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쌀쌀해진 탓에 자전거 타는게 쉽지만은 않다. 아무래도 한겨울에는 추워서 못탈 것 같다. 저녁 늦은 시간이 되면 손가락이 살짝 시려울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그런데 강변에는 여전히 날파리들이 많다...ㅠㅠ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저녁에 자전거 타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오전이나 오후에 타는걸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겨울에는 걷기 운동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오면 자전거로 다시 가려고 생각 중이다. 코스는 강변에서 낙천교까지 갔다가 되돌아가서 낙동강 종주길로 접어드는, 매번 가는 형태의 길이었는데 이번에는 리버스로 갔다. 날씨가 추워서 안에 운동복 긴 팔 티를 입었다. 여름에 사 둔 녀석인데 미리 사두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밖에 바람..
안동 월영교 옆 은행나무길 가을 풍경 월영교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이자 안동시민들도 좋아하는 포인트다. 시내와도 비교적 가까워서 시내에서 산책겸 걸어가는 것도 좋다. 과거에는 별도의 인도가 없어서 도로변을 위험하게 걸어가야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인도가 정비되어 이제 안전하게 월영교까지 걸어갈 수 있다. 안동댐을 통과하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은 걷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하기에 충분하다. 이 코스는 산책객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타고 가도 정말 좋다. 안동 사람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유교문화의 영향과 양반선비교육에 입각한 마인드로 인해 안동문화유산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없지않다. 안동시민들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에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이야기하곤한다. ..
숨은 명소, 안동댐 쉼터의 섹시한 가을 섹시한 가을.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숨은 명소 안동댐 쉼터에서...
한가위는 잘 보내셨습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의 한가위였는데, 이번 연휴는 유독 짧고 주말이 무려 이틀이나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짧게 느껴질 정도로 후딱 지나가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블로그도 9월 결산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에는 여러가지 업무 및 회사 일정, 잦은 출장, 예비군 훈련이다 뭐다해서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쓰게 되어 무척 아쉬운 달입니다. 단지 조금 바쁜것 때문에 블로그에서 멀어진것이 그냥 넘어갈게 아닌 이유는, 마음은 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실제론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10월에는 어떻게 열정을 발휘해서 잘 꾸려나가봐야할텐데.... 쉽지가 않네요. 그러고보니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느덧 만으로는 3년, 년차로는 4년차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싶은 11월이다. 나침반과 배낭, 연필과 공책, 사진기만 달랑 들고 처음가보는곳을 말이다. 떨어지는 낙엽은 누군가를 감성에 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바삭거리는 낙엽 즈려밟아보니 책 한권과 커피 한잔이 묘하게 떠올랐다. 2010년 10월에도 여전히 자기계발 서적들은 많이 나온다.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함께 자신이 하고있는 일이 전혀 이상한것이 아니며, 그것은 정말 잘하고있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위로형태의 책들이 많기에 비슷비슷한 내용일지라도 계속해서 손이가곤 한다. 누군가는 자기계발 서적들이 천편일률적인 내용들만 포함하고 있기에 불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자기계발 도서 중에서 혹시 재미있는것들만 골라본 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재미있는것들은 대체로 난이도가 낮은 경우..
진짜 10월의 마지막날이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시간도 알게모르게 흘러가고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잎은 거리를 노랗게 물들인다. 찰나의 순간에도 가을은 그렇게 흘러가다보다. 10분이라 쓰고 랜덤이라고 읽는 안동의 2번 버스. ( 안동 시내버스 2번. 누구를 위한 배차간격 인가?) 오늘도 그 버스를 기다린다. 평소처럼 10분만에 오진 않았고 대략 25분 정도를 기다려야했다. 배차간격은 여전히 10분이라 적혀있다. 뭐...이제는 익숙해질법도한데, 성격급한 사람이라 그저 기다릴 뿐.... 기다림에 있어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참 좋았다. 오늘은 유난히 버스가 늦게오는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지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려 손 내밀듯, 가을낙엽은 천천히 아래로 낙하했다. 그러나 ..
(Guy Sebastian) Who's That Girl (Feat. Eve) 기분좋아지는팝송/추천/듣기/뮤직비디오 근래에 팝송 관련 포스트 작성을 미루다가 간만에 쓰네요~ㅎㅎ 오늘 추천드릴 기분좋아지는 팝송은 Guy Sebastian - Who's That Girl (Feat. Eve) 입니다~ 요즘처럼 산뜻한 가을에 듣기 좋은 팝송입니다!! Guy Sebastian 이란 가수. 저도 생소한 가수입니다만, 목소리와 노래 너무 좋아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 순위 1위에 빛난다고 하네요 ㅋㅋ 가이 세바스찬의 목소리는 정말 좋네요! 얼굴도 훈남이고 ㅋㅋ 중절모도 엄청 잘 어울리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군요!! 게다가 여성 래퍼 Eve 의 퓌처링이 산뜻함을 더해주고 있어서 새롭습니다 오늘..
인터넷 서점 에서 신간평가단 10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신간평가단 9기 활동이 종료되는 9월에 모집하여, 릴레이처럼 10월부터 바로 활동이 시작되네요~!! 책을 좋아하시고, 책 읽기를 즐겨하시는 분들이면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직 신청 기간이 꽤 있긴 합니다만, 중간에 추석연휴가 끼인 바람에, 실제로는 약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가을은 아무래도 독서의 계절이기 때문에 가을과 함께 시작될 신간평가단 10기에 신청해보시면 어떨까요~? 한달에 2권의 도서 리뷰가 진행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고, 그 전에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겠죠?ㅎㅎㅎ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