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0년 전의 나, 지금의 나 군대를 다녀온 후 복학하고 나서 2010년이 되자 나는 졸업반이 되었다. 당시 여름~가을께 서울에 있는 몇몇 회사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봤었고 몇 군데 합격을 하였었는데, 고민하다가 가지 않았었다. 왜 그랬는지는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나는 java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면서 안드로이드 계열의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 개발쪽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관련 공부를 많이 했었다. 지금 내 블로그에도 그때 공부하면서 기록했었던 관련 글들이 남아있다. 2010년 가을쯤이었나… 교수님의 추천으로 스타트업 위캔드 서울이라고 하는 대규모 대회에 참여했다가 최우수상을 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세계관이 열렸..
3,800번째 글, 치열한 하루와 큰 꿈 깜빡하고 넘어가는 바람에 이 글은 3806번째다. 그런데 이제 글 번호를 카운트하는게 의미가 있나?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그냥 기념삼아 썼었는데 이제는 그런 기념조차 사치로 느껴진다. 나는 여전히 여유없는 속물인 것일까?예전에 자기계발서에서는 매번 나오는 이야기가 큰 꿈을 가져라였던 기억이 난다. 장기적인 목표, 큰 꿈, 하드골, 상상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do dream, 크리티컬매스, 그외 기타 등등 용어는 조금씩 달랐어도 내용은 똑같았다. 큰 꿈을 가져라. 예전에는 이런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동화되어서 나도 큰 꿈을 가지고 살았었던 것 같다. 큰 꿈을 가지는 것. 중요하고 또 좋다고 본다. 실제로 내가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책을 쓸 ..
적당한 소음... 적당한 시끄러움.... 서울 출장 차 기차를 탓다. 청량리 행 새마을 호. 무궁화 호는 좀 많던데 새마을 호는 하루에 2대 밖에 배차가 없다. 안동에서 청량리 까지 가는 기차는 새마을 호와 무궁화 호가 있는데, 도착 시간이 약 2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새마을 호도 빠른게 아닌가보다. 아니면 무궁화호가 빨라졌거나. 내 기억으론 몇 년 전에는 무려 4시간이 걸렷엇으니 무궁화호가 빨라진 게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도 가격은 8천원이나 차이가난다! 시간 선택 여지가 없으니... (적당한 출발시간에 있는 것은 새마을 호 뿐이다)울며 겨자 먹을 수 밖에. 매번 버스로 서울을 갔다. 버스로는 3시간. 출장으로 인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것은이번이 처음인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기차로..
하루는 24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나 그렇다. 변함은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느끼기에 하루는 엄청 짧을수도, 엄청 길 수도 있다. 따라서 확실히 시간이라는 것은 수치가 아니라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하루는 생각보다 길다. 따라서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낼 수가 있다. 미뤄왔던 청소부터 빨래, 설거지 같은 집안일부터 여행, 식사, 낮잠, 글쓰기, 독서, 공부, 게임, 운동 등.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반대로 하루는 너무 짧다. 24시간 중에서 8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하고, 1~2시간은 식사시간으로, 또 몇 시간은 생리현상을 해결하는데 소비해야 하며, 또 다른 몇시간은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셔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많은 일을 하기에..
교육에서는 복습, 바둑에서는 복기, 강의에서는 피드백, 업무에서는 결과보고서, 회계에서는 정산, 영화에서는 비평, 책에서는 독후감 혹은 서평 등…. 한번 했던 것을 다시금 되짚어 보는것은 시간낭비처럼 여겨지지만 매우 유용한 학습 방법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분석하다보면 비슷한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커리어, 즉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작년과 올해의 이력서가 같다면 당신은 이미 실패한 사람이고, 이제 기업에서 퇴출당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 톰 피터스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대기업에 속해있다는것만..
당신이나 당신의 회사에서 SNS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한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것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아무런 지식과 개념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면(혹은 그것에 대해 조금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1) SNS 전문가 혹은 전문기업에게 마케팅 대행을 의뢰한다. 2) 자사에서 혹은 개인이 직접 SNS 전문성을 키운다. 이번 글은 1번 선택지에 대한 내용이다. 즉 SNS 마케팅을 위하여 전문가 혹은 전문기업에게 마케팅 대행을 의뢰한다고 했을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할지에 대한 힌트다. ▶ SNS 마케팅, 진짜 어떻게 할 것인가? SNS 마케팅이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SNS 마케팅 업계로 뛰어들었다. 그 중에서는 진짜 전문가도 있고 50%..
제목에서는 블로그 글 잘 쓰는 방법이라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아주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어떻게보면 말도 안되는 개인적인 노하우 입니다만, 블로그 글 쓰기에 조금의 힌트나 도움이 될까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를 통해 '정보전달'성 글쓰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주로 '칼럼 형태' 나 '에세이' 류의 글쓰기를 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물이 과 카테고리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정보전달성 블로그 글쓰기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보전달성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불가피한데, 칼럼형태나 에세이류의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가 크게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번글은 정보전달성 포스트 보다는, 칼럼 형태 혹은 에세이류 포스트를 쓰고싶은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세요. 블로그 ..
100달러 지폐에 새겨진 초상화는 누구일까? 바로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프랭클린의 삶은 2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을테고, 또 그가 유명하고 미국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점은 알고 있겠지만, 프랭클린이 피뢰침을 개발하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각종 '최초'라는 단어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을지도 모르겠다. 프랭클린 자서전은 프랭클린의 저서인데, 사후에 출판된 책이다. 특히 프랭클린 자서전은 미국의 산문문학 중에서도 일품으로 꼽히며 맹 활약하고 있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적 임과 동시에 성공 스토리이며 자수성가형 모델이다. 인터넷 서점을 찾아보면 이라는 번역본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책을 찾으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