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대게박사칼국수의 대게 칼국수 경북 안동 MBC 방송국 근처 운안동에 새로 생긴 음식점이 있다. 이름은 대게박사칼국수로 옛날에 운안촌이라는 고깃집 자리이다. 시푸드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 이 곳은 최근에 오픈해서 그런지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내가 살고있는 곳과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몇 번 찾아가보았는데, 처음에 도전해본 음식은 이 곳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대게 칼국수다. 도로변에 메뉴와 가격을 기재한 현수막이 있어서 이동하다가 쉽게 볼 수 있다. 나도 이 현수막을 보고 이 가게를 알게됐다. 처음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저씨들이나 가족단위의 손님이 꽤 많았다. 아저씨들 많이 가는 곳은 대체로 맛집인건 흔한 사실. 우선 메뉴판. 모든 메뉴가..
안동맛집 시내 계림용짬뽕 비교적 최근에 안동 시내에 계림용짬뽕이 들어섰다. 시내에서도 웅부공원 쪽에 가까운 이 곳 앞엔 그 유명한 이전한 진성식당이 있다. 주차하기 까다롭고 불편한 곳이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괜찮은 곳이기도 하다.비가오는 날에 방문해서 간판을 촬영하지 못했다. 간판은 근처에가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간판은 아쉽지만 빼고, 메뉴판을 보자. 기본짬뽕인 해물용짬뽕을 시작으로 얼큰용짬뽕, 볶음짬뽕, 굴짬뽕 등 짬뽕 메뉴가 정말 많은 곳이다. 짬뽕 전문점답게 많은 짬뽕 갯수가 있고 더불어 짜장면과 간짜장, 볶음밥 등 중국집 기본 메뉴도 탄탄하게 갖추었다. 탕수육 소짜리가 10,000원인게 인상적. 추천 메뉴는 탕수육, 찹살탕수육, 사천탕수육이라는데 탕수육은 아직 못먹어봤다. 이 날 마침 비가오는 점..
안동문화필 2016. 3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합니다. 지난 1월호와 2월호에 이어 3월호가 나왔습니다.봄 꽃 피어나는 3월에는 나들이 객들이 찾기 좋은 정하동 불금등갈비를 소개했습니다.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소식 ↩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쓴 안동 맛집 칼럼은 매운 양푼이등갈비와 곤드레밥의 케미! 정하동 불금등갈비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동맛집 - 서부식당에서 쭈꾸미와 제육으로 매콤하게 '한 끼' 서부시장의 중앙이라 할 수 있는 GS25 편의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부식당.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기는 했는데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데 대박 맛집이다! 레전드 맛집으로 삼아도 손색없을만큼 저렴하고 양 많고 맛있는 곳이었다. 블로그 리뷰가 단 한개도 없을만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최초로 블로그랑 SNS에 올리는 이 기쁨은 안동맛집계 콜럼버스(aka 남시언)만이 느낄 수 있다. 간만에 괜찮은 맛집을 찾았고 발굴했다. 마치 맛집 고고학자가 된 기분이다.겉보습은 이렇게 생겼다. 코너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쉽다. 깜부포차 옆. 현수막엔 쭈꾸미볶음전문점이라고 적혀있다. 안동에도 이제 쭈꾸미 전문점이 몇 군데 있는데 대표적으로 바보쭈꾸미..
안동맛집 - 싸고 양 많은 태화동 대성원 싸고 양 많다고 소문난 맛집. 태화동 대성원은 서부시장에서 태화동 5거리 방향의 골목 사이에 있다. 현수막이 걸려 있으므로 골목 사이를 유심히 봐야 한다. 최근까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영업하지 않다가 3월 9일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휴무일 또는 영업을 안 하는 까닭에 몇 번 팅겼다가 얼마 전에 다녀올 수 있었다.입구에서 가격파괴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다. 업소에 방문할 시 짜장과 우동을 3,000원에, 짬뽕, 간짜장, 볶음밥 등을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평범한 중식당보다 약 1,000원이 저렴하여서 곱빼기를 시켜도 500원을 아끼는 계산이 나온다. 저렴하다고 양이 적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양도 다른 곳과 비슷하거..
안동맛집 - 시내 서울식당, 중화비빔밥 최고 맛집 안동 시내 중앙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중식당. 상호명은 서울식당이지만 중화요리전문점으로 중화비빔밥이 아주 매우 미치도록 맛있는 곳이다. 30년 전통의 면전문점이라 짜장면이나 짬뽕도 준수한 편이지만 중화비빔밥이 압도적으로 맛있기에 상대적으로 고르기가 힘들기도 하다. 서울식당 중화비빔밥은 계란후라이와 함께 양념만 따로 나오고 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같은 스타일이다. 굳이 이름을 짓자면 따로 중비? 안동에서 중비를 시키면 대부분 밥과 함께 비벼진 상태로 나오는 것과 비교된다. 취향에 맞게 밥을 조금 넣어 진하게 먹을 수도 있고 밥을 푸짐하게 넣어 평범하게 먹어도 맛있다. 짬뽕 국물대신 계란국을 주는데 짬봉 국물로 달라고 요청하면 그렇게 해준다. 서울..
안동 맛집 - 정하동 월남선생에서 저렴한 쌀국수 한그릇 요즘 핫한 쌀국수 프렌차이즈. 2개월만에 9호점을 돌파한 가게다. 안동 정하동에도 얼마전 들어서 요즘 블로그나 SNS에서 인기다. 나름 HOT한 안동 맛집 월남선생. 이 곳에서 강조하는건 맛보다는 가격이다. 기본 쌀국수가 3,900원이라는 가격에 경쟁력있게 제공 중. 보통 짜장면 한그릇이 4,000원인걸 감안하면, 가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곳임이 틀림없다.정하동 강남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다. 골목길 코너에 있어서 지나가면서는 잘 안보인다. 내부는 꽤 넓고 아늑한 디자인이다. 조명도 은은해서 사진도 잘 나오고 괜찮았다. 생긴지 오래지않은 가게인만큼 깔끔했다. 라이스 누들 레스토랑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을 내걸었다. 메뉴판. 쌀국수와 월남쌈 스페셜, ..
안동 맛집 - 당북동 밀양돼지국밥에서 국밥 '절단내기' 안동 신시장은 내 어린시절 놀이터 구역이었는데 신시장 인근에도 맛집이 꽤 있는 편이다. 어릴땐 그저 항상 있는 식당 정도로 치부했었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차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권과 유동인구가 예전만 못하다 하더라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당들은 시민들이 발걸음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오랜시간 장사하며 정글처럼 거친 시장경제에서 지금껏 살아남았다는 점만으로도 방문할 까닭으로 부족함이 없다.그 중 국밥집 대표 주자로서 인기있는 곳은 밀양돼지국밥이다. 안동우체국 맞은편 골목에 바로 위치한 곳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 후식인 요구르트가 떠오르는 곳이다. 입 맛 까다로운 안동人들에게 사랑받는 곳인만큼 어지간하면 후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