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금소리 안동포전시관 뒷쪽에 튤립 밭이 조성되었다고해서 다녀왔어요. 안동에서는 튤립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지금까지 거의 없었어서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 예쁜 튤립 밭이 있어서 그러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안동 길안면 금소리쪽은 금소생태공원, 만휴정 등 주변 관광지가 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고 최근 안동에서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이라서 가볼만한 곳이에요. 이번에 튤립밭도 있어서 금소리 튤립밭 + 안동포전시관 + 금소생태공원 + 만휴정 등의 여행 코스를 잡아봐도 좋겠습니다. 튤립밭 자체는 엄청 넓은건 아니지만 튤립들이 많아서 충분히 볼거리가 되고 너무 예쁜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튤립밭 주변 풍경도 돌다보면 예쁜 곳들이 ..
예천에 있고 경북도청신도시에 있는 맛집, 쉐프아이가 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찾아보니 예천 쉐프아이가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곳이더라고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고 지역화폐도 사용 가능한 곳이에요. 예천군 호명면에 자리잡고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 분위기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뻐서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예천 쉐프아이가 입구. 가게는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식사 분위기가 좋았어요. 쉐프아이가 메뉴판입니다. 메인메뉴로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종류가 있고 사이드 메뉴고 피자와 리조또, 덮밥류가 있네요. 아래쪽에 보면 세트메뉴가 있는데 가성비가 괜찮더라고요! 저희는 3명이서 방문하였는데 세트메뉴로 고르고, 여기에서 치..
윤슬이 아름다운 여행지 안동 월영교 리버뷰 반짝거리는 윤슬이 아름다운 안동의 핫플레이스 여행지 월영교. 바다뷰는 많지만 강뷰는 많지 않은데다가 안동에서는 강뷰가 멋진 곳들이 많아서 사진 작가들이 사랑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산책,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월영교. 바람쐬기에 좋고 잠깐 둘러보고 가는 곳이다보니 요즘처럼 언택트 여행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 이번에는 월영교 자체보다는 월영교 아래에 비친 윤슬 위주로 포커스를 잡아보았다. 봄을 알리는 낙동강이 예쁘게 흐르고 있다. 반사된 윤슬이 반짝이처럼 빛나는 공간. 강물이라서 흐름이 심하지 않아서 잔잔한 느낌의 윤슬이 만들어진다. 촬영일자는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오전 11시경.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안동은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자연경관을 그대로 ..
영덕역에서 포항 월포까지가는 동해선철도 여행 영덕과 포항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1월 26일에 개통됐다. 1차 구간인 포항~영덕간 철도는 총 길이 44.1km로 이 구간에는 포항역을 출발하여 월포역과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으로 이어진다. 철도가 포항역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KTX로 접근하기에도 좋고, 동해선철도 자체는 무난하고 조용한 바닷가를 가진 영덕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이기도 하다.우리 일행은 포항에서 영덕으로 가는게 아니라 영덕에서 포항으로 이동했다. 코스는 영덕역에서 출발하여 포항 월포역까지 이동하는 것. 비교적 가까운 거리가 철도 이용시간이 짧은게 장점이다. 영덕역 앞은 최근에 지어진 것이라 매우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만들어져있어 대도시 느낌이 물씬난다. 영덕역 옆에서 고불봉 블루로드 ..
2018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을 다녀와서 정말 운좋게도 올해에도 경북여행리포터로 뽑혔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상북도 여행 및 기자 활동인데 해가 거듭될수록 그 퀄리티를 높여가고 있다. 경북여행리포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느덧 5년차로 함께하게 됐다. 처음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연임한 사람은 이제 나, 그리고 다른 분 한 분 뿐. 매번 지원할 때 마다 선정되지 않을까봐 조마조마하지만 함께하게되서 무척 기쁘기도 하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국내 유명 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중국 유학생들, 일본인, 아시아인 등 다채로운 국적을 가진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비율로 따지면 경유기와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외국인 순이다. 일어권, 영어권, 중국어,..
