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서원. 안동에서도 상당히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찾아가기 힘든 곳. 하지만 볼거리가 풍성하고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이 공존하는 곳. 병산서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원 앞 쪽에 있는 산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 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로 병풍을 두른 듯 뻥~ 뚫린 정면 앞에 떡 하니 산이 배경을 연출합니다. 제 눈으로 보건대, 단순히 산 뿐만 아니라, 산과 낙동강 그리고 하늘이라는 3가지 요소가 함께 배경을 연출해주더군요. 문화지 관광에는 명칭의 의미를 살펴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에 의하면, 병산서원은 자연건축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산과 낙동강과 백사장은 자연 그대로 있는것인데 반해, 그 근처에 무조건 건물을 세운다고 그것이 병풍이 되거나 배..
많이 부족한 제 글이 안동 웹매거진의 안동문화필(안동Feel 칼럼)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안동에 대한 글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실렸네요. 봉정사에 갔다가 올린 짤막한 리뷰글이 웹매거진에 실리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원본글은 [안동 여행] 안동여행코스 - 안동 봉정사 :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안동문화필 이란? 안동문화필은 (구)안동문화관광뉴스레터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안동에 대한 문화와 안동을 여행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이 모여있는 정보들입니다. 안동문화필을 주관하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격주간 발행되는 안동문화필 웹진과 계절마다 만들어내는 계간지 안동문화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링크] 안동문화FEEL 사이트 특..
많이 부족한 저인데, 어떻게보면 과분한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안동시 공식 온라인 홍보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에서 으로 변경되었네요. 아, 물론 제가 직접 신청했으므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서 선정되긴 했습니다만, 위촉장을 받고 보니 얼떨떨 하면서도 어깨가 조금 무거운것도 사실인것 같네요. 안동시 및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총 5명을 선발하였는데, 저도 그 5명 중 1명으로 선발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어제(5.29 화요일) 아침 9시 30분에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시장님께 위촉장을 수여받았고, 잠깐의 담소를 나눈 후 돌아왔습니다. 이건 프리패스카드 입니다. 일명 ID카드라고도 부르구요. 지역과 관련된 사업에 참여해보신 분들은 익히..
새로운 블로그 강의가 개설되어 소개드립니다. 이번 강의는 이라는 주제이고, 2012년에 처음 개설된 아카데미 입니다. 가톨릭상지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12년 6월부터 진행되는 여름학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름학기에는 여러가지 교육과정이 있는데, 이번 은 고급 교양 과정에 속해있습니다. 장소는 안동에 있는 가톨릭 상지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합니다. 학습과목들이 조금씩 다채로워 지는것 같아서 기쁘네요. 강사는 저 랩하는 프로그래머 블로거이며, 강좌는 6월 5일(화요일)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있습니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하루 2시간씩 입니다. 총 강좌수는 12강이며, 6주간을 진행합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이미 알려드린것처럼, 저는 현재 안동영상미디어 센터에서 진행하는 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
올해에도 가족 퓨전 마당극 웅부 안동 전이 안동에서 공연됩니다. 웅부 안동 전은 가족 퓨전 마당극이며, 쉽게 생각해서 뮤지컬형식의 공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열리는 웅부 안동 전은 지금껏 여러 이름으로 변경되어 왔는데요, 2010년엔 '웅부 안동 SHOW' , 2011년엔 '웅부 안동 뎐' , 그리고 올해 '웅부 안동 전'이 되었습니다. 리플릿을 한번 보시면 간략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공연 일정은 6월 8일(금) 부터 6월 10일(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고, 장소는 안동강변탈춤공연장 입니다. 탈춤축제 할 때 탈춤공연 보는 곳이지요~ 시간대를 정확하게 확인하시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은 오후 3시입니다. 유료공연입니다. 티켓은 현장판매 가격이 7천원, 사전예매할 경우 2천..
안동시 공식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중입니다. 안동시, 그리고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 제 1기 안동시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났네요! 사실 모집 공고가 난지는 꽤 지났는데, 포스팅이 밀려있어서 이제서야 알려드립니다. 블로그와 SNS의 영향력은 이제 세계 어디에서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죠.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지붕없는 박물관의 원조, 문화관광지의 메카인 안동에서도, 열정적으로 안동을 소개하고 널리 알려 줄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조금 늦은감이 없지않습니다만, 이제서라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는 정책은 마음에 쏙 듭니다. POINT 1. 지원 자격 1. 안동탈춤축제와 문화관광에 관심이 많은 자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 2. 블로그 또는..
안동 벚꽃 축제가 또 열렸다. 어김없이! 얇아지고 짧아진 옷차림 만큼, 봄도 성큼 성큼 다가온게 느껴진다. 시민들의 즐거움이 들려오는 곳이다. 이번 안동 벚꽃 축제에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자리했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꽃 보기가 전부였다면, 볼거리들이 꽤 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구조물은 좋지만 사람들이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은 좋지 않다. 아름드리 나무 그늘 밑에 발걸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의자를 더욱 배치하면 좋을것이다. 현재는 일부의 장소에만 벤치가 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4월에는 열린초대전이다. 물론, 열린초대전에서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지는 모른다. 문화예술의전당은 홍보가 절실하다. 벚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었다. 만개 직전. 안동 시민을 위..
오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절경. 이곳은 바로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입니다. 낙동강 물이 마을을 감싸고 도는 형태이기 때문에, 河回(물 하 돌 회)를 써서 하회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하회마을 근처에 위치한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늘, 산, 마을이라는 삼위일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특히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는데, 조선시대 실학자인 이중환의 지리서 에 의하면 '연화부수형'이라 합니다. 한마디로 물 위에 뜬 연 꽃 형상이라는 뜻인데요, 낙동강이 주위를 감싸고 있는 하회마을의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뜬 연 꽃처럼 보이시나요? 한번 올라가보죠. 부용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위와같은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등산처럼 높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