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홍초불닭에서 2차 즐기기 블로그에서 주절주절 옛날 이야기를 하고싶지는 않지만, 여기 안동 시내 홍초불닭에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추억이 서려있다고 해야하나. 여긴 엄청 오래도록 한 곳에서 장사를 하는 가게로 그동안 사장님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위치 그대로, 내부 인테리어도 비슷한 곳이다. 그래서 간만에 갔는데도 예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대학생 때는 정말 지겹도록 갔었다. 당시에 만나던 애인이 매운음식을 무척 좋아했었기 때문에 주로 여기에서 둘이서 소주 한 두병 가져다놓고 불닭 시켜서 먹고 집에가곤 했다. 그때 당시에 누룽지를 주는 쿠폰이 있었는데 5번인가 10번 먹으면 주는 쿠폰이 수두룩하게 있었었고 누룽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쿠폰을 엄청 많이 모았던 기억이 ..
안동 정하동 춘천숯불닭갈비 안동 정하동에 예전에 오픈한 춘천숯불닭갈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다녀왔다. 주차장이 넓고 편해서 접근성도 좋은데 의외로 자주 안지나다니는 라인이라서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춘천숯불닭갈비는 실제로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 스타일로 차려진다. 춘천에서 여러번 닭갈비를 먹었었는데 그때의 맛과 거의 흡사하다. 그래서 굳이 춘천까지 안가도 여기에서 닭갈비를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친구끼리,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매운맛보다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직원분이 오셔서 계속 요리를 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직접 구워야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아주 맛있다. 고기도 꽤 많다. 어느정도 먹고 이렇게 볶음밥으로 마무리하..
안동 신라제과점 옛날식 팥빙수 맛집 안동 태화동에 있는 신라제과점(주소는 평화동으로 뜬다). 안동에서 오래된 제과점으로 여전히 맛있는 빵을 만드는 곳이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다. 팥빙수 맛집으로 알려져있고 옛날식 팥빙수를 거의 유일하게 취급하는 곳으로 여름에만 개시한다. 얼마전에 먹고 왔는데 역시 맛있다.일단 팥빙수랑 같이 먹을려고 이런저런 빵도 샀다. 여러가지 맛있는 빵들이 있는데 저기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다. 편의점 샌드위치랑은 차원이 다른 맛! 안동 신라제과점의 시그니처 팥빙수! 진짜 옛날식 팥빙수로 요즘 빙수 전문점에서 다루는 그런 빙수 맛이라기보다는 새콤달콤하고 강한 맛이 나는 팥빙수다. 그릇이 넘칠듯이 담아주신다. 너무 맛있다.
안동 옥동 고박사 냉면(고기박사) 초계막국수 안동 옥동에 있는 고박사 냉면. 고기박사 냉면으로 옥동에서 여름에 장사하는 냉면전문점이다. 숯불고기 냉면전문점으로 냉면과 고기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가게. 가게입구. 옥동 사거리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현수막을 보고 들어갔다. 냉면과 숯불고기 세트가 7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저녁 10시까지 연장영업을 한다고 한다. 메뉴판. 셀프코너에서 육수와 앞접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메뉴는 냉면과 비빔냉면, 물비빔냉면이 있고 곱배기도 있다. 초계막국수는 7천원인데 세트를 시키면 초계막국수 2인분 SET로 숯불고기와 초계국수 2개를 즐길 수 있다. 냉면을 먹을까하다가 초계국수를 한 번 시켜봤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냉면이 좀 더 가성비가 좋은 ..
잔치국수와 석쇠구이가 6천원! 안동 잔치집 가성비 맛집 안동 태화동 동사무소 맞은편에 있는 잔치집. 아담한 분식집 스타일의 가게로 잔치국수와 석쇠구이 세트 메뉴가 6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되는 식당이다. 가게 이름이 잔치집이라서 누가봐도 잔치국수를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라는걸 알 수 있다. 김밥도 판매한다. 메뉴판. 잔치국수와 연탄석쇠구이 세트메뉴인 6천원짜리 메인메뉴가 인기다. 잔치국수가 싫다면, 김밥 2줄과 석쇠구이를 같이 즐기는 메뉴도 있다. 안주류를 판매하는걸로 봐서는 저녁에 술자리로도 이용되는 것 같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연탄석쇠구이를 먹어보니 맛이 꽤 준수해서 안주류, 특히 닭발은 먹어볼만할 것으로 생각된다. 각종 밑반찬들도 모두 맛있다. 특히 ..
안동 태화동 산마루 냉면(중국집 냉면) 안동 태화동 KBS 앞에 있는 산마루. 중국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곳. 안동대표 맛집인데 여름에는 콩국수랑 냉면도 판다. 계절메뉴다. 산마루 냉면은 중국집 냉면 특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국물에 얼음 동동. 커다란 배도 들어가있는. 진짜 옛날 중국집식 냉면이라 종종 찾게 된다.
안동 이가칡냉면 시원한 냉면 한그릇 안동 이가칡냉면은 안동에서 냉면으로 아주 유명한 가게다. 오래도록 장사를 해왔기 때문에 근처 위치를 설명할 때에도 자주 언급된다. 이가칡냉면. 냉면으로는 단연 1순위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냉면 먹으러 다녀왔다. 이가칡냉면 입구. 주변에 주차가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아예 없는건 또 아니라서 알아서 잘 주차하면 된다. 메뉴판. 냉면류는 7천원이고 냉면사리는 2천원이다. 이외에도 육전냉면이라고 고기전이 들어가있는 냉면이 있는데 그건 8천원 되시겠다. 회냉면도 8천원. 육전비빔냉면. 냉면은 역시 비빔이지! 소스도 듬뿍 들었고 육전도 적당히 들었다. 살얼음이 올라가있어서 무척 시원한 냉면이다. 이건 친구 녀석이 셀렉한 회냉면. 슥슥 비벼서 적당히 자른다음 먹으면 된다. 육전이..
안동맛집 시내 쫄면 돈까스 쫄면 만두 안동 시내에 있는 쫄면 맛집.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쫄면 전문점으로 예전에는 다른 장소에 있었는데 지금은 맘모스제과 근처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아담한 가게이지만 쫄면과 돈까스, 만두 등 기본적인 분식류가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찾아가는 가게다. 가게 이름이 ‘시내 쫄면'으로 시내에서 쫄면 먹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다. 돈까스를 하나 시켰다. 피자 돈까스. 분식집 돈까스치고는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다. 상당히 맛있는 편. 쫄면은 안동에서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특히 푸짐하게 들어간 양배추가 맛있다. 소스도 듬뿍 들어있지만, 맛이 많이 맵지않고 살짝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있어서 중독성 있는 맛이다. 군만두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