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중앙에 위치한 봉정사.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았겠지만, 언제나 조용한 곳. 가까워서 자주 가는곳이기도 한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다기 보다는, 아무것도 없지만 마음의 안정을 주는 묘한~ 분위기의 절 입니다. 봉정사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은 '봉정사 영산암' 입니다. 영산암에 대한 내용은 상투적이니 생략하고... 영산암은 웅장하진 않지만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영산암 전경. 목재 건물이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입구가 작고 입구 사이로 계단이 보이는데, 저는 이 포커스가 참 좋더군요. 옛 현인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랄까. 날씨가 좀 화창했다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게도 흐림 입니다... 이래나 저래나 산과 절이 ..
안동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안동은 경북 관광의 메카로서, 먹거리와 전통문화와 관련된 볼거리가 풍부하지요. 지붕없는 박물관의 원조. 절반은 도시, 절반은 고향냄새가 존재하는 신기한 도시인데 여러곳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안동 여행 코스! 천등산 입니다 ^^ 천등산에는 봉정사가 있습니다. 봉정사 뒤에는 천등산이 있지요.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시내부근과 가깝고, 최근에는 특히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워졌습니다. 초반부터 산을 타면 힘이 빠져서 더이상 여행을 지속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여행에서는 체력안배가 항상 중요하지요 ^^ 시내에서 놀다가 떠나보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안동 사람으로서 천등산은 참 자주갔었던 곳입니다. 무작정 떠나보기에도 괜찮구요~ 산새가 험하지 않고, 산행시..
경북 안동에는 맛집이 참 많이 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알고있는 안동 맛집이라 해봐야, 고작 안동 찜닭 골목이나 헛제사밥, 안동 간고등어 백반 정도다. 물론 이것들도 맛있긴 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맛집이라 하기에는 글쎄요다. 안동 사람들도 잘 안먹는 헛제사밥이랑 간고등어 백반이 진정한 안동의 맛일지는 의문이다. 그저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객 음식'으로 변해가는듯해서 아쉽다. 솔직히 나는 맛집에 대해 잘 모른다. 거의 아는게 없다. 나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를 운영중이지만 '맛집'에 대한 카테고리조차 없었다. (방금 하나 만들었다) 최근들어 맛집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한 상황에서 (그 중심에는 몇몇 악질 블로거들의 영향이 있겠지만), 제목에 맛집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할지 말아야할지를 한참동안 고민했다. ..
안동 낙동강변에 나들이를 가볼까요? 날씨가 좋다면 말이지요. ㅎㅎ 아직은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적당하게 챙겨입고 카메라 하나와 음료수 사먹을 돈 몇 푼 챙기고. 원래 추워서 엄두도 못냈을 텐데... (강변쪽은 강가라서 더 춥거든요) 오후시간대엔 날씨가 따뜻한 날이 많으니, 바람도 쐴 겸 나들이 가보면 참 좋은거 같아요. 안동은 마땅히 갈만한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그나마 가깝고 맨날 가도 가끔씩 가고싶은 그곳! 안동 낙동강변 ㅋㅋㅋ 강변은 아주 길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해도 좋고, 아니면 탈춤공원에 자리잡고 빙빙~ 돌아 다녀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딱히 어떤 축제나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어서 생각외로 조용하며,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이 많으시더군요. 김밥 한 도시락 싸들고 가면 더욱 ..
요즘 연말이라 송년회다 망년회다 모임이다 뭐다해서 참 바쁜 시기입니다. 이렇게 바쁘고 추운 와중에, 페이스북 내 그룹인 AND BOOK - 안동 페이스북 사람들의 2차 정모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AND BOOK - 안동 페이스북 사람들 그룹은 멤버 1027명, 사진 416개, 문서 2개가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기존 멤버님들이 탈퇴하시기도 하고, 또 새로운 분들이 가입하시기도 하시지만... 결과적으로 멤버 숫자는 계속 증가 중입니다. 2011년 12월 27일 저녁 7시 평일에 모임이 진행되었기에 많은 사람이 올 거라곤 생각치 못했는데, 무려 22분이나 방문해주시고 자리해주셔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1차 장소는 안동 찜닭 골목 찜닭입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낑겨 낑겨 먹었다는 후문이 ... 많..
안동 여행을 위해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찾는 안동 관광 명소인 안동 월영교 입니다. 전통문화와 관련된 명소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안동에 살면서 좋은점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월영교나 하회마을이 있는데, 하회마을은 접근성이 좋지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반면에 월영교는 꽤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도 좋아서 자주 찾게 됩니다. 입구에 배치된 월영교 표지판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목책교) 이므로 장관을 이룹니다. 낙동강 물줄기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이기에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도 느껴볼 수 있어요~ 사진찍기에 참 좋지요 ㅋㅋㅋ 이건 그냥 구두로 전해내려오는 어떤 전설같은 것..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어제 아이폰 3GS 리퍼를 받고 왔습니다. 근 2년간 사용해오면서 꼬박꼬박 보험금을 내오던 쇼폰케어를 드디어 사용하던 순간이었죠. 다행히도 처음 가입할 때 쇼폰케어를 보험들어놔서 리퍼받을 수 있었네요. 1년이 넘었기에 무상 리퍼는 안됫고, 보험처리 후 유상리퍼 했습니다. 아이폰 자체를 2년가까이 사용하다보니, 아무리 잘 써도 너무 버벅거리고 느리더라구요. 또한 홈버튼이 누르기 힘들정도로 작동 안하는 데다가, 가끔 재부팅현상도........ 특히 iOS 5 로 업그레이드 이후에 부쩍 심해졌던데... 파손 된 김에 리퍼받으니 진짜 새폰산 느낌 간만에 나고 훨씬 빨라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랜기간동안 함께 동거동락하던 기존의 아이폰이 그리울리는 없겟죠?ㅋㅋㅋ 저는 대략 아래와 같..
9월 30일에 개막해서 오늘까지 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은 9월 30일(금) 부터 10월 9일(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휴 3일간 무려 50만명이 다녀갔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네요;;; 14년간 지속적으로 열려온 대한민국 대표 명예 축제로 인기가 최고지요 ... 저는 어릴적부터 안동탈춤페스티벌에 매년 빠지지 않고 다녀왔는데요, 지금까지 봤던 안동탈춤페스티벌 중 올해 축제가 가장 스케일이 크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축제장은 매우 붐비고 있어서... 가끔 지나가는 옆 사람에게 발이 밟히기도 하고, 벌건 대낮에 자연스럽게 부비부비가 되기도 합니다 ㅋㅋㅋ 서문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던 못 박기 게임 ㅋㅋㅋ 구경하는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