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경을 써야하는 입장에서 자전거 운동은 꽤 불편한점이 있다. 일단 일반적으로 많이들 쓰시는 간지나는 고글을 그대로 이용할 수가 없다. 도수가 안들어가 있고, 고글에 도수를 넣는게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택지는 도수클립을 이용하는 방법과 그냥 일반 안경이나 선글라스 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도수 클립의 경우 어지러움 발생이나 눈썹 닿임 등의 문제가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가격도 꽤 들어가는 편이다. 두번째 방법인 일반 도수 안경이나 선글라스 등을 이용할 때에도 문제가 있는데, 아무래도 역시 바람 문제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역풍 불면 눈시렵고 눈쪽으로 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눈이 건조해지고 라이딩하기가 힘들어져서 앞을 잘 못보게..
2022년 3월 27일 일요일. 11시경 간단하게 밥을 먹고 자전거를 끌고 강변으로 갔다. 비내린 후 날씨가 무척 좋았으나 바람이 꽤 불어서 라이딩은 꽤 힘들었고 역풍일 땐 정말 죽을 맛이었다. 강변 출발 지점에 도착하면 항상 이 곳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 출발한다. 이번 라이딩에서는 주로 강변 코스 중에서 안동병원과 용정교, 그리고 용상과 낙동강변쪽 자전거 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로 달려보았다. 가는 길에 큰 벌인지 벌레인지가 광대뼈쪽에 강하게 부딪히면서 아프기도 하고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일들이 꽤 자주 일어날 것 같기도 하고, 눈쪽으로 바람도 많이 들어와서 눈이 시려울 수 있고 벌레들도 많을 예정이므로 고글 일체형 헬멧을 하나 구매하였다. 다음부터는 이 헬멧을 쓰고 다녀볼까 한다. 용정교는..
요즘 운전하면서 오디오북을 듣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을 듣고 있는데 매월 결제를 하는 구독형 서비스이다. 기존 전자책의 경우, 읽어주는 시스템이 컴퓨터가 읽어주어서 맥락이나 문맥을 들을 때 굉장히 어색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데 윌라 오디오북의 경우 낭독자가 따로 있고 낭독자께서 직접 읽어주는 형식이라서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한, 혹은 다른 사람이 책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몇 개월간 집에서 쉴 때, 잠자기 전, 운전할 때 등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오디오북을 듣고 있다. 이렇게 들으니 대략 한달에 3권~5권 정도를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집안일 할 때에도 오디오북을 듣고, 샤워할 때에도 오디오북을 들으니 꽤 괜찮다. 운전할 때 특히 유용한것 같은데 기사를 좀 찾아보니 해외에서는 이미 운전할 ..
날씨가 좋아서 안동 낙동강변 자전거 라이딩 고고씽. 아침 대충 챙겨먹고 11시쯤 자전거 끌고 집을 나섰다. 예전에는 공복에도 자전거를 타곤 했었는데 과거에 한 번 공복에 타다가 저혈당 쇼크 당한적이 있었어서 이제는 무조건 간단하게라도 뭐라도 먹고 자전거를 타러 가는 편이다. 날씨가 좀 흐려서 추울까봐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굉장히 날이 따뜻했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다. 실제로 강변에 자전거를 타는 많은 시민분들이 계셨다. 요즘에는 운동이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들 높기도 하고 주말을 알차게 운동하면서 보내려는분들이 많아서 강변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끄는 분위기다. 월영교 방향이 아니라 안동댐 방향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달렸다. 운동을 할 목적으로 꽤..
안동 태화동 브라운스톤 아파트 앞에 편한D라고 임부복과 아동복 파는 곳이 생겨서 가봤다. 지나가다가 들러서 옷 구경해보기 좋은 곳이고 최근에 오픈해서 가게가 말끔하다. 입구에 디피로 아이 신발도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물어보니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주로 임부복이 많았지만 일상복도 여럿 갖추었다.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옷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한건 아니지만, 앞으로 많은 옷들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다. 재입고도 된다고 ㅋㅋㅋ 예쁘장한 아이옷들도 준비되어 있다. 최근 이동네를 둘러보다보니까 여기저기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들어오면서 동네가 약간 힙해지는 느낌이다. 아래쪽에 나무 공방도 최근에 오픈한걸 보았는데 역시 힙하다 ㅋㅋ 임부복의 아이 엄마들이나 예비 엄마들이 인스타에서 주로 보고 구경하..
운동가는 코스에 안동 사전투표소가 있어서 사전투표 하고 왔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일처리는 빠릿빠릿하게 잘해주셨어요. 신분증을 들고가야해서 신분증 들고 운동 갔네요 ㅎㅎ 3월 9일날 본투표장에서 투표를 해도 되긴한데 그날따라 또 귀찮아질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미리 투표를 하였습니다. 마침 운동하러가는 길에서 약간 옆에 있는 곳이라서 운동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네요.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날이네요.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자전거 라이딩 시즌온하였다. 날씨가 무척 포근하고 따뜻했다. 일기 예보에서는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였었는데 실제 날씨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고 시야가 괜찮았어서 과감하게 자전거를 끌고 낙동강변으로 향했다. 올해 처음 타는 자전거. 작년에는 여름부터~가을끝자락 까지 일이 좀 많고 바빠가지고 정신없이 일만 하다보니 자전거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올해는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열심히 타볼려고 하고 있다. 뱃살도 빼고. 건강도 챙기고. 자전거 한 대와 물 한병, 그리고 스마트폰만 들고 훌쩍 나가면 된다. 추울까봐 옷을 엄청 껴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따뜻했어서 땀도 좀 뺐다. 안에 빕을 입고 밖에 운동복을 입었는데 몇 개월만에 탔더니 엉덩이가 무척 아팠다....ㅋㅋ 예전에 ..
청소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아가지고 로봇청소기를 구매해보았다. 사실 예전부터 로봇청소기에 관심은 많았었는데 고정관념인지 꼰대가 되어버린것인지 그동안 로봇청소기 자체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못했었고, 성능에 대해 어느정도 의심이 있었던게 사실이었다. 로봇청소기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몇 개를 좀 찾아보았는데 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입장에서는 조금 가성비 있는 로봇청소기를 써보고 나중에 다른걸로 바꾸던지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일단은 에브리봇 3i POP 제품으로 구매해보았다. 든든한 박스. 당신의 POP이라고 한다. 안에 내용물은 이렇게 들었다.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본품과 충전기, 그리고 충전선 및 기타 등등이다. 구성은 꽤 심플하다. 로봇청소기 성능을 좀 살펴보기 위해서 로봇청소기가 택배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