 성밖숲의 왕버들나무와 맥문동. 맥문동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왕버들이 인상깊었다. 왕버들과 맥문동의 초록초록하고 보라보라한 풍경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