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주말에는 경북 예천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코스 중에서 예천에 있는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에도 다녀왔는데요. 백석저수지를 끼고 있는 이곳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천연 힐링 스팟이었습니다.예천읍에서 차로 40분 정도 소백산 국립공원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상리면 백석리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부터 산세가 웅장하고 녹음이 우거져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곳인데요. 7월 한낮 온도가 35도를 웃돌던 날이었는데, 산으로 들어갈수록 시원하고 주변 풍경이 예뻐서 잘 구경하고 왔던 후기입니다. 곤충나라 예천 사과테마파크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건 곤충과 사과를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들인데요. 거대한 사과 모양 조형물 앞에서 사진 찍는 가족들이 많은..
경북도청 나들이 천년숲 탐방 안동이나 예천에서는 이제 경북도청이 생기고 또 그 옆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가까운 곳에 현대적이고 볼거리가 많은 공간이 생겼다. 경북도청이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만큼 깔끔하면서도 웅장하고 도청이라는 큰 규모의 공간이라 안동이나 예천처럼 진부하기 그지없는 시스템보다는 좀 더 발전돼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북도청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천년숲에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맥문동도 볼 수 있다. 이것도 여름에 볼 수 있고 도청 공원 근처에는 조형물이 많아 구경거리가 된다. 도청 연못 앞에는 멋드러진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 정자의 분위기가 상당하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지만 마음에 드는 공간이다. 도청의 풍경 연못 앞에서도 찰..
준공 40년… 안동댐 정상부 개방! 산책하기 좋아! 안동댐은 K-water 안동권관리단에서 관리하는 안동의 다목적댐이다. 2016년 10월 18일. 준공 40주년을 맞아 댐 정상부가 전면 개방됐다! 그동안은 보안과 안전상의 문제로 큰 행사가 있을때만 임시로 개방해서 아쉬웠던 길이다. 항상 비어있는 댐 정상부 길을 보면서 안동루 → 안동댐 → 수천전으로 걸어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현실이됐다.보도자료에 따르면 그간 안동시민들의 댐 정상부 개방에 대해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고한다. 전면 개방을 위해 CCTV 및 안내 방송설비 구축과 여러 작업을 마무리짓고 개방했다고. 안동댐은 산업기반시설이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24시간 개방되진 않는다. 동절기(11월~2월)..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 벚꽃 취재차 예천에 갔다. 오후 일정을 모조리 예천에서 취재하는데 보내야 했기에 오전에 출발하여 예천에서 점심식사 후 이동하는 코스였다. 예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예천에 거래처를 둔 지인에게 물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주변을 보니 벚꽃이 만개해 있는게 아닌가? 저기에 볼거리가 좀 있느냐고 물어보니 별 것 없다길래 관심두지 않고 있었는데, 안보고 가면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아서 가보았다. 이 곳은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다.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고즈넉했다.하늘이 무척 맑은 날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아름드리 벚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산책로는 생각보다는 짧은 편이었지만 체육공원 전체를 둘러보는데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았다. 체육공원의 몇 곳은 공사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