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맛집 원조할매묵집 #경북관광공사 성주군청과 경북관광공사 팸투어의 마지막 식사 장소는 성주 원조할매묵집이었다. 근처에 묵집이 몇 곳 더 있는걸로 봐서는 묵집 골목 정도되는 것 같다.입구에 떡하니 TV에 방영되었다고 나와있다. 장수식당이라는 간판도 보이는데 예전이름인지 알 수가 없다. 전형적인 옛날식 식당이다. 20년 전통을 가진 원조 할매묵집의 메뉴판. 식사류, 안주류, 주류와 포장류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있다. 맛집 치고는 메뉴도 많은 편이다. 주로 묵과 국수류, 두부가 인기다. 먼저 깔끔한 밑반찬인 김치와 함께 전이 들어왔다. 해물파전으로 보이는데 해물은 많지 않았지만 전 자체의 맛이 아주 좋았다. 기름기도 적고 무엇보다 얇고 바삭하게 구워져 나왔다. 그리고 이 곳의 하이라이트(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멈춘 전통마을, 예천 금당실 마을 예천 금당실 마을은 우리내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장소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겹고 향수 가득해서 발을 디디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돌담길을 가진 골목에선 어릴적 숨박꼭질이나 술래잡기를 하며 뛰어놀던 그 때를 추억할 수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물 위에 연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라하여 '연화부수형'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금곡천과 선동천이 휘어감고 있다.예로부터 천재지변 및 전쟁과 무관한 아늑한 동네로 십승지 마을 중 최고로 꼽히는 금당실 마을이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금곡서원, 초가집 등 고종시대 99칸 대저택터가 남아있고 전통가옥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마..
모퉁이만 돌면 봄 꽃이 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추운 날씨다. 어느날엔 춥고 어느날엔 따뜻해서 감기에 걸리기가 십상인 요즘. 햇살만큼은 화창하기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숨겨진 명소 - 경북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길주말을 맞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하게 찾아간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길은 찾는 이 없어 고요했다. 아직 이름도, 주소도, 위치 정보도 없고, 당연하겠지만 안내 이정표 같은게 없어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괜찮은 길이 있다는 글만 보고 무작정 달려갔다. 도착하고보니 2% 부족한 느낌이 있었지만 조용하고 사색의 느낌이 강한 힐링의 여행 테마에는 잘 맞는 것 같았다. 정보화 시대인 요즘에는 어지간한 여행 명소는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지만 이 곳 벌영리 메..
[고령가볼만한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고령 고분) 고령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를 통해 옛 대가야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많은 수의 봉토분들이 자리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요. 가야 최대의 고분군인 지산동(池山洞) 고분군입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분군 출토 유물들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분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고령의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해 왕릉정시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연계하여 볼 수 있는 코스로서 접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어 한바퀴 코스로도 손색이 없더군요. 특히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령 전체의 경치는 다른것과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하늘이 눈 높이에 있고 모든 땅이 발..
[경북 김천 여행] 캠핑 말고 글램핑, 김천 생각하는 섬 요즘 전국적으로 글램핑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대도시에 있는 글램핑 장 같은 경우에는 수려한 시스템과 고급 호텔과 연계한 글램핑 장이 많던데요. 경북에는 아날로그식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곳이 경북 김천에 있는 생각하는 섬이라는 글램핑 장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글램핑. 제가 한번 다녀와봤습니다.엄청 큰 글램핑장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적당히 아날로그식 캠핑장 또는 글램핑 장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샤워시설이나 화장실 등이 좀 열악할 순 있지만, 그런것도 하나의 캠핑의 재미라고 생각한다면 김천의 생각하는 섬이 조용하고 힐링하기에 좋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글램핑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경북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경상북도수목원이며,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커서 놀랐습니다. 경북수목원은 국내 최고도에 위치해 있으며(해발 650M),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2,727ha)이기도 합니다. 포항... 그것도 포항 중심가가 아닌 약간 외곽 끝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편은 아닙니다. 차로 이동할 경우 꼬불꼬불한 산 길을 한참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여야만 갈 수 있는, 마치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위치에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그 중에서도 높은 고도와 특이한 지형에 위치해 있는 경북수목원은 그 위치 만큼이나 독특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무척 더웠던 6.8(토요일)이었습..
영덕의 삼사해상산책로([영덕 여행]영덕 여행지 코스 추천, 영덕 해상산책로)와 영덕 맛집 백경횟집([영덕 맛집] 영덕 여행지 맛집, 백경횟집)을 거쳐 마지막 코스로 고래불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고래불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이때에는 해수욕장은 아직 좀 쌀쌀하더군요. 날씨는 더웠는데도 역시나 수평선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며 뻥~ 뚫리게 해주어 힐링이 절로 되었습니다. 파도소리와 바다내음은 사람을 아날로그 이전, 아주 아주 예전의 평화를 찾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고독을 씹는 남자도 있고... 수다를 떠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여름을 맞이하려는 새로운 시도인지, 고래불 해수욕장 근처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공사 현장이네요. 공사가 다 끝나면 어떤 구경거리를 또 줄런지... 기대..
영덕 여행지 추천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덕 해상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덕은 자주 찾는 바다 여행지 중 한 곳인데, 해상산책로는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처음 가 본 장소인 것 같더군요. 이 날은 영덕 여행의 필수 코스인 해맞이공원과 강구항 쪽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더군요. 강구항 입구에서 강구항까지 차로 집인하는데에만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곳, 해상산책로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이번 영덕 여행 코스는 아래처럼 이어집니다. 오늘은 그 1편인 삼사해상산책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것으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