고령 대가야테마파크 대가야왕가마을 펜션 숙박과 바베큐 2017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장소였던 고령 대가야테마파크. 이 곳에서 숙박을 하는건 굉장한 경험이었다. 예전에 몇 번 여행왔을때의 대가야테마파크는 그저 관광지, 둘러볼 곳, 가볼만한 곳이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이 안에서 숙박을 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친근한 곳, 잠을 잤던 곳이 됐다. 대가야테마파크 끝머리에는 통나무로 지어진 멋진 외관의 펜션이 있는데 바로 여기가 숙소다. 대가야왕가마을이라는 이름이다. 석양이 예쁘게 지는 3월의 어느 날이었다. 우리가 묵을 방은 이 곳인데 각 방마다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있다. 통나무 디자인이라 포근한 느낌이 든다. 각 방 별로 구분돼 있고 각 방이 조금씩 떨어져있어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데 문제가 없다. 나와 일..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3 화본역 엄마아빠어렸을적에 화본역에 갔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추억박물관이다. 요즘 지방 촌에가면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있는 추억박물관이지만 화본역의 추억박물관인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독특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늑함이 화본역 인근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 화본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화본역 입구에서는 잘 보이지않아 놓치기 일쑤이니 잘 찾아가봐야하는 곳.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구 산성중학교에 자리잡았다. 산성중학교가 폐고되면서 그 자리를 추억박물관이 대체했고 이제는 중학생들이 아니라 화본역을 찾은 여행객들이 발도장을 찍는다. 엄마아빠어렸을적에 입구 표지판. 다른 지역 추억박물관에 비해 콘텐츠가 풍성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된게 인상적이었다. 입장료가 있..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1 의성재래시장 투어 안동에 살고있지만 의성에 가는 일이라곤 업무차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편이다. 갈 때도 주로 자가용으로 가기 때문에 기차로 의성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통 역 근처가 시내이기 때문에 의성역 주변을 좀 둘러볼 심산으로 향했던 곳. 그러나 역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의성시외버스터미널만이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재래시장에 한 번 가보고싶어 지도를 펼치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봤지만 헛수고. 그래서 지나가는 어르신께 주변에 재래시장이 어디있는지 물으니 택시를 타고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택시를 타고 의성염매시장으로 갔다.의성염매시장입구. 장날이 아니라서 한적한 모습이다. 재래시장의 풍경과 현대화된 재래시장 지붕이 어색하게 함께하는 모습. 비..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4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타고 분천역으로 오트레인은 하나로패스만으로는 탈 수 없는 열차다. 하나로패스는 일반 열차만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패스인데 오트레인은 관광열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주역에서 오트레인 전용 티켓을 따로 끊어 타야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인 브이트레인도 마찬가지. 오트레인은 다람쥐를 닮았다고하여 다람쥐 열차로도 불린다. 중부내륙순환열차라는 이름답게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영등포, 수원, 천안, 오송, 청주, 충주를 거쳐 제천과 단양, 풍기, 영주, 봉화, 춘양, 분천, 양원, 승부, 철암역까지 이동한다. 중부내륙순환열차라는 이름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O-Train이라고 흔히 부른다.무엇보다 분천역과 승부역, 철암역에서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인 브이트레인(V-Tr..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3 영주역 하나로패스 경북여행에서 주요 거점이었던 영주역으로 갈 시간이다. 풍기역을 둘러보고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부지런히 다녀야한다. 날씨가 좋아졌지만 꽤 더워진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풍기에서 영주역까지는 조금만 가면되니 부담이 없다.풍기역에서 영주역으로 가는 방면의 열차를 타야한다. 이렇게 기차를 여러번 타고 돌아다니니 마치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내일러가 되어본 느낌? 반대편은 희방사역이고 이쪽은 영주 쪽이다. 영주행 기차를 타고 간다. 영주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날씨가 맑아져서 사진이 마음에 들게 나왔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영주역 사진이다. 푸른 나뭇잎과 영주역이 잘 어울린다. 영주역에는 내일로나 하나로패스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